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폴 대성당, 대영박물관. 런던은 해가 왜이렇게 늦게 지는거야.
코벤트가든 거리를 휘젓고 다니다가,
뭐하지?
대영박물관 근처에 가보기로 한다.
대영박물관은 사실 관심없었고.
그 앞에 있는 '티앤태들'에 관심이 있었다. 런던 현지 사람들이 즐겨찾는다는 '스콘이 그렇게 맛있다!!!" 는 그 곳.
찾았다.
그런데 문닫았다.
무슨.. 공사중이었나. 수리중이었나.. 그런 안내문이 떡하니 ..
정말 이때의 실망감이란 ㅠㅠ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라는 '대영박물관'에 가본다.
내가 또 세계 몇대 뭐뭐뭐 라면 되게 궁금하고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 '허세'기질이 좀 있는듯 하다.
3대 박물관은.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난 이중에 두개는 가봤다. 바티칸만 가보면된다. 근데 아마 가볼일은 없지.. 싶다.
대영박물관 기념품가게임.
대영박물관은 무료관람이 가능한 곳인데.. 시간도 문닫을 시간이 다 되었고,
보자니 끝도 없을것 같아서, 내부는 보지 않았다. .( __)
도네이션.
울나라 천원짜리도 보인다!
도네이션에 20파운드 넣는 '부자'들은 과연 뭘까.
대영박물관의 전시품에 엄청 감동받은 사람들인가..
웅장하리만치 거대했다.
루브르갔을때 내부에서 길 잃어서 짜증났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지간히 좋았나보다.
사진을 또 찍었네.?
쓸모없이 기념품 사진만 잔뜩 찍어왔다.
관람 끝 -0-
문닫는다고 아저씨가 빨리 나가래.
6시정도에 클로징 이었던것 같다.
아쉬워서 한번 더 사진찍고,
페인트칠 하느라 문닫았었나보다.
또다시, 뭐할까 생각하다... (런던여행 일정을 정말 루즈하게 잡아놔서.. 뭐할까 생각하는 시간이 참 많았던 것 같다. 행복한 고민)
일단 튜브를 타고,
세인트폴 성당에 가보기로 한다.
세인트폴 성당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메???
세인트폴 성당도 , 아마.. 세계3대 성당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친절한 네이버에서 퍼옴 .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은 시티 오브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08m의 성공회 성당으로 런던 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있었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 버렸으며, 167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35년 만에 완공됐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34m나 되는 돔을 '속삭이는 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돔 안에서 작은 속삭임도 34m나 떨어진 반대편에서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돔 형태의 지붕의 꼭대기에는 높이7m에 무게가 8t이나 되는 십자가와 황금 공이 있다.
현재 건물은 17세기의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 피렌체 대성당과 더불어 세계 3대 성당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이 대성당은 런던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대부분 들르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대성당은 런던의 옛 거리 가장자리에 있다. 템스 강을 낀 이 지역의 역사는 고대 로마의 교역소에서 시작하였다.
야경을 보려고 이곳에 왔는데,
해가 안진다 ㅠㅠ 왜 해가 안떨어지는거니. 왜 계속 계속 밝은거니...ㅠㅠ
심심함과 추움을 피해, 근처 스타벅스로 들어간다.
우와아아아아아앙
당근케이크의 위엄!!!!
이걸 보고 안사먹을수 없지!!!
아, 진짜 먹음직스러운 디피.
우리나라 스타벅스도 이런 디피 도입이 시급합니다.
당근케이크와 커피.
여기서 해 질때까지 버티다가 세인트폴 야경 보고 집에 가려고 계획중.
악, 생각보다 크림이 너무 달아서..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쓰는 글이라, 잘 생각은 안나지만...
아무래도 저게 크림치즈프로스팅이 아니라, 설탕+버터 조합의 프로스팅이었던것같다.
막... 슈거파우더가 씹히는 느낌의 크림!!!! 그래서 드럽게 크림만 발라내고 먹음.
썩 맛좋은 당근케이크는 아니었다.
우리나라 스타벅스의 호두당근케이크가 최고
정말 스타벅스에서 거의 2시간은 있던것 같다.
그런데 약간 당황했던게...
8시정도? 9시정도? 아무튼 초저녁이었는데... 문닫는다고 T_T
그래서 어쩔수없이 나왔다..
아 근데 ..아직도 밝아. 해가 너무 안져...
9시정도는 되어야 조금씩 어두워졌던 런던. 야경보기 힘들구나~
포기.
내일 다시 보러올께. (했으나, 결국 못보고 귀국 ㅠㅠ)
세인트폴 성당 앞 다리를 건너면, 바로 테이트모던 박물관이 있다.
템즈강.
테이트모던.
슬슬 어둑어둑.~
시간도 남고,
갈데도 없고,
야경은보고싶고...
그래서 걷자.
무작정 강변길을 따라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걸었다.
'이 순간을 언제고 추억할 것 같아' 라는 기분으로, 걸었다.
그러다가 만난 타워브릿지는..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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