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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삿포로

[25년 10월] 일본에서 운전에 첫도전!! 비에이 투어

 

홋카이도 여행을 가면

비에이는 무조건 다들 가던데...

그러니까 나도 가봐야 할 것 같은데..

 

남들이 다 가니까 정도의 이유가 아니라

나는 '나무'   '풍경'  '초록초록' 이런거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여긴 가야지!

 

홋카이도 여행계획을 세우다보니 비에이 투어에 대한 계획이 점점 바뀌어갔다.

 

1. 다 귀찮아 그냥 버스투어나 해~ 

2. 버스투어는 너무 획일적이잖아? 게다가 안가는 곳도 많다던데..  네일동 까페에서 자전거 투어하신 글 보고 

앗 나도 자전거 투어 해야지!!!! 로 변경했다가

3. 자전거 투어를 하면 비에이 둘러보고 청의호수 갔다가 흰수염폭포 갔다가 다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것같은데.. 싶어서

그럼 그냥 렌터카를 빌려볼까..?!!! 

4. 렌터카를 빌리는것 까진 좋은데, 삿포로에서 비에이까지 고속도로 운전이 좀 무서운데...  운전하고 가다가 졸리면 어쩌지..?  싶어서 최종 내린 결론은!!

 

----------------->   아사히카와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거기서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을 하자!  로 결론이 났다.

 

결론이 났으면 바로 실행에 옮겨야 했고, 바로 렌터카 검색에 들어갔더니,

마침 1,000엔 할인행사를 하는 혼다렌터카를 발견했고

제일로 싼 차를 하루종일 6,500엔에 빌렸다.

 

 

 

비에이투어에 가장 가까운 큰 역인 '아사히카와'역 까지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리므로 첫차를 타고 가는게 좋겠다. 

렌터카 수령시간이 오전9시 였고

첫차를 타면 오전8시~8시30분 정도에 아사히카와에 도착하는 거였다.

 

 

이날도 역시 호텔에서 나와 삿포로 역으로 걸었고

지나가다 찍은 시계탑 ~   아침 5시47분!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 까지 가는 JR 기차표는 오만원 정도 한다.

믿을수 없게도 진실이다.  왕복에 거의 10만원이다.

믿을수 없지만 진짜다.

 

그러나 웹서칭을 조금만 해보면 반값에 갈수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S 킷푸!

 

삿포로역 티켓파는곳에 가서  S 킷푸 오네가이시마스~ 하면

왕복티켓을 5,500엔 인가에 살수있다.

반값!!

 

단, 좌석지정이 안되는 자유석이라는점.

 

좌석을 지정하고 싶으면 여기서 산 티켓을 가지고

기계로 가서 오백엔정도 더 내고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갈때는 서서가도 되고, 어차피 첫차니까 자리많겠지? 싶어서

집에오는 표만 '거금'을 들여서 좌석지정 해볼까~ 싶어서

삿포로로 돌아오는 티켓만 좌석권을 구입했는데..

정말로 빠가 같은 짓이었다.

 

어차피 아사히카와도 종점이라서 자리가 남아도는데 

왜 지정했냐 진짜.... 

(지정석과 자유석 열차칸을 따로 운영하며,  자유석은 선착순으로 먼저 앉는사람이 임자)

 

 

 

바보 같은짓 한거 모르고 집에올때 편히올 수 있겠다~~~  신나하면서

아사히카와 첫차인 6시30분 '급행 라일락' 호를 타러 간다. 

 

 

 

 

아사히카와 역에 다왔다.

배고프니까 내사랑코메다 커피에 간다.

구글맵을 켜고 검색시작.

 

코메다커피는 우리나라 파리바게트마냥 일본 어디를 가던..  검색해도 항상 인근에 있었다

 

커피 큰거 ,  모닝셋트, 샐러드 추가 

 

참 신기한게.. 저 식빵이 약간 모자란것 같아서

똑같은거 한조각 더 시켰는데 .. 남았다. 

 

먹을때에는 너무 맛있어서 3조각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공항에서 이온ATM 들렀다 온다는걸 깜빡해서

이날까지 내 수중에 현금이 없었다 ...

한국에서 가져간 3천엔으로 지내다가 급해서 인근 편의점에서 2만엔 꺼냈는데

수루료가 너무 많이붙어서 깜짝놀랐다!!!

 

아사히카와역은 아주 큰 이온몰이 붙어있어서 '나이스' !!!  

 

현금인출하러 들어갔다. 이온몰 너무 반갑다! ㅠㅠ

삿포로 시내에는 큰 마트가 없어서 너무 슬펐어..

내가 이따가 집에 가기전에 들러서 많이 구매할게..

 

 

 

밥먹고 혼다렌터카 들어가니까

'서xx 상?"  하면서 먼저 알아보셨다.

