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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20.05.15 2020년 5월15일 비오는 금요일. 차를 회사에 두고와서 마을버스 타고 출근하기로 했다. 8시 10분전 집에서 나왔고, 집앞 메가커피에서 1500원 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샀다. 일회용 컵에 받으면 마을버스 안태워주니까, 집에서 텀블러는 챙기는 준비성까지 발휘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 섰다. 전광판에 3분이면 온다던 1번 마을버스는.. 3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아침 출근시간 1분2분이 승패를 좌우하는데.... 이미 그때 시간은 8시10분. 더이상 지체할 수 없어 나는 택시를 잡아탔고 택시비로 5,300원을 결제했다. 내 차 한달 출퇴근 기름값은 3만원인데. 1회 출근비용으로 5,300원이라니....................!!! 아리에나이 아무튼 오늘 아침 좀 짜증난다. ::: 2013. 고.. 더보기
2020.5.12 - 이슬아, 심신단련 가끔 보고싶지만, 그냥 그립도록 놔뒀다. 그리움을 그리움으로 두고 싶었다. 매일의 너절한 마음들은 입밖에 내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가 어느새 까먹어버린 뒤, 다시 김을 만나면 정말로 중요하고 재밌고 슬픈 이야기들만 꺼내고 싶었다. - 이슬아, 심신단련 中 - ::: 2011, 윤진이랑 같이갔던 파리. 더보기
혜민스님_하나 인간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풀 때 왜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까, 왜 내가 원하는데로 해주지 않을까, 이런마음에서 출발하면 문제는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대에 대한 이해가 아닌 나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왜 상대가 나에 대해 저렇게 생각하는지 나의 어떤 면 때문에 오해를했고 힘들어하는지 이런 관점에서 출발하면 상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2020.04.14 愛して恋しい気持ちより,憎んで恨む気持ちの方が忘れやすいかも... それは私の最後のプレゼントだったよ. 本気じゃなかったのをわかってほしい お幸せに!! いい人 :) 더보기
2020.04.10 감동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3월30일 치자나무 화분을 데려오던 날 꽃가게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금방 꽃이 필꺼에요~" 고이 모셔온 이 이아이를 우리집에서 가장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놓아주고 언제 꽃이 펼까 기다렸다..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꾹 다문 꽃봉오리는 열릴 기미가 안보였고, 급기야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내 마음은 조급해졌다. 왜지..? 물이 너무 많았나...? 물이 적었나...? 화분갈이가 잘못된건가;..? 아주머니가 날 속였나..? 병들었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역시.. 이 아이는 내가 키울 운명은 아닌거구나.. 실망하고 있다가 문득 자리를 좀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집에서 가장 햇볕이 안드는 .. 아마 하루종일 햇볕이 없는.... 부엌쪽으로 화분.. 더보기
2020.04.09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이라는 책을 읽고 오전12시까지는 과일과 물 이외에 암것도 먹지 않은지가 거의 한달째이다. 몸이 특별히 좋아졌다거나, 피부가 맑아졌다거나 신진대사가 활발해졌다거나... 하는것들은 못느끼겠고. 아침에 커피와 빵이 없으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좀 심하다. 설탕,밀가루, 카페인중독이 심하긴 했나보다. 그럴때마다 '아~ 내 몸속에서는 지금 활발한 정화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커피나 빵같은 음식을 넣어선 안돼!" 하고 자중해왔는데 오늘은 참을수가 없었다. 어제 퇴근 후 집에가서 쿠키를 구었다. 애초의 시작은 '잼 쿠키'였었다. 딸기잼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소비를 하고 싶어서 잼 쿠키를 굽기고 맘먹었고. 쿠키만들때 필요한 아몬드가루가 없어서, 베이킹스쿨에 접속했다. 베이킹스쿨에서 링크를 타고 들.. 더보기
기사단장죽이기 그녀가 어째서 나의 뻔뻔한 유혹을 딱 잘라 거절하지 않았는지는 잘 모른다. 어쩌면 그 시기 내 몸에 특수한 자기 같은것이 흘렀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그녀의 정신을(비유하자면) 소박한 쇳조각을 당기듯이 끌어당겼는지도 모른다. . . . 햇빛이 흐릿한 초겨울 아침, 그녀가 집으로 전화를 걸어와 무슨 문서라도 낭독하는 투로 말했다 "이제 만나지 않는 게 좋겠어. 만나도 앞날이 없으니까" 라고. 혹은 그런 의미의 말을. 맞는 말이었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앞날은커녕 뿌리라 할 것도 거의 없었다. 더보기
2020.03.30 - 근황 - 어제, 거의 4개월동안 손놓고 있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저하된 체력과 근력에 스스로도 놀랄 지경이었다. 홈트 영상 틀어놓고 고작30분 했을뿐인데.. '아..못하겠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내 몸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성질났다. - 토요일에 영근병원 따라갔다가, 6800원짜리 사탕을 발견했다. 엄청나게 맛있어보였고, 신맛이 강하다고 써있어서 호기심이 생겼지만. 너무 비싸서 관뒀다. 그리고 영근 치료 끝나고 사달라고해서 받아냈다. :) 그러나.................. 사탕을 얻은것까진 좋았으나.. 잠시 후 영근 옷 사느라 19만원 썼다... 대체 몇배를 쓴거지... ;;; - 내 자동차보험 만기는 2월말 이다. 그동안엔 직접 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이렉트로 저렴하게 갱신했었으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