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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2 뉴욕

아시아나 비즈니스!!!, 그리고 숙소

 

떠나기 전날밤....

그래..이날이 오긴 오는구나..

 

뭔가 잊은것같고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정말 가는구나..혼.자.서

엄마는 계속 묻는다.

"너 정말 혼자 갈수있어??"

"당연하지~!! 몇번 이렇게 대답햇는데 엄마가 자꾸 물으니까 나도 살짝 두렵기 시작한다...

 

그래도 거기도 다 사람사는 세상인데~

아..꿈만같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비즈니스의 특권. 

 

빠른 탑승 ㅋ

빠른 내림 ㅋ

누울수 있는 좌석

게다가 짐도 빨리 찾을수 있어서

한시간 걸린다던 입국심사도 세번째로 받아서 금방 통과~!

비즈니스 너~~ 무 좋다.... T_T

 

입국심사때 아저씨가 물어본말.

 

How are you~~? 하길래

대답안하고 있었더니 또 물어봄 ㅋ

아.. 아임파인쌩큐 앤유? 이거는 정말 하기싫어서...

I'm good ~  이러고 말았다. ㅋ

 

몇일묵을꺼냐고 그러길래

완전 얼어서 seven day's ~ 이랬더니

ok~ 하고 도장찍어주고 가래..

이게 끝.

걱정많이했는데 ..  넘 간단하네..

 

 

 

면세점에서 담배사고

커피한잔 마시고

라운지.. 기대 했는데. 의외로 시간이 촉박해서 못가보고!!!!!

바우처도 못쓰고!!!!  ( 살게없어....)

미국이라 그런건지.. 아님 그 사이에 바뀐건지..

탑승수속 검사가 더 심해진듯..

신발도 벗으래고.. 면세점 액체류 인도받는것도 비행기 바로 앞에서 전달받고...

 

자리에 앉았는데 은근 쑥스럽다...

내옆자리 필리핀 아줌마 앉았는데 사진귀신붙은 내가 사진도 제대로 못찍겠더라.. 챙피해서 ㅋ

 

다리를 뻗어도 무한정 넓은 자리.. 좋아~!!

 

 

 

앉자마자 갤럭시탭에 담아온 미드볼라고 콘센트 찾았는데.. 오마이갓 110V 네모난거 밖에 안되네..

코드 네모난거 트렁크에 있는데... -_-;;;

미국땅에 떨어져서 미아될지도 모르니 일단 갤탭은 쓰지않기로 결정.

 

비행기 뜨자마자 밥준다고 메뉴판.

스튜어디스가 필리핀계인것같다.. 발음을 못알아듣겠다.. 한국말인데..

 

밥도 코스요리로 주는데..

이건 내 승질에 안맞는다.. 밥다먹고나니 2시간 흐름 -_-

이거저거 다 먹고나니 2시간이 지났어...

 

 

미드도 못보게 생겼으므로 그냥 거기에 준비된 영화 보기로함.

 

너는팻이던가 나는팻이던가  김하늘이랑 장근석 나오는...

뻔한영화. 이러니 히트 못쳤지

 

 

 

 

저 아이스와인 증말증말 맛있다 +_+

한잔 더 마시고 싶었는데 한잔마시니까 어질~ 해서 그만먹기로..

 

코스요리중 젤 처음나오는건데

나중에 사진찍자니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찍고말았다...

 

그치만 한식코스요리 정말 괜찮았다!! 쌈밥이었는데 고추가 열라게 매운거만 빼면..! ㅋ

 

 

 

밥 다먹고, 양치하고 침대를 눕히고 두번째영화를 보자.

퍼펙트게임. 보고싶던건데 잘됐다 ㅋ

아..이건 참 잼있다~

잘만들었어..

 

옆에 필리핀아줌마는 첨엔 파워레인저 정글포스를 보시더니

이젠 동물의 왕국을 보고계신다... 취향 정말 독특하셔.. ( --)

 

잠은 두시간정도밖에 못잤다.. 깊은잠이 안오네... 배가고파온다.. 

간식준단다~ 샌드위치 시키고 음료수 와인달라그랬더니

샌드위치와 과일을 가져다준다 ㅋㅋㅋㅋㅋ 필리핀 스튜어디스 역시 내 발음도 못알아들으셨네 (와인을 과일로 ㅋ)

그래도 난 간식 두개 생겨서 신남!

 

 

 

 

드디어 도착 지도상으로는 저렇게 짧은데..

비행기만 14시간...

 

정말 먼곳에 와버렸구나..

 

도착 11분전.

 

마지막으로 본 페이스 메이커는.. 보다가 울었다 .. 흑흑...

이래서 내가 이런종류 영화 안본다니까.. 감정의 동화가 너무 잘되.. 흑..

 

 

 

 

비행기에서 내려서 나왓다.

 

아.. 뭐가뭔지 모르겠다 벌써부터 어리버리하다. ( --)

 

NYC버스를 타기로 맘먹었었기에 버스타러 나갈라그랬는데. NYC간판걸어놓고 사람들이 앉아있네.... 뭘까..

