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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13년 12월 9일

 

보석같이 반짝이고 두근거리던 순간들은

상자안에 고이담아 간직하고 있어..

그 상자를 잠궈버린 열쇠는

너의 마지막 그 한마디.

 

뚜껑을 열면 연기처럼 대책없이 쏟아져 나올 감정들.

그리하여..

열쇠를 채워준것에 감사해야 하는거겠지...

 

마지막 순간까지  받기만 했었던

나의 이기심,

그러한 감정까지 담아 봉해버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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