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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20.04.14 愛して恋しい気持ちより,憎んで恨む気持ちの方が忘れやすいかも... それは私の最後のプレゼントだったよ. 本気じゃなかったのをわかってほしい お幸せに!! いい人 :) 더보기
2020.04.10 감동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3월30일 치자나무 화분을 데려오던 날 꽃가게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금방 꽃이 필꺼에요~" 고이 모셔온 이 이아이를 우리집에서 가장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놓아주고 언제 꽃이 펼까 기다렸다..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꾹 다문 꽃봉오리는 열릴 기미가 안보였고, 급기야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내 마음은 조급해졌다. 왜지..? 물이 너무 많았나...? 물이 적었나...? 화분갈이가 잘못된건가;..? 아주머니가 날 속였나..? 병들었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역시.. 이 아이는 내가 키울 운명은 아닌거구나.. 실망하고 있다가 문득 자리를 좀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집에서 가장 햇볕이 안드는 .. 아마 하루종일 햇볕이 없는.... 부엌쪽으로 화분.. 더보기
2020.04.09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이라는 책을 읽고 오전12시까지는 과일과 물 이외에 암것도 먹지 않은지가 거의 한달째이다. 몸이 특별히 좋아졌다거나, 피부가 맑아졌다거나 신진대사가 활발해졌다거나... 하는것들은 못느끼겠고. 아침에 커피와 빵이 없으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좀 심하다. 설탕,밀가루, 카페인중독이 심하긴 했나보다. 그럴때마다 '아~ 내 몸속에서는 지금 활발한 정화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커피나 빵같은 음식을 넣어선 안돼!" 하고 자중해왔는데 오늘은 참을수가 없었다. 어제 퇴근 후 집에가서 쿠키를 구었다. 애초의 시작은 '잼 쿠키'였었다. 딸기잼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소비를 하고 싶어서 잼 쿠키를 굽기고 맘먹었고. 쿠키만들때 필요한 아몬드가루가 없어서, 베이킹스쿨에 접속했다. 베이킹스쿨에서 링크를 타고 들.. 더보기
기사단장죽이기 그녀가 어째서 나의 뻔뻔한 유혹을 딱 잘라 거절하지 않았는지는 잘 모른다. 어쩌면 그 시기 내 몸에 특수한 자기 같은것이 흘렀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그녀의 정신을(비유하자면) 소박한 쇳조각을 당기듯이 끌어당겼는지도 모른다. . . . 햇빛이 흐릿한 초겨울 아침, 그녀가 집으로 전화를 걸어와 무슨 문서라도 낭독하는 투로 말했다 "이제 만나지 않는 게 좋겠어. 만나도 앞날이 없으니까" 라고. 혹은 그런 의미의 말을. 맞는 말이었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앞날은커녕 뿌리라 할 것도 거의 없었다. 더보기
2020.03.30 - 근황 - 어제, 거의 4개월동안 손놓고 있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저하된 체력과 근력에 스스로도 놀랄 지경이었다. 홈트 영상 틀어놓고 고작30분 했을뿐인데.. '아..못하겠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내 몸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성질났다. - 토요일에 영근병원 따라갔다가, 6800원짜리 사탕을 발견했다. 엄청나게 맛있어보였고, 신맛이 강하다고 써있어서 호기심이 생겼지만. 너무 비싸서 관뒀다. 그리고 영근 치료 끝나고 사달라고해서 받아냈다. :) 그러나.................. 사탕을 얻은것까진 좋았으나.. 잠시 후 영근 옷 사느라 19만원 썼다... 대체 몇배를 쓴거지... ;;; - 내 자동차보험 만기는 2월말 이다. 그동안엔 직접 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이렉트로 저렴하게 갱신했었으나,.. 더보기
2020.03.30 - 치자나무 어려서 우리집엔 치자화분이 있었다. 초록색 잎 사이로 피어나는 하얀꽃의 향기는, 맡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진한 달콤함을 머금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얘 하나만 가지고 있는 유일한 향기였다. 치자는 영어로 '가드니아'라고 한다. 향수에 미쳐있던 시절에는 샤넬에서 나왔던 가드니아 라는 향수가 치자향기에 가장 가깝다고 하여 미친듯이 찾아헤맸었지만 이미 단종된지 오래였던 그 아이를 내 손에 넣을순 없었다. 그 후로 가드니아라고 내세우는 다른 어떤 향수도 실제 치자꽃이 주는 감동을 주진 못했다. 이제 더이상 '어렸을때" 라고 표현하기 힘든 나이가 되었을 무렵부터 봄이 오는 이맘때... 오다가다 치자꽃 화분이 보이면 무조건 집에 데려왔었다. 그치만.. 꽃 봉우리는 분명 있었는데, 꽃을 보기가 왜이리 힘들던지..... 더보기
2020.03.11 어제, 너무너무 읽고싶은 책이 있어서 퇴근하고 강동도서관에 갔는데 말이야.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휴관을 한다네... 아오 열받아... 코로나가 정말 가지가지 성질나게 하네.. 아... 일본가고싶어... 더보기
2020.02.26 요즘은, 월화수목금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른생각이 아무것도 들어올 여유가 없다는것. 가끔가다 드는 생각이라곤 '아..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 , 그러다가 막상 주말이 되면 할일이 없어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을 아까워 하며 불편한 기분으로 주말이 지나고나면 나는 또 다시 주말을 기다린다. 술도 먹고싶지 않고, 빵도 먹고싶지 않고, 필요한건 정신적인 여유일뿐.... 피곤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