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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5 런던

코벤트가든

코벤트 가든.

 

코벤트 가든에 가려면,

코벤트가든 역에 내리면 되는데...

사실 나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다.

코벤트가든 역에 내려서 코벤트가든이 어디있는지 살짝 당황하지 말고, 사진상의 역 뒤편으로 길따라 쭉 들어가다보면

아케이드식?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코벤트가든 이다.

 

 

 

 

가는길에는 관광객들도 많고,

거리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거리공연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던 나였지만,  마술사 아저씨가 기다란 풍선을 흔적도 없이 삼켜버리는것을 보고는

헉! 겁나 신기해서 그자리에서 계속 보고 말았다..

심지어는 공연끝나고 1파운드를 내고 오기도 했다.

쇼맨쉽도 뛰어나고, 마법기술(?) ㅋ 또한 멋졌던 아저씨.

1파운드만 내기 미안할 정도로 나를 웃게 해주셨었지....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자그마하게 애플마켓 이라는 표시가있고, 이 안에 갖가지 물건을 팔고 있는데.

 

 

 

 

나름 영국스럽고, (이땐 몰랐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 보니, 이런게 바로 영국스러운 것 같다)

 

 

 

 

빈티지 하기도 하고.

 

 

 

근사하지만,

 

 

 

물론, 나는 가난하니까, 가격따윈 묻지도 않고 사진만 열심히...

 

 

 

 

 

 

 

 

 

 

 

 

 

 

록시땅도 있고,

 

 

 

위타드도 있었지만,

나는 'tea'종류는 별로 안좋아 하니까

'tea'의 나라인 영국에서 'tea'를 패스해버린다.

 

 

 

 

 

 

펜할리곤스 매장.

 

 

 

 

왜 이날따라 손님은 없어가지고...

매장 언니의 말솜씨와 친절에 홀딱 홀려서, 하나 사버렸다.

한국에 비하면 거의 절반 가격이지만,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향수중 가장 비싼 '럭셔리'한 향수... 펜할리곤스

 

 

 

 

사람없었으면, 여기있는거 죄다 시향하고 오려고 했었는데 ^^

 

 

매장언니 엄청 친절했다,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보고 송혜교가 좋아하는 오렌지 뭐시기 추천해주기도 했었고.. 내 취향 아니라니까 이거저거 마구마구 추천해주고,

100미리 사면, 공병에다가 다른거 하나 담아주겠다고..  샘플조차 많이 주셨다.  우리나라 콧대높은 조말론 매장에서는 향수값을 그렇게 비싸게 받아먹으면서도 샘플하나 안챙겨주는거에 비하면.. 정말 감사한 일이지.

 

 

 

 

생각보다 코벤트가든은 즐거웠었다.

 

 

 

 

물론,

그 즐거움의 원천이

펜할리곤스 향수를 구입해서는 아니었을꺼다... (아니겠지..?)

 

 

 

 

눈이 즐거운 사탕가게였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2배 정도 되는 물가라서.. 정말이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비누를 어찌 사용할 수 있겠어.

 

 

 

 

 

 

 

 

 

 

 

 

 

 

어지간히 좋았나보다,

사진이 많다...

 

 

 

 

 

 

 

 

 

 

런던에가서 런던버스 기념품을 사지 않다니!

허접해도 그냥 사올껄...

 

 

 

 

 

줄이 길게 서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그 아이스크림 가게 이름.

나름 맛집인가보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그맛이 그맛이겠지.

 

 

 

 

 

 

 

 

 

 

 

 

헐,

미스터빈이랑 똑같이 생겨서 보고 또봐도 신기했던 아저씨.

 

 

 

생각보다 즐거웠던 코벤트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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