 

막연하게 그 버스를 타고 맨해튼으로 들어가야지. 라고만 생각했었기때문에 자세한 방법까지는 알아오지 않았었다...

 

그냥 저앞에 몇번 왔다갔다 했더니 아자씨가 맨해튼가냐고 묻는다 ㅋ

 

네~ 그랬더니 표사래

15.5불인데 20불 냈더니 4불만 거슬러주는 센스.

내가 외국인이라 5센트 안거슬러주나 살짝 빈정상했지만

난 언어가 딸리니까 그냥 넘어가주었음.

 

표사고 바로뒤에있는 저기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저씨가 부른다

아저씨 따라갔더니 맨해튼 버스 타는데 줄서있다가 버스 탐.

 

 

 

 

 

생각보다 비좁아서 ..

 

근데 버스가 여러종류가 있는듯. .. 귀국할때 탔던 버스는 넓고 쾌적.

무료 와이파이 됨

써있듯이 팁을 대단히 환영하는 기사아저씨.

 

내릴때 뒷트렁크에서 짐 내려주시는데 팁으로 1달러씩 주는 분위기라 나도 줬음.

 

 

내 숙소가 맨해튼 딱 중심에 있던터라

이 버스타고 LIRR타는 펜역에 내렸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다 여기서(그렌드센트럴역)내리는거다..

옆에 아줌마한테 여기 펜역이에요? 물었더니 .. 아니~ 나도 펜역가는데 나 따라내리면되 이러는거다..

그래서 따라내렸더니 여긴 펜역이 아니자나!!!

 

(나중에 알고봤더니 여기서 모두 내린다음에 펜역으로 가는 작은버스를 타면 펜역으로 다시 데려다주는거였다....)

난 그것도 모르고 펜역까지 걸었음. -_-;;;

 

 

 

맨해튼은 정말로 길찾기가 정말로 쉬웠다..

지도한장만 있으면

어디든 걸어서 갈수 있을정도로 바둑무늬로 길이 나있는 도시!!

내가 가본곳중 가장 길찾기 쉽고 걸어다니기 쉬웠던 도시가 맨해튼이었다.

그래서 숙소까지도 아주쉽게 찾아갈수 있었음.

 

 

 

 

숙소 관리자분과 통화한후

 

브로드웨이 34st에 있는 kfc에서 2시30분에 만나기로 했고,

2시쯤 도착한 나는 여기 앉아서 잠시 기다렸지만

무시무시하게 뜨거운 햇볕때문에 KFC로 피신.

배도고팠고 덥기도 했고..

 

 

 

 

뉴욕에 정말 인도사람들 많더라.....

여기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사람들이 막 쳐다봐 ... 왜 자꾸 쳐다보는거야!

 

 

 

 

맛있어보여서 시켰는데 짜기는 드럽게짜고.. 맛도 없고 게다가 980칼로리...

다버림.

 

아까운 내돈 7.9달러..

 

T_T

 

 

숙소에 도착.

관리자언니가 너무 나랑 이야기가 잘통해서

한참 대화하다가 언니는 가고

나는 짐풀고..

 

쉐어룸은 성격상 안맞아서 1인방 있는데로 골라서 빌렸는데.

숙소 정말 너무 괜찮았다~

특히 위치가.. 정말 완전 굳!

누가 간다그러면 추천해주고싶을정도의 숙소.. 엠파이어하우스 3호점!!! (내가 여행다녀본곳중 추천해줄만한 숙소는 여기가 첨인듯? ㅋ)

 

 

 

 

부엌

 

밤12시부터~7시까지는 사용금지. (시끄럽게 뭐 해먹으면 다른사람이 잠 못자니까!!!)

나는 이용한일이 없으므로 패스~

냉장고에 뭐 넣어놓을일만...

 

 

화장실도 넘 깨끗하고.

같이 쓰던 분들이 다 깔끔하고 매너있는 분들이어서 늘 새것같은 화장실을 사용할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남에대한 배려심이 깊은사람을 만나야해. ㅎㅎㅎ

 

 

 

 

 

나갈라고 옷갈아입음.

 

 

원피스가 짱.

시원하고 입기편하고 가볍고 없어보이지도 않고...

 

두꺼운다리는.

외국이니까 알게뭐람!!!!!

나보다 엉덩이 10배는 더 큰 여자들이 그곳엔 너무나 많기에 위안으로 삼고..

 

 

제일먼저 타임스퀘어~!

 

(걸어서)

 

걸어서 한 10분??? 북쪽으로 쭉 올라가기만하면 타임스퀘어다~~~ ^0^

 

아... 첨에왔는데

 

정말 어리둥절 하더라...

 

잠은못자서 몽롱~한데.. 뭔가 번쩍번쩍하고..

사람들은 많고...

 

정말 뉴욕이구나 싶은게....

 

 

 

 

* 2012.6.27~7.3 in New York

* 모든사진은 ONLY 리싸이즈만 (포토샵도 없고.. 귀찮아....)

* 사진기는 sony nex-5n - 16mm렌즈 (탁월한선택. 내 5D가져갔음 무거워서 버렸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