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오전,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우린 존레논의벽을 보러 캄파섬엘 찾았다.
까를교를 건너다보면 다리끝쪽(프라하성쪽)에 옆으로 빠지는 계단이 있는데.. 여길 잘찾아야 캄파섬을 만날수있다.
계단이 참 비좁고 숨어있어서, 정말 아는사람이나 찾을수 있을듯...
요렇게 사람 둘이 지나갈수 있을만한 폭.
여긴 참,
동화같은곳이었어......
사람도 없고, 한적하고.. 거리도 넘 예뻤고~
그냥 의자만 있을뿐인데 예뻐보이고...
마지막날이라 더 아쉬워서 그랬을수도...
색감이 너무예뻤던 레스토랑....
(근데 날이 추워서 커피한잔 마시려고 들어갔는데 가격이 ㄷㄷ 이어서 그냥 나옴...)
그냥 분위기만 즐겁게 느끼자!
일정이 빡빡해서 가보진못했지만.
프랑스의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많은 다리중에도 이렇게 열쇠를 매달아놓는곳이 있다던데...
남산에 열쇠매다는건 못해봤지만.
이런데다가 매달아놓음 참 의미있을것같아서 해보고 싶었지만..
뭐 결국 못함. ㅋ
우리나라 남산 벽은
곧 무너질듯해보였는데..
여긴 그나마 양호. ㅋ
여행할 사람은 미리 열쇠준비해다가 여기에 매달고오면 정말 좋겠다 ~^^*
우리나라에선 낙엽이 없을때였는데..
여긴 깊어가는 가을....
캄파섬도 그다지 넓은곳은 아니었으므로..
어찌어찌 돌아다니다보면 존레논의 벽을 만날수 있다..
여긴 세계인의 평화를 기원하는 존레논의 벽.
1980년 평화를 노래하던 존레논이 암살당하던 때부터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던 체코의 반공산주의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듯한 비틀즈의 노래가사와 하고싶은 이야기를 그림과 낙서로 표현했던 존레논의 벽.
1998년 새로이 도색을 했지만. 또다시 이렇게 되었다고한다..
이곳은 프라하의 새로운관광명소로.. 아마 계속 이러한 모습일듯... ㅎ
(업데이트할때 여기 이름이 뭔지 다 까먹어서.... 찾느라 애먹었네... 예전 우리가 갈때만해도 윙버스에 자료가 있었는데
지금찾아보니 없어져서... 네이버 검색해서 알아냈음.... 심지어 여기가 캄파섬인것도 까먹었었다는....)
우리도 한마디.
골목골목 너무 예뻤던 캄파섬~
정말 날씨좋은 봄날 왔으면, 평생 여기서 살고 싶었을것같은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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