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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2 뉴욕

사라베스

뉴욕에서 처음 맞는 아침.

눈이 새벽같이 떠졌고

창문을 열고 바깥공기 마시기~

그닥 상쾌하진않지만 -_-;;; 그래도 기분은 GOOOOOOD

 

 

 

길거리엔 사람 별로없는 새벽...? (아침6시쯤.)

내가 사랑하게된 뉴욕의 아침 (9시 이후엔 더워짐....)

 

 

 

카메라 밖으로 내밀어서 오른쪽 부분... ㅎ 오른쪽으로 쭉 가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있고 더가면 5번가가 나옵니다~

왼쪽으론 메이시 백화점이 있지요.

메이시 백화점 밤마다 거의 매일 간듯... 백화점치곤 참..물건이 별루라... ㅋ

 

 

 

 

이날의 일정은

 

어퍼맨해튼 지역.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좌우 지역이었음.

아침에는 샌트럴파크 왼쪽에있는 사라베스에서 아침을먹고 그부근 자바스 구경하구 H&H베이글 먹고 콜롬버스 써클로 이동해서 그 부근 구경하구

샌트럴파크 오른쪽근처에있는 세렌디피티에서 프로즌핫초코먹고 파오슈와츠(장난감가게)구경하고 딜런스캔디바 등등 구경하고

루즈벨트아일랜드 케이블카 한번타고 어쩌고 그러는게 일정이었지.

 

그래서 난 아침을 먹기위해 사라베스로 가요~

원래 섹스앤더시티 그녀들이 가던지점은 샌트럴파크 젤 남쪽부근 사라베스인데.

H&H베이글을위해 동선을 짜느라 센트럴 왼쪽에 있는 지점으로 갔던거임.

 

지하철 빨간거(난 색깔로 기억) 타기위해 7AV까지 걸어요~ 1Av걷는거쯤 일도아니지요

 

 

 

 

더럽고 냄새나고 쥐나오고 안좋은 지하철.

 

그렇지만 어쩌겠어 ㅋ

 

 

 

 

 

타이루벽. ㅋ

 

근데 난 저 타이루벽이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울나라 지하철로 치면

 

노약자석이 있어야할 자리.

 

 

 

 

 

빨간거 타고 요기 역에서 내림.

 

내려서 사라베스는 바로 보이지않고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야... (난 구글맵의 도움을 받았음)

 

 

 

 

참... 지하철이용하면서 짜증났던게 ㅎ

 

나갈때는 표 안대고 그냥 나가는건데. 사람들이 막 비상문으로 나가.....

비상문을 열면 말 그대로 비상시 나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데 ..

아랑곳하지않고 그 문을 열고 나가는 그들..... ;;;;;

 

 

 

 

 

 

구글맵의 도움을 받아 사라베스 찾았음.

 

지하철역 나와서 직진 하다가 1av 가로질러가면 바로 사라베스.

길건너 녹색차양에 노랑색 몸통의 집이 사라베스~!

 

앗 찾았어!!!! 

헐 근데 문 안열었음 -_-

 

누가 7시30분부터 영업한다고 거짓정보를 써논거야...

할수없이 길거리에서 시간보내기.

 

아침일찍부터 나온 나에게

날씨와 뉴욕거리는 참 신선했지만.

반면에 이렇게 관광지를 그냥 지나쳐 가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있다는 단점이....

그치만 그래도 누가내게 선택하라면 아침일찍 나오는걸 선택하겠어!

뉴욕의 여름은 넘 더워..;;;

 

 

 

 

길거리 의자에 앉아서 셀프짓.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봄.

 

길 거리거리마다 이렇게 벤치가 많아서 참 좋았던 뉴욕.

 

 

 

 

 

드디어 문열었다 사라베스~

 

나말고 두테이블 더있던데.. 혼자왔다고 말하는게 왜이리 쑥스럽던지... ( --)

앉자마자 아가씨가 커피 먹을래?? 묻길래

네 ~!

 

뭐 당연히 돈받는거겠지만...

 

 

 

 

젤 유명한 에그베네딕트.  처음맛본 신세계

사진으로봤을땐  계란아래 하얀게 감자인줄... ㅋ

근데 먹어보니 잉글리쉬머핀 (빵)

 

헉. 사진보니 배고파.......

 

 

 

 

 

 

빵->연어->무언가 소스-> 흰자만 쏙 골라익힌 계란.

노른자 터트려서 그거 찍어서 빵먹는데 증말 맛있다~!!!!!

 

커피는 계속와서 리필 리필 리필.~~

 

잠깐 이거 커피 리필한 숫자만큼 돈받는건 아니겠지...

혼자먹으니 별 잡생각이 다 든다...

 

 

 

식당안에 손님도 별로 없었고~ 웨이트리스는 계속와서 에브리띵오케이?를 물어대고 커피는 계속 따라주고

어색해서 소화는 안되고...( -- )

 

얼른 다 먹어버리고 계산해달라고 했는데... 아 난관에 부딛혔다.

난 우리나라 식당만 생각하고 계산서 받고 돈이랑 팁 끼워서 카운터에 직접 들고 갔던거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자리에 앉아있으면 내자리 담당 직원이 계산서랑 돈이랑 가지고가서 다 계산해가지고 영수증 가지고 오면

그때 팁주고 하는거였음 ㅋㅋㅋㅋ

 

아 창피

 

내가 계산서보고 돈꺼내고 있으니까 웨이트리스 또 와서 커피더 마실래? 이래...

뭐야... 팁 많이달라는건가... 팁을 커피양으로 승부하려 하는군.

쿨하게 20%+a 드렸음.

 

 

 

 

 

다먹고 나옴

저 밖에서 먹고싶기도 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다 쳐다볼거같아서...

 

 

 

 

 

먹었으니 소화시킬라구

자바스에 갔는데.. 사실 내 목적은 2층의 조리도구 섹션~!!! +_+

 

근데 들어갔는데 2층 못간데..ㅠㅠ 공사중이래 ㅠㅠ

 

그냥 대충 둘러보고 (1층은 식료품 마켓) 나왔음... 작전실패.

 

베이글이나 사가자.. 싶어서 뉴욕의 3대 베이글집중 하나인 H&H 베이글 찾음

분명 구글맵 상으론 자바스 바로 옆인데. 안보여!! 

 

 

 

 

한참 보다보니..

 

오마이갓 여기가 H&H베이글이야...

공.사.중.

 

젱장 ㅠㅠ

 

 

할수없이 그냥 다시 지하철타고 콜롬버스 써클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