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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근교

[16년5월] 도미인 익스프레스 아사쿠사

도미인익스프레스 아사쿠사 리뷰.

여행지에 도착해서

호텔에 발을 들여놓고, 호텔에서 묵다보면

귀국해서 꼭 이 호텔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놔야지! 하는 마음은 그득한데..

막상, 포스팅 하다보면

되게 귀찮은 부분이 이 '호텔 및 숙소' 부분인것 같다.

엄청나게 좋은 호텔이 아닌 이상 특별히 할말도 없는 것 같고...

 

 

도미인익스프레스 아사쿠사 .

도미인계열의 호텔은 왠만하면 실패의 확율이 적다.

도미인계열의 가장 좋은점 세가지는

1. 대욕장 (목욕탕)

2. 깔끔하고 맛있는 조식

3. 저렴한 가격

 

그리하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는 지난 후쿠오카 여행 이후 도미인 계열의 호텔을 사랑하게 되었다. ㅎ

그런데 도미인계열도 등급이 3종류가 있는것 같더라.

 

1. 프리미엄

2. 일반도미인

3. 익스프레스 .. 이 등급인것 같은데,

물론 아래로 내려갈수록 뭔가 서비스가 조금씩 덜 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다고나 할까.

 

 

 

이번에 묵었던 도미인 익스프레스는 한마디로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의 서비스는 꽤 훌륭했다는 소리다.

2명이서 3박4일 조식포함 3만엔에 묵었다.

멋지지않은가!!!  골든위크 기간이었고, 목욕탕에 조식도 되게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왔단 말이다~

 

 

 

도미인계열 호텔은 실내복이 참 편하다.

여기는 승려복 스타일~

 

 

 

 

역광. -0-

침대도 침구도 모두모두 푹신했고 청소도 매일매일 깨끗하게~

 

 

 

 

이 싱크대 같은 세면공간은 처음엔 어색하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한번밖에 쓰지 않았지만, (대욕장에도 샴푸와 린스가 있지요)

꽤 좋았다.

 

 

 

 

 

대욕장이 남탕 여탕 두개가 있는게 아니라

하나의 목욕탕을 시간대를 달리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신 족욕탕이 있다.

족욕탕에 앉아서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스카이트리. 아사히빌딩.

 

 

 

족욕하는 사람이 되게 없긴 없나보다.

우리는 수시로 갔었는데, 사람 마주친적이 한번도 없었다.

 

 

 

 

 

 

 

 

 

 

자리는 딱 3자리. ㅋ

 

 

 

 

 

 

여행 후 지친 발을 달래주기 딱 좋았다,

 

 

 

 

 

만화책(물론 일본어) 과 베게. 추울때 입고 족욕하라고 챙겨둔것처럼 보이는 점퍼

 

 

 

 

지금은 여탕 시간,

남탕시간에는 남탕이라 표시된다.

 

----- 목욕하러 마감시간 전에 들어갔는데, 탕에 아무도 없어서(당연한건가...) 부랴부랴 한번 찍어본 사진

실내

 

실외

 

실외에서 목욕하면서 볼수 있는 광경. .. 환상적임...

 

실내

 

깔끔깔끔깔끔

 

깨알같이 있을껀 다 있음.

 

 

 

 

자판기.

 

 

 

 

 

세탁기.

 

 

조식시간,

나는 이 호텔의 조식이 너무 너무 좋았다.

내가 즐겨보는 일본드라마 '와카코와 술 ' 이나 '고독한미식가' 등에서 보던

정말 일본스럽고 정갈하고 깔끔하고 싱거워보이는 밥상.

 

늘 생선과, 국과, 조림과, 나물종류가 나왔었다.

3일 먹었지만, 3일동안 절대 질리지 않았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도쿄에서 내가 먹었던 음식중 가장 따스하고 맛있었던 밥.

 

 

 

 

마무리 하며,

 

 

좋았던점

 

1. 저렴한 가격

2. 깔끔한 조식 (양식,한식 선택 및 간단한 샐러드나 반찬, 밥등은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음)

3. 번화하지 않은곳의 위치 (아사쿠사) - 개인적으로 너무 북적이는 곳 싫어함

4. 목욕을 즐길수있는 대욕장

5. 지하철에서 겁나 가까운 위치

6. 나리타공항으로 한방에 가는 열차가 있음

 

불편했던점

1. 지하철과 가깝기에 지하철소음 (예민한 사람이라면 강쪽 룸을 달라고 하는게 좋겟다. 혹시 그 방은 더 비쌀수도 있는데.. 그쪽 방을 배정받으면 정말정말 좋을 것 같다. 강도 보이고 스카이트리도 보이고....)

2. 열쇠를 나갈때마다 매번 맞기고 가야함 (410호 열쇠 달라고 말해야하는데 말 안통해서 첨에 혼선이 있었음)

3. 남자, 여자 목욕탕을 번갈아 쓰는게 은근 불편 (게다가 여자타임은 오후3시~8시30분까지 였음.. 이때 숙소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나는 그래서 중간에 들어와서 목욕하고 나갔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이용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으면

YES!

 

 

예약정보: 어디선가 야후재팬을 통해 이용하면 싸다고 해서 (게다가 현지결재 가능), 꾸역꾸역 야후저팬 가입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내 이름 가타카나로 쓰는거.. 대충 써넣었더니 나중에 호텔 체크인할때 이게 이름 맞냐고 ㅎㅎㅎ ) 최종 결재비용이 30,000엔 이었다(세금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