 

차를 인도받긴 했는데,

뭔가 예전에 렌터카 빌렸을때와는 사뭇 다르게  (그땐 내가 운전을 안하긴 했지만 빌리기는 많이 빌려봄)

너무 대충 차를 내어주신다.

 

통상 적으로 하는 차 사전 점검 (미리 어딘가가 긁혀있는지 서로 확인하는 절차)

차 반납할때 주의사항 : 기름 꽉 채워서 오는건 국룰일텐데.. 말도 안해주심 

 

그냥 차 꺼내주시고

제일로 잘 챙겨준건 핸드폰 차량 충전기 ㅋㅋㅋ 

반납시간을 내가 4시로 설정했는데

혹시 늦으면 어찌하나요? 했더니

6시까지만 오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 첫번째 관광지 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아사히카와에서 차 빌리기 잘했어!!! 

 

 

제일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여기이다

세븐스타 나무.

 

비에이 렌터카 투어할때의 꿀팁........ 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여행하기전에

비에이&후라노 지역의 가고싶은곳을 죄다 구글맵에 저장시켜놓고 

한바퀴 빙~ 돈다는 느낌으로  점찍기 식으로 계속 이어서 관광을 했다. 

관광지들이 거의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었고,  구글맵을 이용하니 네비게이션 목적지 입력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어 너무 편안했다.   

 

 

구글맵 만세.

 

세븐스타 나무까지 무사히 도착해서 너무 기뻤다!

내가 일본에서 운전을 하다니!!!

 

얼른내려서 사진찍어야지!~~~~  하는데

어?  차키가 없어... 

차키... 

요즘 차는 다 '스마트키' 를 사용하고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거는방식인데,

아자씨가 나한테 차 줄때 시동이 걸린상태에서 차를 줬고

차키를 따로 주질 않은게 생각이 났다..

망할....... 차키어딨어!!!!   왜 차키 안줬어!!!

 

아 진짜 시동끄면 다시 시동 못킬까봐 시동도 못끄고 안절부절 하다가

혼다렌터카에 전화를 걸었더니

스마트 키 라서. 키가 차 안 어딘가에 없으면 시동이 걸린상태로 유지가 안된다는거다

그러면서 알려주는곳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다 뒤져봐도 없는거다 ㅠㅠ 

 

없어요..없어..  처음부터 차키 어딨는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따로 받은기억도 없어요.. 했더니

안내문에 적힌 번호는 아사히카와 지점이 아니라 '총괄지점' 개념인지 어디 지점에서 빌렸는지 물어보고

담당자한테 물어본다음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한다.

 

아... 증말 신경질이 나.. 는데 ?

그래도 또 눈앞에 멋진 풍경이 있으니 이건못참지 싶어서 

삼각대를 들고 내려서 (시동도 켜놓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빨간옷이 '나'

 

부끄러움이 뭔가요?  삼각대 세워놓고 혼자 별짓 다하면서 연신 리모컨을 눌러댐

 

 

렌터카 여행의 큰 장점은,

관광버스로 온 사람들이 쫙 빠져나가면 한가한 관광지에서 맘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제 한겨울같던 날씨는

오히려 덥다고 느낄 정도로 좋아졌다. 

 

 

 

 

다음 오야꼬 나무를 보러갔다

진짜 허허벌판 잔디밭에 나무 두개 ~ 

귀엽다

 

 

 

 

 

 

역시 삼각대를 세워놓고 생쑈했다.

 

 

 

 

 

그리고 내 운동화는 똥됐다...  

 

 

 

 

다음은 캔과 메리의 나무였다.

 

 

사진찍는 여행객 한팀 빼곤 아무도 없어서 또 혼자 생쇼했다. 

 

 

 

 

다음목적지인 사계채 언덕~

 

 

 

 

큰 기대없었는데 '와~~~" 너무예뻤다!!!!! 

뒤에 보이는 설산.  낙엽진 앞산, 조금은 시들어가는 가을빛 꽃밭.

진짜 여름에 왔음 더 예뻤겠지만 가을의 사계채 언덕도 황홀했다. 

 

 

 

예뻣던 단풍나무

 

 

이것도 삼각대 세웠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보더니 자기도 똑같이 찍어달라고 하셔서 

똑같은 포즈로 똑같은 장소에서 찍어드렸더니 대만족하셨다. 

 

나이먹고 좋은점 하나는

부끄러움이 좀 없어졌다는거.... ;;;;

 

 

 

오늘도 나는 밥대신 아스크림을 먹는다.

밥먹을 시간없어~  비에이 후라노 다 둘러보고 온천까지 해야한단말이야~

 

사계채언덕에서 아이스크림과 세상맛있고 저렴했던 고롯케를 사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간다

 

예쁜길 운전하면서 일본말로 나오는 라디오를 들으며 보냈던 시간은

어떤 관광지를 구경하는것보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탁신관 갤러리.

