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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근교

[16년5월] 의외의 재미, 조이폴리스

 

오오에도 온천에 가기위해 오다이바에 가면서,

거의 10년전 방문했을때 넘나 좋았던 고양이까페까지 들러볼 참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조이폴리스.

 

 

 

 

 

도쿄돔 놀이공원에서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질때쯤 오다이바로 출발했다.

결국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여, 길거리에서 우산을 샀다.

 

 

 

 

 

오다이바.

예전에 왔을때에는 오다이바가 이렇게 큰줄 몰랐는데...

 

 

 

 

중간에 사진이 없다.

왜 없냐면 비가 제법 내려서 우산들고 가방들고 걷느라 사진을 찍을 수 가 없었다

게다가 인공섬인 오다이바는, 그것도 주제에 섬 이라고 바람이 겁나 불어서 미친년머리산발 ㄷㄷ

바람이불고 비까지오니까 춥기도 춥고..아오....

 

암튼, 뭐

고양이까페는 없어진 모양인지.. 10년전 기억을 더듬었을때, 분명 있어야 할 곳에 없는것으로 보아

나혼자 '없어졌다'고 결론내렸다.

그렇게 그냥 마냥 걷다보니까 예전에 게임기가 엄청 많았던 조이폴리스가 보이더라..

10년전에 왔을때 참 신기했던 도쿄덱스비치 쇼핑몰 내 운동기구들 많았던 그곳도 사라진것 같고..

10년후인 지금은 조이폴리스가 대세인가. 비까지오고 날도 추운데 그냥 오락이나 몇판 하자 싶어서 들어가려고 봤더니

이거뭐임, 입장료가 왜 있는거임???

아우, 그래놓고 여권은 또 안가져와서 피같은돈 300엔도 할인 못받고.

우린 여기 오오에도 온천때문에 온거니까 자유이용권따윈 필요없어 오락이나 몇판 하다 갈거야 라는 심정으로 입장권만 구입했다.

할인 못받아서 800엔+300엔 = 1100엔 내고 입장.

 

 

 

 

 

응. 코난이다.

이거 사기게임

제2롯데월드 타워에도 있는 진정 사기게임. 공 절대 안들어가는데 애들 코묻은돈 빼가는 나쁜게임.

 

 

 

 

 

 

오 뭔가 리얼해.

여긴 10년전 와봤던 그 오락실이 아니었어...

 

 

 

 

 

트렌스포머 스러운 이런것도 있고,

 

 

 

 

 

우리도 뭐 하나 타보자 싶어서

표 파는 기계 앞에섰다.

놀이기구 같은거 타려면 표를 사야하지. 당연한거야.

 

 

 

 

 

아우, 잘 안되어서 3~4번 했다.

일반 자판기랑 다르게 뭐가 좀 복잡하다.

입장할때 주는 입장권에다가 일정금액을 탑업시켜서 놀이기구 탈때 버스탈때 버스카드 대듯이 입장권을 찍으면 차감되는? 그런 방식이다.

 

 

 

 

 

각 어트랙션마다 대기시간이 표시되고 금액과 탈수있는 키가 표시되어있다.

이건 가장 인기많았고, 가장 재미있었고, 가장 신기했던 뭐더라.. 그네같은건데 두명이 타서 박자에 맞춰 발판을 동시에 딱 맞추면 큰 회전그네가 360도 휙 하고 회전하는거다, 그 회전할때의 짜릿함!!!!! 

근데 1회당 탈수있는 최대인원이 8명인가? 밖에 안되서 대기시간 장난아님...

 

 

 

 

 

 

 

 

설명서인데, 봐도 모르겠음.

타면 설명은 해주는데 알아듣지 못함.

재형이랑 나랑 타서 360도 회전 딱 한번 했다.

이게 짝꿍이랑 타이밍이 맞지않으면 그네가 회전 자체를 하지 않는다 -_-;;; 그냥 단순히 그네처럼 왔다~갔다~ 반복~ ㅠㅠ

아... 그 한번의 회전이 마지막이었을줄이야!!!!!

 

 

 

 

 

이렇게 탑승 후 그네 슝슝~

와..겁나잼있어

 

 

 

 

 

우리의 코난

 

 

 

 

 

아 이것도 되게 잼있어 보인다.

실내에서 4인짜리 롤러코스터가 씽~씽~ 지나가는데... 안타고는 못베기겠다.

 

 

 

 

 

 

불과 5분밖에 안기다려!

800엔씩 2명 1600엔 다시 충전한다.

이것도 되게잼있다 ㅎ

기본적으로 여기의 어트랙션들은  게임+어트랙션을 혼합해서 만든 놀이기구들이다

얘도 그냥 빙빙도는 롤러코스터가 아니라 빙빙도는 와중에 좀비인가? 뭔가를 맞추는 총이 있는.. 그런 게임이었다.

 

 

 

 

 

 

 

 

 

 

 

아까 회전초밥 이후로 암것도 먹지 못했다.

