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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8 무엇을 믿고 무엇을 믿지 않는단 말인가... 이 세상 모든 것은 다면체로서 언제나 흘러가고 또 변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사람의 삶 곳곳에 불변의 의미가 있다고 믿을 것이며 또 그 믿음을 당연하고도 어이없게 배반당함으로써 스스로 상처를 입을 것인가. 더보기
2019.5.24 병원기사 검색하려고 뉴스 클릭했는데 기사는 보이지도 않고 광고만 잔뜩 뜬다... 진짜 이런거 너~~~~~~~~~~무 싫다 폭파시켜버리고싶어. 더보기
[1905 나고야] 마루야혼텐˙오스시장˙미센 집에가는날이 되었다. 이 날도 히츠마부시(장어덮밥의 한 종류)를 못먹는다면 뭔가 큰일이 날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고야역 메이테츠백화점에 있는 마루야혼텐에 갔다. 호텔 체크아웃 하고, 괜히 오픈시간 맞춘다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오픈시간 30분 전인가? 도착했더니 줄... 말잇못... 이젠 열도 안받는다. 무념무상... 거의 한시간 넘게 기다린것같다. 와이파이와 브롤스타즈가 없었다면 못 버텼을것같다. 마루 야 혼텐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 사실 장어 특유의 향이 별로라서 그다지 즐겨먹진 않는데 여기서 줬던 장어는 그 향보다는 아.. 모르겠다 암튼 엄청나게 맛있음.. 장어같지않고 숯불에 구운 고기같았다. 히쯔마부시. 밥 한그릇을 4등분하여 장어덮밥으로 먹고, 와사비랑 비벼서 먹고, 오차즈케로 물에 말아서 먹고 .. 더보기
[1905 나고야] 골든위크 진짜싫다 나고야에서의 세번째 아침이 밝았다. 어제 나가시마스파랜드에서 골든위크의 쓴맛을 제대로 본 우리는 예정되어있던 일정(렌트카 빌려서 합장촌 가기로 함) 에 심각한 고민이 되기 시작. 진짜.. 나고야 합장촌 보러 온건데... 안그래도 멀어서 차 안막혀도 2시간 넘게 걸리는곳을 골든위크 여파로 길바닥에서 보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말 안가고싶었다. 네일동에 들어가서 게시판 검색하니, 역시 내 예상이 맞았고 바로 그냥 일정 포기 그렇다면. 예약해놓은 렌터카는 어쩌지? 비용은 미리 지불하진 않았지만 예약증에 기재되어있는 한줄의 문구가 나를 너무 불안하게 했다 '사전연락없이 노쇼 할 경우 위약금 7천엔 징구' 더보기
2019.05.17 난 오늘도 여기서있어 술취한 널 바래다주고 혼자서 걸어내려오던 너의집앞 골목길 뭐.. 좀지나면 괜찮을커야 시간에 우릴맡겨 보자던 너의별명까지도 난 사랑하니까 잊지마 나 믿을꺼야 언젠가 네가 다시 돌아올것을 - cool 너의집앞에서 - 더보기
[1905 나고야] 나가시마스파랜드 우리의 둘째날이 밝았다. 나가시마 스파랜드에 가는 날 이다! 대체..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단 말인가. 사실 토요코인호텔 계란말이 먹으려고 오는건데 이날 없어서 대실망 대신 안에 고기같은게 들어간 계란이 있긴했지만.. 다행인건 다음날 계란말이 나왔다. 미소시루도 맛있었고 저 밥도. 초밥처럼 새콤달콤하게 양념해서 재료들을 넣었는데 무한정 들어감... ;;;; 아침밥만 두번 가져다 먹고 여기에 빵도 먹고.. 내일 죽을 사람처럼 먹었다. 나가시마스파랜드에 가는법. 메이테츠버스센터에서 버스타고 감. 메구루버스 타는곳과는 정 반대이므로 괜히 이상한데 가서 헤미이지 말자 메이테츠백화점 랜드마크격인 이 거인여자를 찾았다면 80%는 성공 나름 빨리 서두른다고 빨리빨리 아침밥먹고 터미널 왔는데... 나가시마 스파랜드 .. 더보기
[1905 나고야] 도쿠베스시˙오아시스21˙돈키호테 배를 대충 꺼트린 우리는 사카에로 이동하여 오아시스21 지하에 있는 도쿠베 스시집을 찾아간다. 애매한 식사시간이어서 대기없이 자리에 앉을수 있었으나, 우리가 다먹고 나올때쯤 대기석에 사람들 엄청... 하긴 뭐 이 시기(골든위크)에 어디가던 대기가 없겠냐만은... 계란초밥 맛있고, 저렴해서 10접시쯤 먹음.. (나혼자는 아니고 셋이서....;;) 계란초밥을 먹다가 계란말이도 시켰다. 계란말이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는지.. 계란말이와 계란찜의 중간정도의 부드러움.. 푸딩같은 계란말이.. 다시물로 만든 계란말이. 엄청 메차쿠차 오이시.. 가리비 오빠 너무 많이먹은거아냐? ㅋ 네명이서 실컷 먹고 맥주3잔 마시고 약 10만원정도 나왔음. 그리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비가와서 날이 흐려서 그렇지.. 밤에오면 정말 예쁘.. 더보기
2019.5.15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인 이곳이.. 얼마전 나의 우매함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그냥 여기가 나의 집 생활의 전부인 곳 이었는데 상판 코팅이 좀 벗겨진것 같아서 생각없이 집에 있던 바니쉬를 발랐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끈적거리시 시작했고 이제는 견디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끈적끈적끈적.. 앉아서 커피마시기도 싫다.. 그래서 스팀청소기, 과탄산, 찌든때 제거제, 주방세제 전부 동원해서 몇시간동안 사투를 벌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정말 힘은 너무 들고 .. 계속 끈적거리고.. 울고싶어... 바니쉬를 바른 과거의 나를 패주고 싶었다. 회사에 와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식탁 밖으로 들고 나가서 신나로 바니쉬 바른거 싹 벗겨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