관광버스 타이밍과 벗어나서 운좋게 혼자 전세냈다. 

 

 

 

 

이러고 놀았다. 

 

자작나무 숲길 산책 하다가 또 다음 장소로 이동~ 

 

 

 

 

 

청의호수 예뻐봤자 호수겠지~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예뻤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오묘한 색감이 너무 아름다운 호수였다.

 

 

 

 

 

 

여긴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삼각대 세우기가 애매했는데, 

호수 한바퀴 돌다가 조금 한가한 곳 발견해서 바로 삼각대 셋팅

 

 

 

 

예뻣다.

청의호수는 주차비 있다. 

오백엔 이엇나..

 

그리고 여기서 파는 파란색 아이스크림 정말 너무 맛없다.

아스크림들고 사진찍길래 궁금해서 사봤는데 (비싸기도 많이 비쌌던 기억)

정말 세상 맛없어서 한입먹고 버렸다.

 

 

청의호수 인근에 흰수염 폭포가 있었으나,  패스하고 온천에 가기로 한다.

여기서 유명한 온천 두군데 저장해왔다.

근사한 산 보면서 노천온천을 즐길수 있는  '료운카쿠' 온천이었다. 

 

구글맵에 료운카쿠 경로 설정하고 출발~

꽤나 오래동안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간다.

 

어? 그런데 갑자기 도로가 통제되었다는 바리케이트가 보이고 아얘 그 길로는 갈수가 없게끔 되어있었다

순간 당황해서 옆길로 틀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계속 직진했다..

티맵처럼 다른경로로 찾아주는 기능은 없는건가?

구글맵! 진짜 이럴꺼야???  하면서 

그래도 경치는 좋았기 떄문에 감상하면서 계속 올라가다 보니

무슨 전망대가 나왔다.   (지금보니 도카치산 전망대 인듯)

 

 

와.. 경치에 홀려 

온천따윈 순간 잊은채

차를 세우고 전망대라고 써있는곳으로 올라가봤다.

 

진짜진짜 여기는 눈으로 실제로 봐야한다.

얼마나 경치가 멋지던지..........!!!!!

사방으로 빵 뚫린 눈덮힌 산이 360도 파노라마로 이어지는데,

또 아래부분은 초록초록 울긋불긋  

너무 감동받아서 또 삼각대 세웠다. 

 

https://maps.app.goo.gl/ZzCNKpswiwbfrXje7

 

토카치다케 전망대 · Shirog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35 일본

★★★★☆ · 전망대

www.google.co.kr

 

 

 

기회가되는 분은 여기 꼭 가보셔요~ 

 

 

도카치산에서 감동받고 다시 생각난 온천. 

 

저 빨간부분이 도로가 통제된 구간이다.

그래서 나는 료운카쿠도 못가고 카미호로소도 못갔다. ..... ㅠㅠ

 

온천 실패했으니 흰수염 폭포라도 보러가자...

 

 

흰수염폭포의 물이 흰색이었으면 안예뻣을텐데

물이 아까 청의호수처럼 파아란 색이라서 신기하고 예뻤다.

 

 

흰수염폭포 금방 보고나니

자꾸만 온천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흰수염폭포 근처에 '히가에리' 깃발이 붙어있는 온천 아무데나 들어갔다

 

 

이런깃발에 이런글씨가 써있으면 당일온천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겉으로 보면 꽤나 세련되 보인다~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갔더니 너무 친절하신 주인분이 맞아주신다

지금 잘 기억은 안나는데  당일온천 500~600엔에.  수건 빌리는거 100엔 이었다

수건빌리는게 너무 저렴해서 그것만 정확히 기억난다 ㅎㅎ 

 

 

정말 옛날식 온천이다.

무슨말이냐면..  온천탕이 굉장히 작은. 온천수에만 집중한 느낌이랄까

예전에 시즈오카 무슨 바닷가 동네 온천갔는데 옷갈아 입는곳에 짐 보관함이 '바구니' 여서 깜놀했는데,

여기도 '바구니' 였다 ㅎㅎ  한평남짓한 공간에 탈의실 드라이기 거울 다 있음... 

나는 이런 온천 몇번 와봐서 익숙했는데

모르는 사람이었음 깜짝놀랐을듯...  겉에서 보기엔 전혀 허름해보이지 않는데................. 아마 외관만 리모델링을 했나보다.

 

 

가장중요한 온천수.

 

온천에 몸을 담궜는데,  왠 철봉냄새가 나는것이다.

아 이거뭐야 왜 쇠냄새가 나는거야... ;;

게다가 물 색도 . .. 뭔가 좀... 누리끼리 한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온천수여서..  오래 있지 못하고 한시간? 40분? 정도 있다가 나왔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철분온천이 있긴 있네. ...

