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사람들은 무단횡단이 일상이다...
심지어는 경찰이 있는데도 무단횡단하고, 경찰조차도 막 무단횡단하라고 차 막아주고 ㅋㅋㅋ
첨에는 신호지키다가
너도나도 막 건너길래
그냥 나중엔 나도 막건너 ㅋㅋ
센트럴파크가 보인다~
뉴욕거지라는 말이 있던데.. 정말
뉴욕에 거지 많다..;;;
심지어 이런생각도 했다
이사람들 한국에 데려가서 먹고자고 재워주면서 내 외국어 실력좀 향상시켜볼까? 하는 생각 ㅋ
(혼자 다니니 별 쓸데없는 생각만.....)
여기도 거지아줌마가 분수대에서 세수를 하고 계셨다.
근데 외국거지들은 .. 거지인데도 잘생김. 뭔가 아티스트같은 포스임.
캐리가 타고 데이트했던 센트럴파크를 도는 마차~
개비싸...
이건 내가 돈이많아도 안타.
애인이랑 여행갔다면 타겠다. 럭셔리하게...
그래도 오전인데도 덥다... 물을 숙소에서 가지고 오긴했는데, 짐이 무겁다는 이유로 얼른 빨리 마셔서 없애버린터라..
목이말라서 물사먹어야겟다 생각하고 물 얼마냐고 물으니까
3달러래!!!!! -_-!!
내가 2달러만 해도 그냥 사먹었겠지만
3달러라니 그지도둑놈들
그래서 노! 하고 안사먹었다
센트럴파크에서 물 사먹지말자 너무비싸다..
5번가쪽으로 조금만 더 나오면 2달러다.. 똑같은건데.... 50미터 차이에 1달러를 아낄수있다 (물론 편의점가면 더 싸지만 ㅋ)
사실 센트럴파크 가기전에는
울나라 올림픽공원이랑 뭐가 다르겠어?? 하는 심정으로 별 기대없이 간거였는데..
다르다.~
무엇보다. 이렇게 높은 빌딩숲에. 진짜 숲같은 공원이 있다는게...
자연과 현대물의 공존(?)이랄까? ㅋ
음... 공원 조금 걸어들어가서 자리잡았다.
오래 걷기도 귀찮았고 ㅋ (한 10분걸었나?) 발도 아팠고.. 더웠고..
내가 자리잡고 누운 벤치.
옆에보니 작은 테마파크가~
내가 자리잡고 누운 벤치들 ㅋ
등치가 커서 불편 -_-;;
그래도.
울나라 올림픽공원도 여기에 절대 뒤쳐지지않아~!
여행책자에서
얇은 보자기같은거 하나 가지고가서 깔고 누워있으라 그랬는데..
이순간 그말 안들은걸 뼈저리게 후회..
아 나도 저기에 눕고싶다...
날씨는 더웠지만, 나무그늘 아래는 참 시원하더라~ 바람도 솔솔불고..
잠이 저절로 올것같은 그런 분위기.
여행중 지칠때는 여기와서 잠한숨 때리고 가도 될것같다. ㅋ
벤치에 기증자의 이름도 적혀있어.
나도 기증하고 내 이름 새기고싶다...
날은좋고~ 벤치에 누워있자니 지나가는사람 다 쳐다보고....
그래~ 쳐다봐라~
아무렴 어떠랴...
난정말 햇볕있는데 가면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던데..
의외로 여기 현지인들은 햇볕에서 앉아있는걸 즐기는듯.....
햇볓쨍쨍한데서 신문보고...
또 다른데서는 햇볓쨍쨍한데 앉아서 도시락먹고 -_-;;;
바로 옆에만 가도 그늘이던데...
그런데도 피부가 하얀거보면 신기...
이런것도있어
뭐야 다람쥐야?
센트럴파크를 나와서
관광명소중 한곳인 애플스토어에 가자.
별로 딱히 땡기진않는데.. 누구나 다 가니까..-_-
(게다가 뭐..지나가는길이기도 했고)
밤에보면 저 애플무늬가 빛나서 예쁘다던데.....
들어가면서 느낀점.
1. 아 시원하다~~~
2. 여기 유리창 청소하려면 작살 힘들겠다...
빙글빙글 계단따라 내려가면.
에어컨바람쐬면서 애플제품들 가지고노는 사람들~
와...대박얇고 예뻐~
갖고싶다...
좀 해볼라고 자리에 앉았더니, 애플제품 하나도 없는 난 작동법을 모르겠어 ㅋㅋ
그래서 그냥 mp3들으면서 갤탭으로 셀프나 몇장 찍고 나옴.
뉴욕5번가의 티파티 본점~~~ 요앞에서 사진들 많이찍던데.
난 혼자니까 .. 이런 간판만 찍어왔음.
원래 예정했던 경로는 모마미술관이었는데..
티파니 들어가서 쇼핑하고 나오자마자 아베크롬비 가서 쇼핑하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내 머리속엔 모마따윈 사라진지 오래 ..
내손에 가득 들려진 쇼핑백을 보고난후
앗! 모마!!! 했다는 ㅋㅋㅋ
버터 100숟가락 먹은듯한 모델님.
옷 사고 나오면서 사진찍어달라고 요청.
원래는 예쁜언니가 폴라로이드카메라로 사진찍어주고 그 사진을 예쁜봉투에 담아서 주는데. 공짜니까 꼭 찍고오자~!! 줄을 서서라도 ..
내가 갔을땐 줄이 하나도없어서 언니도 막 딴일하고있고 모델도 심심하게 서있길래
가서 내가 사진찍을꺼라고 하니까 폴라로이드로 찍어주네
그래서 내가 내 카메라 주면서 내껄로도 찍어줘~! 했더니
사진 완전이상하게 찍어놈.. 말하고있는데 찍었어 -_-;;;
그래서 급 화가난 나는
다시찍어줘!!! 라고 외침.... -_-;;;;
어디서 이런 뻔뻔함이...
