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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근교

[15년1월] 후쿠오카 마트털기

 

쇼핑의 묘미는 단연코

마트구경.

 

 

 

구루메씨티.

 

여행오기전에 많은것을 계획하고 오지는 못했지만,

그 얼마안되는 계획중에서도 못한게 꽤 있었다.

그렇지만 구루메씨티는 무려!!

두번!!! 이나 갔었다는 사실 ㅋ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에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허니버터칩(일본판)

앗! 방가워서 순식간에 카트에 5개나 담았더니

엄마가

"아니 그걸 왜그렇게 많이사냐" 며..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순간 반가워서 그랬던건데...

곧바로 호텔와서 후회했다...

한국에서 못먹어본것도 아니고 한박스나 사서 물리게 먹었으면서,.. 나는 이걸 왜 또 샀을까?

부피도 큰걸  ...  게다가  가격도122엔 . 돈키호테에 가면 88엔 (소비세는 불포함된 가격) 인데...

 

 

 

되게 맛있어 보이는 딸기.

되게비쌈.

 

 

 

 

엄마가 급 맘에 들어했던 노란사과

푸석푸석하고 맛없는데

그런맛에 먹는거라고 엄청 기뻐하며 하나 구입.

 

 

 

 

소시지.

하나 구입함.

 

 

 

 

소분해서 담아놓은 과일.

 

 

 

 

 

 

엄청나게 귀여운 오댕 (어묵)

 

 

 

 

되게 맛있어 보이는 게맛살.

 

 

 

 

 

살아 움직일 것만같은 멸치 .

 

촉촉해보인다.

 

 

 

 

 

 

(일본어로 써있어) 신기한 양념들

 

 

 

 

 

이번에는 구매하지 않은 큐피 마요네즈 ㅋ

지방이 덜 들은 분홍색이 새로 나왔네. 예쁘다.

 

 

 

 

 

맛있어보여서 사려고 했는데

엄마가 못사게 함

내가 빵먹는거 무지하게 이해 못하는 엄마.

 

 

 

 

 

엄마몰래 장바구니에 두개 담은 크레페.

이거 대박.

 

첨에 뭔지 모르고 담았는데

크레페였다

안에 생크림 있고 과일이 들어있는데..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던지 +_+

 

두개 사서 엄마몰래 나혼자 다먹었다.

 

상자에 있는건 유통기한 임박해서 하나에 약 천원? 정도에 팔았었다.

 

 

 

 

여기있는거 다 사고싶었는데

엄마가 못사게 함

 

 

 

 

 

 

 

 

음료수들~

 

 

 

 

 

일본은 치즈종류가 싸다길래

많이 사오고 싶었는데,

냉장보관의 힘듬으로 인해 딱 두개만 사왔었다.

 

그중에 망고그림이 그려진 망고 크림치즈는 엄청나게 맛있었다!!! 

 

 

 

 

 

 

종류가 이렇게나 많아..

가격도 싸....

 

 

 

끼리 크림치즈가 3천원이군. 거의 절반값

 

 

 

엄마가 밥 비벼먹는 버터 사고싶다그래서 사라고 했다.

엄마는 이 버터를 골랐다.

엄밀히 말하면 버터는 아니고 '마가린'이다.

먹어보지 못해서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겠지.. '마가린'인데...

 

 

 

 

엄마몰래 산 젤리.

하루에 1봉투씩 먹어재끼는중.

 

 

 

 

우리엄마가 꽂힌 커피.

80그람에 348엔

엄청싸다고 울엄마 6봉투 사옴. 

맨날 커피만 먹고 살것인가 봄

빵 못사게 했으니 나도 커피 못사게 할까? 생각하다가

내가한번 참아줬다.

 

 

 

 

엄마가 아까 그 마가린 살때

나는 이 마가린 샀다.

패키지에 '호텔' 이라는 글씨가 써있길래

왠지 더 맛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다.

 

그런데 엄마가

"너만 왜 그거사냐" 고 해서

"그럼 엄마도 이거 사" 라고 했는데

안듣고 그냥 가버렸다 -_-

 

 

 

 

 

쓸데없이

먹지도 않는 호로요이

괜히 남들이 산다고 따라사지 말자.

오사카 갔을때도 딱 1명 사서

한국에 가져와서 1년넘게 안먹었던거 생각도 못하고

급한맘에 4개나 담았는데...

제주항공은 수화물이 15키로 제한이고 ㅠㅠ 가방은 이노무 호로요이 떄문에 무겁고....

결국 마지막날 엄마와 나는 각1캔씩 뜯어서

한모금씩 먹고 GG

 

 

 

 

 

 

이거.

진정한 녹차맛이 나는 과자.

맛있어서 3통 샀다.

 

엄마가 "못사게함" 신공을 발휘하려는 찰나

내가

"재형이가 좋아해" 라는 말로 선수를 쳤다.

엄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내사랑 베집스

도쿄여행이서 오빠가 20봉투 사온게 남았으므로

이번엔 2봉투만 사기로 한다.

 

 

 

 

 

맛있는 모리가나 핫케이크 믹스를 샀으므로

그와 더불어 시럽도 사본다.

 

믿고먹는 모리가나표 식품들

 

 

 

 

김.

김표면에 달콤한 무언가가 발라져 가공해 나온 김이 있어서

그건가? 하고 살펴보는데

 

엄마가 못사게함  ㅡ_ㅡ+

 

 

 

 

구마모토 김

귀여워서 살까? 했는데

엄마가 못사게함

 

 

 

 

내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던 쇼핑목록중 한놈 발견

식빵에 발라먹는.... 음.... 암튼 먹는거

 

엄마가 못사게 할까봐

"그게뭐야?" 라고 묻는 찰나 잽싸게 장바구니에 두개씩 투하

 

 

 

 

 

 

정말이지 다양한 크기의 식빵들

우리나라는 식빵두께도 너무 일률적이야 ......

 

 

 

 

 

엄마가 못사게 했는데,

"일본 카스테라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산 카스테라

못사게 해놓고

이거 엄마혼자 다먹음.

 

 

 

 

 

딸기 찹쌀떡.

 

진짜 딸기가 들었는지는 모름

 

 

 

 

 

구루메씨티 쇼핑 끝.

비닐봉지 한아름 들고 나와

숙소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도미인기온의 묘미

온천(대욕장) 으로 가서

환상의 온천 + 피로풀기 를 즐겼고,

 

 

 

 

온천의 묘미인

온천후 우유마시기  를 해보기 위해

자판기를 찾아

우유 두개를 뽑았다.

 

 

 

 

자판기.

 

우유(처럼생긴) 두개 뽑기.

 

 

 

 

 

내게로 오고 있는 우유

 

 

 

 

신나게 뜯어서 먹어보니

'요거트' -_-;;;

일본어 몰라서 처참히 당했다.. ㅠㅠ

 

에잇!

 

 

온천으로 인해 피로가 싹 풀렸고.

우린 곧 침대에 누웠으나.

 

나는 미친듯한 기침 발동으로 밤새 잠을 못이뤘고

엄마는 어마어마하게 코를 골며 꿈나라로 갔다,.

결국 나는 이날 딱 2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엄마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하는말이

"아~ 오랫만에 엄청나게 잘 잤다" 라며.....

나는 그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

 

속으로는

"엄마 코고는 소리가 영근오빠 못지 않았어" 라고 말해주고 싶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