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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9(v)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바람 피운다고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으니까." "그게 아니면 뭔데." 곧바로 대답이 거침없이 나온다. "내가 사랑하는 건 너 뿐이야." 나는 픽 웃는다. "왜 웃어?" "믿고 싶어서." - 은희경,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 - 더보기
멘붕의 연속이었던 그날. 12시간을 날아 히드로 공항에 내렸다. 내리자 마자 걱정되는건. . 입.국.심.사. . 한국시간으로 새벽2시. 평소의 나라면 이미 잠에 취해 비몽사몽 할 시간. . 악명높기로 유명한 입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할수 있을까 조마조마했다... 불법이민자 처럼 보일까봐 비행기에서 내리기전에 화장까지 고쳤다 -_-;;; 비행기에서 내려 겁니 많이 걸은 후 드디어 입국심사 대기줄!!!! 아 그런데... Q: 방문목적이 뭐니? A: 관광.오케이 ! 하고 끝. . . 아. . 나도 모르게 안도감에 얼굴엔 미소 한가득 짓고짐가방을 찾았다. 짐가방을 친절하게도 하나씩 꺼내서 내려놓아 주신다. 짐가방을 찾고 바로 앞 자판기에서 3심카드 구매.가끔 불량이 있다지만, 그냥 믿고 구매하기로 했다.가끔 나를 골탕먹이는 구글맵 이지만,.. 더보기
런던으로 가다. 탑승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정말로 내가 런던에 가는게 맞구나. . 비현실적인 설레임. 이상한 느낌. 이제 12시간이 지나고 나면, 낯선곳에서 얻게될 새로운 경험이 때론 힘들기도 하고 희열로 찾아올 때도 있겠지만, 부디,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만큼. 스스로의 선택에 후회가 되는 일이 없기를. . 더보기
2015.5.18 아.. 그리움이 잔뜩 베어있는 꿈을 꾸었다. 어떻게 해 볼 방법도 없는데 말이다... 더보기
2015. 5.11 변함없는 그 모습으로 너는 다시 내게 다가왔었지. 더보기
2015.5.11(v) . . 그를 가슴속에서 끄집어내 뭔가를 물어보려고 한다거나 지나간 일의 의미를 확인해보려고 한다면 그날로 우리 모두의 삶이 다시 한번 흔들리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을 들은들 현재의 아무것도 바꿔놓을 수 없으며 과거의 감정에 대해 진의를 알고 싶어하는 것 자체가 헛된 미련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 새의 선물 - 더보기
2015. 4. 13(v) 지옥은 실제로 존재한다. 그리고 지옥이 온전히 천국의 파편들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토록 끔찍하다는 사실을 나는 이제 깨닫는다. - 일렉 꼬뱅 더보기
2015.4.11 미친 개새끼를 응징할 방법을 찾아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