재형이는 노느라 배고픈것도 잊었지만. 나는 엄청 배가 고팠어 ㅠㅠ

그래서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뽑았는데..

와... 내가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중 맛있는음식 베스트3위 안에 든다... 대박임.....!@!!!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우리는 놀이기구 2가지를 타느라 3600엔을 이미 소진했다. 이런.. 어리석인 닝겐.

이 시점에서 나는 선택을 해야했다.

지금 여기서 나가느냐, 재형이에게 자유이용권을 쥐어주느냐.

물론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그냥 나가기에는 이곳이 너무나 판타스틱!!! 했기 때문이다..

다리도 아프고 오전 내내 도쿄돔에서 노느라 체력을 소진했는데도 불구하고, 나조차 이곳이 신세계로 느껴질 정도 였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결국 2600엔 주고 자유이용권 삼.  (이럴꺼 첨부터 그냥 자유이용권 살껄.. 2000엔은 아낄 수 있엇는데 ㅠㅠ)

 

 

 

 

 

 

무적 자유이용권을 손에 쥔 재형이.

4D를 타러간다.

사람이 없어서 혼자 탔다 ㄷㄷ

 

 

 

 

 

 

주토피아.

재미있게 본 아~~주 교훈적인 애니

 

 

 

 

 

이쁘긴한데 얼굴이 되게 때탄것같다. -0-

 

 

 

 

 

자유이용권을 손에 쥔 재형이,

이제 이것저것 안가리고 죄다 탄다.

이날 사람도 없어서 완전 땡잡았다.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진 않을텐데 말이야...

 

 

 

 

 

 

 

 

그중 가장 신기방기했던 바람돌이 소닉 게임 ㅎ

실제로 달리기도하고 허들도 넘고.. (런닝머신 위에서 ㅋ)

각 종목마다 1등하면 사회보는사람이 1등!! 이라고 호명하고 다른사람들이 박수도 쳐주고 한다.

재형이 괜히 도전의식 발동해서 1등 한번 해보겠다고 이거 연달아 3번이나 탔다.

근데 여기 정말..

다음에 또 가라면 또 가고싶은 곳이다. 조이폴리스 짱. !!!!!!!

다음에는 나도 자유이용권 사야징~

 

 

 

 

 

이거 뭔가 신기해서 들어가봤는데,

일본말 할줄 아냐고 물어서 잘 못한다니까.

이건 일본어를 잘 알아들어야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

포기.

 

 

 

 

 

 

되게 재미없어보이는 기차도 자유이용권이 있으니 그냥 타지요.

사람이 없어서 혼자 탐.

유딩들이나 재미있어할법한 놀이기구.

 

 

 

 

 

젤 첨에 탔던 그네같은거..

너무 신세계라 사진 잘 나올때까지 오기로 찍었나보다..

여긴 실내가 대체적으로 어두컴컴해서 사진이 대체적으로 다 시커멓다...

 

 

 

 

 

 

 

 

철사로 만들어놓은 조형물인데

왼쪽에서 보면 코난인데 오른쪽에서 보면 남자어른!!!

겁나 신기방기

 

 

 

 

 

3층에는 식당도 있다.

 

 

 

 

 

으스스하다

엄청 무서울것같다.

 

 

 

 

 

 

 

 

내가 롯데월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인 와일드정글씨리즈!!!!

와...

이게 이곳이 원조였다니... 역시.. 퀄리티가 높고 재미있다 생각했어 -_-;;

신기해서 재형이보고 한번 타보라고 했다.

타고나서 "롯데월드랑 비교해서 어때?" 하고 물으니

찌그러진 표정을 지으며 "똑같아요" 라고 했다.;;;;

 

 

 

 

 

 

 

 

 

포츈포레스트

뭐 이상한 거울같은거 가지고 들어가서 꼽아보고 뭐 하는것같은데,

들어갔다 나온 재형이가

뭐 하나도 안보인다고...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

 

 

 

 

 

 

3층에서 내려다본 1층.

20주년 조이폴리스.

 

 

 

 

 

 

 

 

 

이거,

뭔지 하나도 안보인다던 포츈포레스트 설명서 ㅋ

 

 

 

 

 

 

 

여기 보면 어트랙션별로 금액과 탑승가능한 연령등 표시되어있다.

딱봐도 싼 가격이 아니다.

저게 500, 600 표시되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막 5천원 6천원 이런거잖아.

놀이기구 하나에 5천원 6천원 주고 탈 바에야 애초에 처음부터 자유이용권을 추천한다.

 

 

 

 

 

 

10시부터 밤10시까지.

 

 

 

 

 

 

 

 

 

 

2016년 5월6일 조이폴리스 방문 인증.

 

 

 

 

 

 

신나게 놀고 나왔다.

 

 

 

 

 

가는길에 유리카모메에서 봤던 대관람차.

비만 안왓으면 저기도 한번 가봣을텐데..

 

 

 

 

앞자리가 나서 냉큼! 앉았다.

이제 오오에도 온천 가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