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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13.07.19 7층짜리 건물의 젤 꼭대기 층에 근무 중인 나. 오늘,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 왠지 7층에 갇혀있는 기분이다. 무서운 단체에서 공단에 항의하러 왔을때 3층의 셔터를 닫고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기분은 아니었는데.. 엘리베이터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하루군. 더보기
2013.07.15 아침 주전부리. 김종명과장님이 일본출장 다녀오시면서 사온 다마케이크 (계란케이크) 생긴건 꼭 마카롱처럼 생겼는데, 폭신~ 하니 계란맛은 별로 안나고 색깔만 계란색이고.. 맛도 그냥...저냥... 맛없어!! 라고 할정돈 안되고 맛있어!!! 라고 할 정도도 안되는.. 함께마신 비아 모카라떼. 차가운 우유에 한봉투 넣고 잘 섞어주면 신기하게도 모카라떼가 탄생한다. (단점, 우유의 양을 잘못맞추면 싱거워진다) 해피투게더에 나왔던 콘빙수. 재료도 착하고 해서.. 급 생각이나 점심먹고 회사근처 하나마트에 가서 연유랑 우유랑 옥수수콘을 삿는데 왠지 계산하는 아저씨가 "콘빙수 해먹으려고 하죠?" 라고 물어올것만 같아서 조마조마 했다. (왜일까?) 회사의 냉장고 성능이 좋았는지 우유가 3시간만에 살캉살캉하게 얼어서 4시.. 더보기
2013.07.04 그럴때가 있잖아. 세상에서 내가 가장 못나게 느껴질때. 내가 요즘 좀 그런것 같아. 더보기
2013.05.26 (v) 지금사랑하지 않는자 유죄 _ 노희경 中 더보기
2013.05.25 (v)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 신경숙 - 더보기
쉼, 그래, 그런 것 같아.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듯이 모든 일은 끝없이 계속되고 있어. 작별도 끝이 아니고 결혼도 끝이 아니고 죽음도 끝이 아닌거지. 생은 계속되는 거지. 제어할 수 없이 복잡하게 얽힌 채 다양하고 무질서한 모습으로. 이따금 이런 시간, 누군가 만들어 놓은 이 바닷가 우체국에서 잠깐 머무는 이런시간, 이렇게 홀로 남은 시간 속에서야 그 계속되는 생을 지켜보는 마음과 조우하게 되는 거지. 신경숙_달에게 더보기
[책] 리진_신경숙 리진.1 저자 신경숙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1-09-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궁중 무희와 프랑스 외교관의 애틋한 사랑이 펼쳐진다!깊은 슬픔,... 신경숙님의 역사소설이다. 역사소설인줄 모르고 단지 작가의 이름만 보고 선택했던 책이기에, 책을 받아보고나서 "괜찮을까?" 라는 의구심이 먼저 일었던것은 사실이다.. 리진은 역사속의 실존인물과 허구의 인물을 적절히 등장시켜 써낸 조선시대 개화기(명성황후시절)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사실 역사에 굉장히 무지했던 나로썬 이 책을 읽으며 어느정도 역사공부까지 겸했다는것을 부끄러워 하며...(사실 이정도의 역사 지식이야, 나 이외의 사람에겐 상식 수준이지 -_- ) 책을읽다 오빠에게 "김옥균이 매국노야??" 라는 질문을 던지니 한없이 어이없어 .. 더보기
[미드] riris 추천미드 이것이야말로 나와 웃음코드가 맞는 최고의 '웃긴' 미드. 시트콤 형식으로 1편당 약 20분 중반 내외. 2013년 3월 현재 시즌6 방송중이며 가면갈수록 더더더더 웃겨지는통에 웃을일없는 요즘 지하철에서조차 나를 빵터지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배우들의 몸짓이나 표정이나 대사들이 어쩜그렇게 리얼한지.. ㅋㅋㅋ 정말 그들이 연기를 잘하는건지, 아님 실생활인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내가 보았던 미드중에 보고 또봐도 웃긴 작품.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프린지는 미드매니아라면 누구나 이름한번 들어봤을법한 미드이다. 나도 그래서 보게 되었으니까. 프린지 팀 이라는 포스터속의 세명의 멤버들이 우리 생활에서는 도저히 일어날수 없을 초자연적이고 기이한 현상들에 대하여 조사하고 원인을 밝혀내는 드라마 한편한편 개별적인 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