시설이 오래되서 물에서 냄새가 났던게 아니라 그냥 철분이 많이 함유된 온천수였네? ;;;

오해해서 미안해요

 

 

온천하고 나오니 5시정도 된것같았다.

6시까지는 차 반납해야하니 바로 출발해야 한다.

 

개운해진 몸으로 다시 운전해서 아사히카와로 간다~

 

그런데 가는길에 크리스마스 나무를 못본게 생각난다.

가는 길이니까 한번 가봐?!?!!? 

하고 경로를 틀었는데 약 10키로 정도 거리가 더 늘어났다...

 

으음......

혼다 아저씨가 6시까지 오랬는데....

 

걱정하면서도 계속 크리스마스 트리로 향했고

해는 빠른속도로 저물고 있다.

 

 

도착했는데 무지하게 껌껌하다...;;;;

무섭다...

 

 

 

 

사진 보정을 좀 해줬다.

생각보다 예뻣다 >_<

 

 

차를 열라게 몰아서 주유소 가서 기름 가득 채우고

렌터카 가게에 정말 딱 6시에 차 반납했다

5시55분쯤에 전화가 한통 울렸는데..;;;

느낌상 렌터카 샵인것같았는데

마음이 너무 급해서 못받았다 ^^;;; 

 

'오소쿠낫떼 고멘나사이!!' 라고 사과를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본인이 차키 어디있는지 안알려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래...그노무 차키 때문에 30분이상 소모한거 생각하면

쪼끔만 미안해 해야지....

(차키는 운전대 오른쪽 움푹 들어간 수납함인지 선반인지 거기 들어있는거 나중에 발견했다. 

거기다가 핸드폰 세워두고 네비게이션 계속 틀어둬서 뒤져볼 생각도 못했음)

 

 

 

차 반납하고 아사히카와 역으로 갔다  7시 지정석을 예매해놔서 쇼핑할 시간이

약 50분 뿐이다!!!  (어차피 집에올때 지정석에 앉지도않았는데... 그냥 맘편히 쇼핑할껄)

 

 

반짝이는 이온몰

이렇게 예쁜 이온몰은 일본여행하면서 처음이다~ 

 

이온몰에서 사탕, 카레, 사란랩, 과자등 마트에서 사야하는 것들을 샀다.

 

그러다가 내가 오늘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아스크림과 고로케 뿐이란걸 깨닫고..

 

 

이것도 샀다~

무려 30%할인해줬다.

 

기차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

 

 

그리고, 돈써가며 지정석 샀던 나는

귀차나서 그냥 비 지정석 좌석에 타서 아무데나 앉아서 삿포로로 돌아왔다

자리 텅텅비어있었다...  

 

 

삿포로역에 도착해서 기차 내리니 도토루 커피숍에 이런 광고판이 붙어있는게 보였다.

 

언뜻보면 아스크림 같지만,

자세히보면 맥주그림이다.

 

게다가 알콜 2잔 + 안주 = 1천엔  부터~ 라고 써있다.

술 두잔에 안주까지 주는데 천엔이다. (셋트이름 : 호로요이- 기분좋게 취함)

안먹을 수 없지!!!

 

그래서 홀리듯 들어갔다. 

 

 

 

 

 

삿포로 클래식

거품과 맥주의 완벽한 조화 

 

음~~ 맛있어~~~~~~

 

 

 

 

 

 

안주는 감자튀김이다.

 

왼쪽아래 핑크색 교환권을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두잔째 맥주를 받을 수 있다.

(근데 맥주 아니고 다른 음료로도 교환 가능하다.)

 

근데 ... 재미났던건.

이 시간에 (8시30분~9시 사이)  도토루 커피숍에서 커피마시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고

전부 맥주마시고 있더라 ㅎㅎㅎㅎㅎ

 

 

 

 

숙소에 이온몰에서 산거 냅두고  2차 술마시러 나가본다.

 

원래 가려던 이자카야에 갔는데... 분명 구글맵에서는 '영업중' 이라고 표시되어있었는데 ㅠㅠ

가니까 문이 닫혀있었다...

딥따 많이 걸어갔는데.........ㅠㅠ

 

여기서부터 멘붕...

나 어디가야되???

 

 

 

진짜 이날 저녁은 토리키조쿠도 가보고

여기저기 다 가봤는데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결론은....

 

 

 

 

술 못마심..........

삿포로 타누키코지 상점가랑 여기저기 한시간정도 걷다가 

마땅히 가고싶은 가게도 안보여서 그냥 포기했다...

 

 

 

 

 

삿포로 불빛 구경....

 

 

 

삿포로 불빛구경 2

 

 

 

 

그러다가 또 발견한

팔뚝만한 고구마....

 

하나 사먹어볼껄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