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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근교

[15년1월] 돈키호테, 교세라칼은 꼭 사야해

 

우리엄마 일본 여행 쇼핑 목록 1호.

교세라 칼.

 

내가 2013년 여행시 사다주었던 교세라칼이 부러지고 난 후,

입버릇처럼 "그 칼 참 좋던데..가볍고 잘썰리고..." 를 계속 말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울 엄마는  "그 칼 꼭 사자" 를 몇번이고 다짐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부터 '그 칼'을 사기위한 일정을 시작한다.

 

 

도미인 기온 호텔의 조식.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있고 깨끗했던 조식.

뷔페식인데, 일본 가정식과 간단한 빵+쥬스+과일 등이 있다.

음식이 하나하나가 맛이 있고 참 괜찮다.

도미인 기온을 선택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조식때문이었다.

 

 

 

이렇게 창가에 앉아

한가롭게 먹는 아침밥.

 

 

 

밥 다 먹고

빵까지.

 

역시 따뜻하고 바삭한 식빵에는 버터가 최고.

내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중 하나.

 

 

 

 

 

일요일 아침이라 거리가 한가한건지,

번화가를 벗어난 구역이여서 그런지...

조용하다.

그래서 더 맘에든다.

 

 

 

 

 

밥먹고 올라가다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한,

셔틀버스 안내문.

저 시간에 호텔로비 옆 문으로 나가 주차장에 가면

하카타역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있다.

우린 이용하지 않다가, 마지막날 짐가방들고 지하철 타기 힘들때 한번 이용했었다.

 

매우 편리하고, 기사분이 엄청나게 친절데쓰 

 

 

 

 

내가 이 사진을 왜 찍었냐 하면

호텔방에서 창문을 열었을때 보이는 풍경이라 찍어봤다.

오사카 갔을때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었더니 1m 바로 옆에 옆건물 벽이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서 통풍이 안되었던게 생각나서 -_-

그에 비하면 천국이구만.

 

아... 나 도미인호텔 너무 사랑하게 될 것 같아.

 

 

 

 

어제는 정신없고 시간없고 바빠서 셀카봉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꼭 셀카봉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생각하면서 방을 나서기 전 엄마랑 한번찍어봤다.

그리고 가방에 셀카봉을 넣어서 가지고 다녔다.

그렇지만 이날 한번도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겁게 괜히 가지고 다님 -_-;;;

 

지금보니 엄마랑 나는 참 안닮았구나.

 

 

 

 

엄마가 생명처럼 엄청나게 소중하게 챙겨온 뽕 고대기로 머리를 말길래

나도 한번 머리 말았다.

끝머리가 꼬불꼬불한게 아주 이뻐

양치하는 세면대 조명이 겁니 좋아서 맘먹고 한번 찍었는데

역시 조명이 좋아서.. 사진이 잘나와보이는 것 같다.

 

 

 

 

교세라 칼을 사기위해

돈키호테로 간다.

 

무슨역인지 까먹었는데...

.

.

.

나카스와바타역이다. (방금 구글 검색하고 옴)

이 역에서 내려 '나카스방면' 출구로 나가

 

 

 

요런 표시가 나오는 출구로 나가면 어떠한 건물로 이어지는데

그 어떠한 건물의 2층에 돈키호테가 있다 -_-;;;

 

설명..참..... 간단하구나.

 

 

 

 

 

교세라칼을 간절히 원하는 우리엄마.

 

 

 

 

가운데 손가락이

이곳이 바로 돈키호테라고 알려주고 있다.

 

 

 

 

 

 

현란한 입구.

 

 

 

 

 

내가 이 밥통사진을 왜 찍었냐면,

겁니 귀여워서....

거의 진짜 한뼘밖에 안되는 크기!!!!

진심 사오고 싶었다...    (제주항공 수화물 15키로만 아니었음 샀을텐데....)

 

 

 

 

 

예쁜보온병이 많지만

우리집에는 스타벅스 호갱님 짓거리로 이미 많은 텀블러들이 있기에....

 

 

 

 

 

우리엄마가 그토록 고대하던 교세라칼.

 

 

 

 

큰거하나.

작은거 하나 get

 

 

 

귀여운 구마모토 칼

 

 

 

교세라 칼갈이

사려고 했는데,  엄마가 필요없다고 해서 안삼.

 

 

 

 

타이머.

사실 필요한 순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파스타 면 삶을때 빼곤 쓸일이 없을것 같아서 안삼

 

 

 

 

 

일본여행 까페에서 엄청 맛있다고 누가 글올려서

호기심에 사봤는데,,,

엄청 맛있지 않다.

 

그냥 겉에 녹차가루 묻혀있는 초코렛.

녹차맛 별로 진하지 않음.

 

 

 

 

 

 

한국인들에게 인기만점인 허니버터칩 원조인 ....뭐더라.....

암튼 구루메씨티에서 미친듯이 (5봉투) 샀는데..

여긴 88엔이다... -_-;;;  에이씽~  

 

한국인이 얼마나 사갔으면 일인당 살 수 있는 갯수 제한.  (뭐 그래봐야 24개인데 그렇게 많이 사가는 사람이 있나...?)

 

 

 

 

 

 

사고싶어서 사진찍어봤다.

 

엄청 예쁜 분홍색

 

 

 

 

 

이거 샀다.

미니죽통.

도시락살때 작은 죽통이 필요했는데,  한국에선 좀 비싸서...

일단 여긴 2만원대.. (그런데 나중에 도큐핸즈 가니까 2100엔에 팔더라 .. 우이씨)

 

 

 

 

먹어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못사게 했다.. T_T

 

 

 

 

 

문화적 충격을 심어준 계란 김밥.

엄청나다.

 

이후 한국에서 똑같이 만들어 먹었다.

엄청나게 맛있더라.

 

 

 

 

1만엔 이상 사면 환급해준다.

해달라고 안해도 계산하는 직원이 텍스프리? 하고 묻길래 "네" ...

물건 가지고 다른 창구로 가서 여권내면 직원이 알아서 해준다

1만엔 약간 넘게 샀는데

1400엔 정도 환급받았다. (신난다)

 

면세점에서 물건 사는것처럼 뜯지말라고 비닐봉투 봉해주던데

그냥 뜯었다.

순간 뜯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 고민했지만,

그냥 뜯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침부터 쇼핑을 했던 우리는

짐이 많아져서 보관함에 쇼핑한것들을 넣고 (보관함 비용 300엔)

우린 카미가와바타 거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