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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15년1월] 돈키호테, 교세라칼은 꼭 사야해 우리엄마 일본 여행 쇼핑 목록 1호. 교세라 칼. 내가 2013년 여행시 사다주었던 교세라칼이 부러지고 난 후, 입버릇처럼 "그 칼 참 좋던데..가볍고 잘썰리고..." 를 계속 말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울 엄마는 "그 칼 꼭 사자" 를 몇번이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부터 '그 칼'을 사기위한 일정을 시작한다. 도미인 기온 호텔의 조식.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있고 깨끗했던 조식. 뷔페식인데, 일본 가정식과 간단한 빵+쥬스+과일 등이 있다. 음식이 하나하나가 맛이 있고 참 괜찮다. 도미인 기온을 선택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조식때문이었다. 이렇게 창가에 앉아 한가롭게 먹는 아침밥. 밥 다 먹고 빵까지. 역시 따뜻하고 바삭한 식빵에는 버터가 최고. 내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중 하나... 더보기
[15년1월] 후쿠오카 마트털기 쇼핑의 묘미는 단연코 마트구경. 구루메씨티. 여행오기전에 많은것을 계획하고 오지는 못했지만, 그 얼마안되는 계획중에서도 못한게 꽤 있었다. 그렇지만 구루메씨티는 무려!! 두번!!! 이나 갔었다는 사실 ㅋ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에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허니버터칩(일본판) 앗! 방가워서 순식간에 카트에 5개나 담았더니 엄마가 "아니 그걸 왜그렇게 많이사냐" 며..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순간 반가워서 그랬던건데... 곧바로 호텔와서 후회했다... 한국에서 못먹어본것도 아니고 한박스나 사서 물리게 먹었으면서,.. 나는 이걸 왜 또 샀을까? 부피도 큰걸 ... 게다가 가격도122엔 . 돈키호테에 가면 88엔 (소비세는 불포함된 가격) 인데... 되게 맛있어 보이는 딸기. 되게비쌈. 엄마가 급 맘에 들어했던 노.. 더보기
[15년1월] 우오베이 초밥 도미인호텔 기온 지점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한다. 말귀못알아 듣는 한국인을 위해 이날 로비에는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었다. (참 다행) 조식 식권과 호텔 온천 입장시 필요한 비밀번호. 비밀번호는 매일 오후3시에 갱신되고. 로비에서 새로 받을 수 있다. 어떤 변태같은놈이 여성탕에 난입을 하나 ?? .. 여성탕만 비밀번호 걸려있다. 문을열고 들어서자 마자 엄마가 하는말 "왜이렇게 좁아?" ㅎㅎㅎ 일본 비즈니스 호텔에 첨 와본 우리엄마는 충격 이었나보다. 하긴... 나도 첨엔 그랬던거 같다.. 폐쇄공포증 일으키는 욕실과 화장실... -_-;;; 그래도 여긴 욕실+화장실 은 괜찮던데... 바닥 공간이 없을뿐이지, 그래도 침대 푹신하고, 냄새안나고 옷장도 있고, 양치하는 세면대 따로있고 냉장고 커피포트 있을꺼 다.. 더보기
[15년1월] 여행의 시작. 언젠가는 꼭 한번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하는게 내 인생의 미션 이었다. 조카 돌보느라 심신이 지쳐있는 엄마를 몇달동안 지켜보자니... 그 시기가 바로 지금인것 같았다. 급히 결정했고,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안되어서... 50%정도만 사전준비 마치고 떠났던 여행. 일본 후쿠오카+유후인. 온천여행을 간다. 특별한 연휴도 포함하지 않았던 토요일 낮의 인천공항. 한산하다. 혹시몰라 출발 3시간전에 화곡동에서 인천으로 출발했던 우리는, 한산한 공항덕분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정말 많아서... 밥까지 챙겨먹었다. 그도 그럴것이 인천후쿠오카 제주항공에서는 기내식이 없다고 들었기에,,... (기내식이 없다고는 들었지만, 그래도 음료수 한잔도 돈주고 사먹으라고 할 줄은 몰랐네 -_-;;; 저가항공인 진에어도 나비박스 (간단.. 더보기
[15년1월] 여행준비-유후인에서 후쿠오카 고속버스 예약하기 유후인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 예약을 못하고 있던터라, 검색해보니.. 기차 예약에 비하면 새발의 피. 직접 가서 구매해도 된다지만... 이런건 또 미리 준비해놔야 마음이 놓이겠다 싶어서 온라인으로 예약했다. 유후인 고속버스 예약 싸이트 : http://www.atbus-de.com.k.jo.hp.transer.com/​ 구글크롬도 필요없이 친절하게 번역해서 보여주는 싸이트임. 엄청나게 쉽게 예약을 할수 있었음. 유후인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가는데 중간에 정차역이 있으니 당황하지 말것. 공항 국내선 다음 국제선에 내려주니, 괜히 국내선에 내려서 또 국제선으로 가는 수고는 안해도 됨. 예약과동시에 발권이 되므로, 이메일로 오는 예약권을 출력해서 버스탈때 기사님께 바로 보여주면 된다고 함. 더보기
[15년1월] 여행준비-숙소(호텔, 료칸), 유후인노모리 예약 예약조건 - 호텔 1박 2인 : 10~15만원, 2박 총 30만원 예산범위 내 - 료칸 1박 2인 : 40만원예산범위 내, 이동이 간편하고 중상급정도의 료칸 호텔정보 1. 도미인 프리미엄하카타 캐널시티 마에 : 캐널시티 아주 가까움 (바로옆), 하카타역~기온역 중간에 위치 . 양식+일식으로 조식나옴 2. 도미인 기온 : 기온역 바로옆 , 일본가정식으로 조식나옴 료칸정보 1. 무소엔료칸 : 큰 노천탕 (가장큼) 2. 히노하루 료칸 : 유후인 시내중심가 위치. 걸어서 10분. 중상급의 료칸. - 야외온천탕 2인 약 50만원, 실내온천(일반욕조) 2인 약 43만원, 실내온천없는 일반객실 36~37만원. 히노끼탕이 있는 욕실은 단 한개뿐이라 실내온천있는 욕실 예약시 거의 일반욕조로 배정된다고 봐야함. - 부킹닷.. 더보기
[15년1월] 여행준비- 항공권 애초에, 항공권을 예약할때 예산을 50만원정도로 생각했던터라... 맘같아선 1월1일 휴일 끼고 다녀오고 싶었지만, 항공권도 없을뿐더러 있어도 너무 비싼 가격... 그리하여 항공권 금액에 맞게 여행 일정을 조정하여 예매하였다. 2인 왕복 세금포함 50만원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함. 더보기
[2013 오사카] 여행을 마치며... 이번여행에서 확실히 느낀건. 여행을 함으로써 나의 소소한 일상까지 감사하게 받아드릴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그 효과는 한달이 채 가지 않지만, 여행을 거듭하면서 상기되는 횟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쉽게 말하면, 스타벅스가서 그린티프라푸치노에 샷하나 추가해서 자바칩도 넣어주세요 라고 요구할수 있다는 것 에 감사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저녁식탁을 차리기 위해 시장에 가는일 회사에와서 내 능력껏 업무 보는일 친구들과 수다떠는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던 나의 일상들이 ... 여행지에서는 이벤트이고 실현이 힘든 일들이다. 그런 난관에 부딛혔을때 하나하나 헤쳐나가는 에피소드가 즐겁다. 그러다 지치면 돌아갈 수 있는 일상이 있다는것에 감사하게 된다. 비행기에서 내려 인천공항에 발을 내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