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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19.06.11 #산딸기 . . . 특별히 맛있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려서 새하얀 원피스 입고 아빠랑 같이 갔던 극장에서 산딸기를 먹다 흘려 빠알갛게 얼룩졌던 원피스의 기억. 그걸 닦아주던 아빠.... . . . 아빠에 대한 추억 때문에. 철들고 나선 매년 사고 있는 과일. . . . . #추억 #思い出す #아빠 더보기
태연한인생-은희경 사랑에 빠진 여인은 생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빛날것이다. 류의 아버지가 포착하고 전율한 것은 그 아름다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서정적 이야기들은 연인의 포옹이나 결혼식으로 끝이 나고 그런 것을 해피엔딩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요셉이 류를 향해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 다정한 웃음은 류를 슬프게 만들었다. 류는 알고 있었다. 그들이 가는 세상의 끝은 s시가 아니었다. 열정이 끝나는 소실점이었다. 매혹은 지속되지 않으며 열정에는 일정한 분량이 있다. 더보기
2019.5.28 무엇을 믿고 무엇을 믿지 않는단 말인가... 이 세상 모든 것은 다면체로서 언제나 흘러가고 또 변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사람의 삶 곳곳에 불변의 의미가 있다고 믿을 것이며 또 그 믿음을 당연하고도 어이없게 배반당함으로써 스스로 상처를 입을 것인가. 더보기
2019.5.24 병원기사 검색하려고 뉴스 클릭했는데 기사는 보이지도 않고 광고만 잔뜩 뜬다... 진짜 이런거 너~~~~~~~~~~무 싫다 폭파시켜버리고싶어. 더보기
2019.05.17 난 오늘도 여기서있어 술취한 널 바래다주고 혼자서 걸어내려오던 너의집앞 골목길 뭐.. 좀지나면 괜찮을커야 시간에 우릴맡겨 보자던 너의별명까지도 난 사랑하니까 잊지마 나 믿을꺼야 언젠가 네가 다시 돌아올것을 - cool 너의집앞에서 - 더보기
2019.5.15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인 이곳이.. 얼마전 나의 우매함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그냥 여기가 나의 집 생활의 전부인 곳 이었는데 상판 코팅이 좀 벗겨진것 같아서 생각없이 집에 있던 바니쉬를 발랐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끈적거리시 시작했고 이제는 견디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끈적끈적끈적.. 앉아서 커피마시기도 싫다.. 그래서 스팀청소기, 과탄산, 찌든때 제거제, 주방세제 전부 동원해서 몇시간동안 사투를 벌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정말 힘은 너무 들고 .. 계속 끈적거리고.. 울고싶어... 바니쉬를 바른 과거의 나를 패주고 싶었다. 회사에 와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식탁 밖으로 들고 나가서 신나로 바니쉬 바른거 싹 벗겨내고 .. 더보기
2019.03.29 생각해보니 아는게 많이 없었네 . . 우습다 대체 뭐였던건지. . . . . . 더보기
2019.01.16 매혹적이게 달콤하여 거부할수없었던 유혹.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