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다녀온지 2개월이 흘렀다.
시간은 나이와 비례한다고... 아니 벌써..................
나는 아직 삿포로에 대한 기억을 한편밖에 풀어놓지 못했는데...
요즘 심적으로 조금 지쳐서 그런지,
삿포로에서 갔던 모에레누마공원이 자꾸만 생각난다.
이 공원에 처음 갔을때에는 이토록 이곳이 그리워 질줄은 몰랐다.
자연이 주는 큰 선물과 감동은 굉장한것같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그렇게 자연풍광에 크게 감동하는것같다..
(예전에는 산에 단풍놀이 간다는거 노인네 같다고 생각했던 나)

삿포로에 위치한 모에레누마공원 이라는 곳이다.
https://share.google/e4DauFfylBevaFzU4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어만 넣으면..
아니다 요즘은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려나...
아무튼 모에레누마공원의 히스토리는 위의 링크를 참조하면된다.
초록을 좋아하고 공원을 좋아하고 이런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 편이라면
모에레누마공원은 삿포로에서 꼭 한번 가봐야할 곳으로 추천한다.

시원한 개방감이 주는 (과장되게 말하면 광장공포증을 일으킬만한) 해방감은
뭐라 표현할수가 없다.

보다시피 그늘이라곤 찾아볼수가 없기에,
한여름에 가면 단단히 각오좀 해야할듯.?

내가 방문했던 5월은.
게다가 오후에 찾아갔었기에 쾌적한 시간이 되어주었다.

'아기자기' 보다는 '과감하고 웅장한' 조경

흡사 루브르 박물관을 생각케 하는 건물은 이 공원의 포인트

세모세모한 나무와 초록 잔디와 세모난 건축물이 이렇게나 잘어울릴 일인가?
이 공원은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도 이용된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런 곳 이라면 눈썰매 탈 맛 나겠다.

저~~~ 위에서 내려오던 한 무리의 학생들.
막판에는 저들이 마구 뛰어내려오면서
"와아!!! 기모찌~!!!!!" 막 이러길래
어??/ 그럼 나도 올라가 봐야지?!?!?!?!!!!!!!! 싶어서 저 언덕길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왔다.
굉장했다.
정말로 기모찌이이이~~~~ 였다.

뻥 뚫린 360도 시야
마구 불어오는 바람
풀냄새.....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듯한 기분.
그래서 현생으로 돌아온 지금까지도 이 공원이 이토록 그립나보다.

아까 봤던 세모세모 했던 나무들도
이 언덕위에서 보니 자그마하게 보인다.

확대.
군더더기 없는 조경은 이 공원의 매력

비슷한 언덕이 몇개 있다.

이 공원은 대충봐도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그늘이 없기에.. 걸어서 둘러보기로 계획하는건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는걸 검색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이 공원이 이토록 크다는걸 몰랐던 나는
공원을 찾아올때 구글맵에 단순히 '모에레누마공원' 이라고 검색해서 최적의 교통편을 타고 찾아왔었는데
자전거 대여소와는 먼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한 30분은 걸어야 했다.
만약 모이와야마 공원에 찾아가야 한다면 구글맵에 '모에레누마렌트사이클'로 검색해서 이곳을 목적지로 설정하길 바란다.
https://maps.app.goo.gl/naBU4P2FAdbi6UQR8
모에레누마공원 렌트 사이클 · 12-1 Nakanumacho,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07-0890 일본
★★★★☆ · 자전거 대여점
www.google.co.kr
1시간 100엔이라는 착한가격에
이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한 기분을 누릴 수 있다.

자전거에 최적화된 공원길


자전거는 두시간 빌렸고,
해가 지는시간과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는 시간(1시간)을 고려하여
최대한 이 공원을 누비고 다녔다.


삿포로 시내로 돌아갈 때에는, 구글맵에 버스시간을 검색해서
괜히 시간 버리는 일이 없게 해야한다.
왜냐면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오기때문이다.
자전거 대여시간, 버스 오는 시간을 고려 했을 때 ... 자전거는 2시간 대여했지만 2시간 내내 돌아다니면 집에 못 갈 것 같아서
1시간 30분쯤 후에 반납하고 버스시간에 맞춰 정류장으로 나간다.

여기가 어디냐
공원아니다.
버스정류장 앞 풍경이다....
(그만큼 시골이라는 뜻)

이런 안내문이 붙어있던 버스정류장 (아니 버스종점)에서 버스를타고 삿포로 시내로 돌아온다.
꾸벅꾸벅 졸면서~
모에레누마공원 참 좋았다..
가기 잘했다...
계속 생각날 것 같아.. 라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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