얼굴은 버터100숟가락이지만 몸매는 훌륭하시구나~
근데 매장안은 너무 껌껌하고 시끄러워서...
쇼핑에 애로점이...
게다가 너무 각잡혀서 접혀있는옷 펴보기가 참 많이 미안했다는.....
이미 아베크롬비에서 쇼핑백이 무거워져 버렸길래...
린도인가 거기서 회사사람들 줄 선물구입.
근데 알고봤더니 이거 미국꺼아니고 다른나라 초코렛임 ㅋㅋㅋ
길따라 내려오니 사람들이 막 사진찍고있음.
뭐야?하고 보니 락펠러센터.
뉴욕야경 2대 건물스팟중 한군데인 락펠러센터. (근데 난 두개다 안봤다지... 야경혼자보는거만큼 쓸쓸한게 없으니까 ㅋ )
락펠러센터 사이 조경 예쁘게 해놨네~
요근처 골목골목 쇼핑할곳 많으니 잘 보자~ (나두 여기 코치에서 가방샀음. 백화점은 물건이 좀 적어서....)
넘 예뻐서 들어갔던 가게.
수제초코렛 파는가게였는데 넘 비싸!!!
락펠러센터 아까 그 골목길에 레고파는 레고샵이 있음.
낼롬 들어갓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
위에 레고모양 확대.
왠지 징그럽...
살까말까했던 시계
레고샵에서 나도모르게 막 레고를 줏어담고 사왔는데. 나중에 좀 후회가 되는거다...
한국돈으로 계산해보니 약 5만원가량이던데..
그래서 다음날 가서 환불했다...
장하다 서기정
울나라에서도 하기힘든(귀찮고 귀찮고 민망해서) 환불을 뉴욕에가서 하다니.
물론 매장직원도 아주 친절히 환불해주셨다.~
이미 짐이 많아진 나는 다시 숙소로~ (하루에 숙소를 몇번가는거냐)
숙소에 짐놓고 체리막 먹고 모마(MOMA)가기위해 길을 나서지~
현대카드 플레티넘있으면 모마 무료입장권을 받을수있다
인포라고 써있진않지만 여기가 인포메이션이다.
본능적으로 찾았다 . -_-;;
가방(짐) 맡기는 그 벽면에 위치.
놀고있는(?) 한가해보이는 아저씨한테가서
내 현대카드를 보여주며
무료입장권 주세요~ 했더니
여권이며 하나도 확인안하고 현대카드만 슬쩍보더니 그냥 무료입장권을 주신다~
뿌듯하다 ㅋ 20달러 아꼈다.
뉴욕에 유명한 박물관이 많은데..
난 딱 한개만 일정에 넣었다. (사실 봐도몰라... 루브르박물관가서도 박물관내에서 길잃고 감흥도없고... 그랬던 기억이...)
2층올라가는 계단부근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빌려주니까 꼭!! 빌려가자~
알고보는거랑 모르고 보는거랑 하늘과 땅차이.
신분증(여권은 안됨) 내면 무료로 빌려줌~
사진: 얘는 피카소
기억안나지만 오디오가이드 들으면서 찍어옴
상당히 맘에들었던 작품.
여기올땐 저렇게 가벼운복장으로 오자.
짐많으면 무거워서 어깨빠져....
근데 여기들어올때 큰가방같은건 짐맡기는데다가 맡겨야하는데
난 커다란쇼핑백 맡길라고 들어가니까
이정도는 가지고 가도된다며 그냥 가란다..
그때는 좋았는데, 조금 들고다니다보니 무거워서 짜증 ..
미술시간에 배운 작가.
오디오가이드 들으며 상당히 재미있게 본 작품인데
역시 설명들으면서 봐야 재미있어~~~
위 그림에 있던 똑같은 등장인물.
고흐~
이그림 완전유명해
다들 이앞에서 사진찍고 난리.
그래서 나도 좀 찍어볼라고 카메라 멋진거 들고있는 아저씨한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 이렇게 찍어주심.
아저씨 참 고맙네!!!??!! 이게뭐야!!!!
좋은카메라 들고있다고 다 사진잘찍는거 아니더라...
사람많을까봐 일부러 오전에가려고 일정잡아놨다가 티파니에 눈이멀어 오후에 가게되었는데도
사람많이없고 재미있게 관람 잘 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뉴욕에서 딱 한군데의 미술관을 택해야한다면 모마를 가는게 좋겠다.
(그나마 미술교과서에 많이나오던 그림들 있고 많이 들어본 작가들도 꽤 있다 )
게다가 설치미술도 있어서 재미있게 관람 가능
앤디워홀의 마릴리먼로
'벗어난' 아이쉐도우에 포커스를 맞추어 해석해줬던 친절한 오디오가이드. 고마워
많은사람들(?)이ㅣ 추천했던 박물관 기념품샵
생각보다는 그럭저럭.
한국인이 만들어서 사왔다.
비행기에서 시간때우기용 . 치매방지용으로 할라고했는데
오는내내 비행기에서 잠 ㅋㅋㅋ
먹는것처럼 생기긴했지만 지우개
바나나 보관통
모마컵
이건 초에 불붙이는거
상당히 예쁘게 생겼다~
내껀 다이소에서 산 2천원짜리인데....
살까 하다가 너무비싸서 패스~
근데 지금생각하니 사올껄..하는 후회 ㅎ
외국여행에서는 "살까말까~" 하는 기분이들땐 그냥일단 사는게 상책.
(한국와서 계속 생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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