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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수빈이가 미술학원에서 만들어온 피자빵 같은건데, 학원에서는 매주 1회 그림말고 음식만들기를 하는 모양이다. 수빈이가 하는말 "음식만들기 하는날에는 늦게가면 재료가 없어서 못하는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 1시에 학원 문 열자마자 갔는데, 벌써6명이나 와 있었어요!!" 웃겨서 혼났다. ㅎ 재료 없어서 못할까봐 문 열자마자 간 수빈이나.. 다들 똑같이 생각하고 미리부터 학원을 찾은 아이들의 발상이 너무나 귀여워서 :) 항상 만들기를 하면 내 몫을 남겨주는 수빈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오늘 아침에 렌지에 1분 데워서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2019.08.19 수빈양이 만들어온 실내화주머니 크기의 에코백 오리등에 '오리' 라고 적혀있는것과 구름 사이에 '꾸엑'이라고 오리 소리 적혀있는 부분이 포인트. 더보기
2019.08.14 그토록 긴 시간이었는데.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다. 나는 대체 뭐였을까. 어리석음을 또 다시 반복할수는 없으니까 조금 더 현명해져야 하니까. 그때는 뭐였었지...? 왜였지? 대체 어떤 맘이었던거지? 그냥, 다 싫었던 거였던가..? 의외의 홀가분함에 당황했던 건가?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늦었던거겠지.. 더보기
[2019년 8월] 여름의 교토 - 아리츠구에서 칼 사기 2019년 8월1일 ~ 4일 , 여름의교토 니시키시장을 구경하다보니 골목 끄트머리 즈음에 아리츠구가 보였다. 가정용 식도의 가격대는 이러하다 16000엔~ 13500엔~ 도 있구나. 가격대별로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다. 뭐가 다른지 모르니까 그냥 싸거 살걸 그랬나보다.. 괜히 비싼거 샀나 싶기도 하고... 아리츠구 가기전에 냄비도 사고 , 칼도 사고, 계란말이 팬도 사려고 했엇는데.. 그런 계획을 세웠던 내가 참 귀여워지는 순간. (냄비 가격... 무엇...?) 그런데 확실히. '나 비싼 냄비 맞아요' 라고 말하는듯 그립감도 훌륭했고 묵직했지만, 쓰는데 무리 없을 정도의 무게감이 느껴졌다. 손잡이부분도 간지. 아리츠구의 계란말이팬 . (가격 실화?) 계란말이를 위하여 20만원쯤 우습게 투자할 수 있는 용자.. 더보기
[2019년 8월] 여름의 오사카 - 라멘과 로스트비프 덮밥 2019년 8월1일 ~ 4일 , 여름의 오사카 사진상 왼쪽의 줄은 오꼬노미야끼집 기다리는 사람들. 예쁜 언니들 사진이 네명 붙어있는 라멘집에 들어간다. (뭐야..지금보니 입구에 붙어있는거 스테프 미인 아니고 스테프 모집이잖아.. 반성해라) 라멘집에 들어갔더니 입구에 붙어있는 미인언니들과는 아주 상반된 종업원이 있었다. (게다가 불친절 데스 ) 내부 분위기는 이러하다. 한국인 1도 없었다. 많이들 먹는 먹는 금룡라멘 이치란라멘 안먹었다. 메뉴판을 보고 라면을 골랐다. 네기라면 촌스럽지만 왠지 정감있어. 진정한 네기라면이 나왔다. 파 잔뜩 근데 여기 라면 굉장히 특이했다. 국물이 굉장히 걸쭉.. 어머 이건 처음먹어보는 라멘이야. 국물이 저렇게 걸쭉하니 엄청 짜겠구나.. 각오했는데. 한입 먹으니 "응? 생각보.. 더보기
[2019년 8월] 여름의 오사카 - 도톤보리 2019년 8월1일 ~ 4일 , 여름의 오사카 역시, 해가 지니 시원하다.. 까지는 아니고 살만하다. 낮에는 지하세계로. 밤에는 바깥세계로. 여름 일본여행의 팁 오사카에 왔으니 도톤버리에 글리코상을 만나러 가자. 운치와 낭만이 줄줄 흐르는 강가 자고로 강은 딱 이 싸이즈가 좋은듯... 요 싸이즈에서 ~ 후쿠오카 뭐더라.. 그 강 싸이즈만큼이 딱 좋다. 한강. 템즈강 너무 커 기분이가 좋아서 강길따라 걷는다. 사람이 없으니 더 좋다 그러다가 갑자기 글리코상. 옆에 아저씨 카카와 테루유키님 . 한자와 나오키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신 분 핸드폰으로 사진찍는데 자꾸 얼굴인식되서 촛점 안맞음 ㅎㅎㅎ 의도치않은 동시셀카 선사 이런 반짝임은 언제나 설레인다. 글리코상 반가워. 오랫만에 도톤보리의 화려한 간판도 구경.. 더보기
[2019년 8월] 여름의 오사카 - 난바워크 2019년 8월1일 ~ 4일 , 여름의오사카 8월3일 토요일 아침이다. 오사카 가는날 이라서. 버스타는곳 근처에서 밥먹었다. 규동이랑 우동 셋트로 주는거 맛은 그냥 soso 여기서 먹었다. 나카시? 일본 김밥천국 느낌 ㅎ 24시간 오픈에 엄청 많은 메뉴가 있다. (골라먹는재미) 많은사람들이 오다가다 들러 끼니를 해결하고 가는 느낌. 그리고, 아벤티앞에서 직큐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서 900엔을 낸다. 종점은 오사카난바. 호텔 체크인시간은 한참남았고, 밖은 덥기에 좀비처럼 지하세계로 빨려들어간다. 난바워크 구경타임 고양이 굿즈 파는곳. 엄청 귀여웠다~ 다 사고싶지만. 사오면 예쁘고 쓸모없는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 뻔하니까. 안삼. 나는 이제 여행쇼핑고수. 영국관 아니 영국옥 :) 크림소다 먹어보고싶다. 일.. 더보기
[2019년8월] 여름의 교토 - 뜻밖의 오무라이스 2019년 8월1일 ~ 4일 , 여름의교토 교토역 사진이 없어서, 밤에 밥먹으러 나가다가 찍었는데 완전 없어보이게 나왔지만... 그래도 교토에 다녀왔다는 증거사진 아반티(라는 쇼핑몰) 이 앞에서 오사카로 가는 버스를 탄다. 역시 우즈라야와 그릴코다카라 이외에 맛집검색을 안하고온 부작용. 배가고파져서 빨리 뭔가 먹어야 할때 마음이 급하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아반티에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 모형만 보고 들어간 오므라이스집 (이라기보다 그냥 이거저거 다 파는집) 이름도 평범한 P다이닝. 이름은 평범했고, 메뉴도 평범한 오므라이스를 시켰지만. 아무 기대없이 한입 떠 넣었을때 느껴졌던 그 감동은 아직도 잊지못할듯. 솔찍히 내가 먹었던 오므라이스중 젤 맛있었다... 일본에서는 오므라이스 안에 숨겨진 밥에 케찹양념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