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11.18, 아무말대잔치 지난주에 사재기 했던 과자들. 다음주부터 다이어트 할꺼니까 이번주까지만 먹어야지!! 하면서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담은 것들 '내일부터 해야지, 다음주부터 해야지' 하는 사람치고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 없던데. 딱 내가 그 케이스였다. 옥수수깡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프릿츠도 별로.. 치즈볼이야 워낙 애정하는 과자라서... 첫날 뜯자마자 앉은자리에서 절반을 먹는 '묘기'를 선보였더니 수빈이가 깜짝놀랐다. 하하하..... 그리고 다음날 나머지 절반은 다 먹었더니, 영근이 깜짝놀랐다. 그걸 다먹었냐고.. ㅎㅎㅎ (..... 그래도.. 코스트코꺼 보다는 통이 작잖아..... ... ) 이마트 어플을 다운받고 와인클럽에서 주는 쿠폰을 받으면 치즈를 반값에 살수 있다 (2020.11.30까지) 그래서 사온 치즈들... .. 더보기 2020.11.14 - 풍족한 기분을 위한 주말 주말, 집에서 빈둥빈둥 뒹굴뒹굴 보내는 시간도 행복하지만 그러고 나면 뭔지 모를 허무함이 물밀듯 밀려오기때문에 되도록 주말은 충만한 기분으로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11월14일 토요일 이번주는 엄마네 김장하는 날이라 김포에 가야 하는 날이었다. 아침7시 눈이떠졌다. 꽃시장에 못간지 3주정도 된것같다. 매주 꽃에 투자하는 돈은 맥시멈 1만5천원으로 정해놓았고, 얼마전에 4만원이나 하는 핑크안시리움 화분을 샀기때문에 몇주는 꽃시장을 가지 않았다. 꽃에 쓰는 돈을 정해놓은 이유는. 초장기 꽃시장 갔을때 너무 예쁜아이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많이 사왔지만 결국 집에서 수용할 수 없는 양의 꽃으로 인해 곤혹스러웠던 적이 많았고 일주일정도 예쁘게 피어있을 꽃에 그 이상의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나만의 마지노선.. 더보기 2020.11.11 어제 일을 미루고 칼퇴했더니 오늘 아침 마음이 무겁구나... 오늘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는 괜히 나온 말이 아니야. 어제 아쉬탕가요가 한시간 신나게 하고 가뿐해진 몸으로 집에와서 맥주를 두캔 마셔버렸다. 하하하... 안주는 양상추와 오이로 시작했지만 영근이 와서 컵라면을 먹자는 바람에... 막판에 망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몸이 무겁구나.. 몸도 마음도 무거운 수요일 아침이지만 힘을내야지... ! 그리고 오늘은 꼭 저녁 안먹어야지... 2018. 런던 더보기 2020.08.31 - 주말지낸 이야기 수도권. 8월31일부터 코로나로 방역조치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아직 2.5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8월29일 토요일. 아침 6시에 눈이 떠졌다. 이렇게 새벽에 눈이 떠지면 참 난감스럽다. 식구들 다 자는데.. 혼자 뭐 할수도 없고. 성향이 조금 변한건 맞는것 같다. 사람많은것에 대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다. 술집을 가도 사람많고 시끄러운데는 질색이다. 술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새벽. 새벽은 길거리에 사람이 적다. 내 또래들은 생각보다 아침형 인간은 없나보다. 6시에 일어나 올림픽공원에 갔던적이 있다. 공원에 온 80%이상이 나이드신 분이었다.. 음.. 내 수면패턴은 그분들 수준인가보다... ;;; 각설하고, 6시에 눈이 떠졌으므로 양재꽃시장으로 차를 몰았다. 딱2.. 더보기 2020.08.27 - 호박잎과 여름 여름. 찐 호박잎을 먹지 않으면 어색한 기분 . 특별히 호박잎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었는데, 여름마다 엄마는 "너 이거 좋아하잖아" 라며 해줬었다. 그러면 나는 .. 내가 이걸 좋아했나? 속으로 생각하며, 먹어왔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찐 호박잎을 먹지 않으면 여름이 아닌것같은 기분이 되어버렸다. 올해도 길거리 노점 할머니에게 3천원어치 호박잎을 샀고, 찜기에 넣고 차곡차곡 쌓아 렌지 위에 올리면서 아.. 엄마가 내곁에 없어지게 되었을때, 호박잎만 보면 엄마가 그리워서 울게될지도 몰라.. 라는 슬픈생각을 했다. 호박잎을 쪄서 모모와 나눠먹으며 아.. 맛있구나.. 라며 느끼는 나를 보며, 이제 할매의 입맛으로 진입하는건가.. 싶었다. (거의 다 먹었을 즈음에 애벌래 발견한건 대반전... 으윽...) 더보기 2020.08.18 - 나이듦에 대하여 自分が20代だった頃は 내가 20대였을 때에는 20代に対して切なさを感じることなど '20대'라는 것에 대하여 애틋함을 느낀다거나 하는건 想像もしてなかったな 상상도 하지 않았었는데.. でも今は 그런데 지금은.. ちょっと切ない 조금 애틋한것 같아.. だっていつか 그도 그럴것이.. 언젠가 こんな気持ちになる自分を 이런 기분이 드는 자신을 20代たちは想像すらしていないんだから 20대들은 상상하지 않으니까.. - 私を支えるもの, 益田ミリ 2019:: 나고야 , ビール、ビール 飲み足りん 더보기 2020.08.12 - 인스타그램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실수로 삭제해버렸다. 물론 여러단계의 확인과정에 내가 모두 '동의함'을 눌렀기에 이루어진 결과물이겠지만. 결론적으론 내가 의도하지 않았고 진심으로 원하지 않았던 사실이었다. 마지막 단계까지 거치고, 내 계정에 로그인이 되지 않던 순간 서늘한 기분이 들었고 음..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찼었지만 신기하리만큼 초조함이나 불안함은 없었다. 그동안 sns로 인한 관계의 복잡성과 정보의 과다함에 은근 지쳐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나서 인스타에 새로 가입했다. 새로태어난 기분이 들었다. 아. . . 정말로 새로 태어나고싶다. 그럴 수 있다면 지금 이렇게 후회되는 일들에 대해 어리석게 반복하는 일은 없을텐데..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올바로 표현하는 .. 더보기 2020.08.10 やりたいこと,すべきないこと. 하고싶은 것. 해서는 안되는 것 :: 2020년 생일선물로 받은 내 의자, 앉아있으면 안락한 느낌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