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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삿포로

[24년10월] 히츠지가오카 전망대와 스프카레

 

마지막 여행기록을 적고난 후 몇일이 지났지? 

벌써부터 기억이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진짜 너무하네...

 

 

삿포로에서의 마지막날이다.

5박6일 일본여행한건 처음이었고,

꽤 긴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체감상 3박4일과 별반 다를바가 없는것같다. 

 

 

 

이날도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춥지는 않아서 

히츠지가오카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

세이코마트에 들러서 세이코pb 표시가 되어있는 북해도우유맛 나는 소프트캔디를 샀다.

우유맛이 찐해서 아주 맛있었다~  하루종일 내 친구가 되어줬던 사탕 

 

 

 

 

오늘의 아침밥도 코메다커피.

모닝셋트에 들어있는 식빵 반쪽이 부족한듯하여

반쪽을 추가했는데,

남겼다..   역시 과학적으로 계산된 양 이었던건가!!! 

 

코메다에서 아침밥 말고 스파게티 먹어보고 싶었는데

스파게티는 11시 넘어서 나오나? 암튼 아침에는 제공을 하지 않아서 못먹었다.. 아쉽....

 

 

 

 

 

독서실처럼 콘센트도 있고, 1인석도 있고 칸막이도 되어있어서 아주 좋네. 

(그치만 나는 테이블에 앉았지)

 

 

 

히츠지가오카전망대에 가기 위해서

구글맵을 돌렸다 

 

 

 

 

이렇게 가면 된단다. 

 

후쿠즈미역에 내려서 84번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당연하게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버스정류장이 없는거다...  

알고봤더니 버스터미널 같은데서 타는거였음... ;;; 

 

 

 

 

버스터미날 이라고 써있다. 

실제 저기 가보면 공간이 굉장히 엄하게 되어있는데, 버스터미널 들어가려고 도로 가로질렀더니

어떤아저씨가 나보고 소리쳤다 ㅋㅋ 거기로 길건너면 안된다고..

쓰미마셍!! 하고 빙돌아서 버스터미널 같은 건물 안으로 들어갔음.. ;;;

 

 

 

 

 

 

4번 타는곳 '히츠지가오카 전망대' 라고 적혀있다. 

잘 모르겠음 그냥 4번 표지판 앞에서 기다리면된다. 

 

버스가 언덕을 올라 전망대 매표소 앞에 바로 내려주는데, 

내리자마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한다. 

버스에서도 이 부분을 안내해준다 

 

 

 

 

샀다. 

대인 600엔, 

 

 

 

 

히츠지가오카 전망대는 

넓은 벌판과 

양들과

보이즈비엠비셔스를 말한 클락크님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 

 

 

 

 

 

 

 

양이 꼬질꼬질 했지만, 

귀여웠다. 

 

 

 

 

 

 

기념품도 세상 예쁘게 만들어서 팔고있었다.

클라크상 하나만으로 이렇게 많은 굿즈들이 나오다니.......

 

 

 

 

 

 

기념품샵 아래 시로이고이비토 아이스크림 파는곳도 있다.

먹어볼까 ? 했으나  관뒀다. 

 

 

 

넓게 펼쳐진 초록동산과 양떼들 그리고 코스모스 덕분에 엄청나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물론 바리게이트가 없어서 저 동산을 맘껏 뛰어다닐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곳에 온 관광객은 모두 클라크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여긴 혼자와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왜냐면 바로앞에 스마트폰을 세워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치대까지 잘 되어있다.

 

 

 

 

10월중순은 단풍이 시작될 무렵이었지만,

이 상태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12월은

이제 나무잎이 다 사라지고 쓸쓸함만 남았는데...

이 사진을 보니 새삼 너무 그립다..

언제 지나가냐 겨울... 

 

 

 

 

 

정말 너무 예뻣던 히츠지가오카 전망대.

여기 오기 잘했어!!!!! 

 

 

 

 

 

종치는 아저씨 

 

 

 

 

평화로운 공원 

 

 

 

 

 

 

 

 

전망대에서 한참 놀다가 근처에 저장해 둔 스프카레집으로 밥먹으러 간다. 

삿포로에 오면 필수로 스프카레를 먹는다던데..

아무생각 없던 나는 스프카레 맛집도 검색 안하고 왔었고.. 

그냥 히츠지가오카 전망대 근처 구글평점 높은곳 위주로 보다보니

마침 스프카레집이 있길래  

그럼 한번 먹어볼까~? 싶어  찾아가봤다.

 

https://maps.app.goo.gl/Wv9V7vs77BmBdnj27

 

スープカリー藍色 · Sapporo, Hokkaido

 

www.google.com

 

스프카레 아이이로 

결과적으로 대~~~~~~~~~~~~~~~~~만족 이었다.

얼마나 맛있었음 구글 리뷰도 적었음 

 

 

 

전망대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간다

버스비가 기본 200엔인가 그랬는데,

너무 비싸서 좀 속상했다. ... 

고작 몇정거장 가는데 200엔.........

 

근데 뭐 사실 한국 버스요금도 비싸긴 하니까... 

 

 

 

 

내려서 구글맵이 가라는곳으로 가다보면

이런곳에 식당이 있나? 싶을 도로에 이런 깃발이 보인다.

 

 

 

 

 

평일이었고,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었는데, 벌써 내부에는 손님이 가득... 정도는 아니고

3~4테이블 정도 있었다.

 

점심특선메뉴가 있었는데, 벌써 품절이라그래서 잠시 당황했으나 

침착하게 메뉴를 읽고 

'모미지' 라는 메뉴를 시켰다.

모미지 = 단풍 

 

맵기는 5단계

밥의 양은 코모리 ..  (제일 작은양)

 

 

 

 

아이이로의 스프카레는 주문받고나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드느라 시간이 좀 걸린다는 내용이다.

매장내에 만화책이 엄청 많았는데 (심지어 전부 명작들...) 

이거 보면서 즐겁게 기다려 달란 소리 같다. 

 

 

 

 

 

 

내 스프카레가 나왔다.

정말 많은 야채와 버섯들이 정성스럽고 예쁘고 맛있게 들어있었다. 

하나하나 먹으면서 얼마나 감탄을 했던지...

 

 

 

 

사진보니까 침나온다.

어느정도냐면..

이거 먹으러 삿포로 다시 가고싶을정도........... 

 

 

(사실 ... 나 살면서 스프카레 먹어본거 두번째) 

 

짬뽕의 카레맛 버젼이랄까

국물이 왤케 시원칼칼해??   세상에 이런맛이...

 

 

 

 

 

10월의 쉬는날 .

 

 

 

 

 

 

진짜 이런 도로에 카레집이 있다.

모두들 차를 타고와서 카레를 먹고 간다.

맛집은 어디에 있던 손님들이 찾아오는 만국공통의 진리.

 

 

밥도 먹었으니 이제 다음 여행지를 찾아 간다.

다음은 삿포로대학에 은행나무 구경하러 가는건데, 

구글맵 돌리니까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버스노선 따라 길거리 구경하면서 걸었다.

 

삿포로 시내와는 또 다른 느낌의 거리 ~ 

한 5~6 정거장 정도 걷다가 버스가 내 뒤에 오고있다는 표시 보고 (구글맵 만세) 

이름모를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삿포로대학에 내린 것 같다. 

 

 

 

 

길가다 봤던 핑크뮬리(아마도?)

이렇게 색이 선명한 핑크뮬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