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05.23 - 순간을 소중하게 행복한 순간 앞에서 우리는 지금 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아까워 한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식으로밖에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게 아닐까? 그 외의 시간들을 하찮게 대할 때, 우리가 버리고 있는 건 시간이 아니라 인생인데도, 그동안 숱한 평일을 인생에서 지우며 살아오고 있었던 나처럼 - 김신지, 평일도 인생이니까 - 더보기 2022.05.12 사는게 참 고달프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더보기 2022.04.25 - '되다' 와 '하다' 그리하여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삶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최고의 작가가 되는 것은 어렵더라도, 매일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동네 수영장에서 제일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되긴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세 번 수영 수업을 빠지지 않고 가는 것, 그래서 자유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 세계에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오늘의 일을 마치고 만족감 속에 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었다. 대단한 성취를 좇거나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나와 약속을 하고 조용히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되다’ 와 ‘하다’를 혼동하지 않으면 70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 거였다 그러니 좋아하는 일 앞에서 우리가 물어야 하는 건 성공 여부가 아닐지 모른다. 되고 싶어서인가, 아.. 더보기 2022.03.31 高鳴る夜は眠れない 会いたいをみとめざるお得ない 涙にちゃんと意味はない 더보기 2022.03.04-아마도 열흘 전 부터 갈비뼈가 아팠다. 폴댄스 혹은 자전거 사고가 원인이었을테다. 두가지 사건이 있고 난 다음날부터 약간씩 통증이 있더니, 급기야는 통증이 겨드랑이 부근까지 이어졌다. 미세골절은 x-ray 에도 나오지 않는다 했다. 팔도 들수 없고, 숨을 쉴때마다, 그리고 걸음을 내딛는 순간마다 통증이 밀려왔다. 원망스러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마인드로 힘든일이 있어도, 나 하나만 견뎌서 된다면, 내가 희생했었다. 이번에도 나는, 아팠지만, 사무실 이삿짐을 거의 12시간동안 쌌다. 박스를 조립하고 무거운 서류들을 박스안에 집어넣으며 끝나지 않을듯한 순간이 끝났을땐 밤 11시... 그리고, 그날 밤. "아파...아파...." 라는 내 잠꼬대에 깰 정도로, 많이 아팠다. 다음날은 출근도 힘겨웠다. 간신.. 더보기 2021.10.18_ 맛있는것 발견 얼마전 내친구 현주를 거의 일년만에 만났다. 현주를 만나면, 좋은 정보를 많이 알게되는데, 그 정보는 주로 먹을것과 건강에 관련된 부분이다.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주는 얼마전 먹었던 썬드라이토마토와 치즈만 들어간 파니니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그렇게 단순한 재료들이 그토록 맛있을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했다. 그리하여 직접 썬드라이토마토를 만들어 파니니를 해먹는다고 했다. 그 맛이 궁금해서 나도 한번 해보았다. 썬드라이토마토가 들어간 파니니. 일단 썬드라이토마토를 만들어야 한다. 다른거 없고, 그냥 방울토마토를 잘라서 건조시키면 되는데, 건조기가 있다면 아래 사진처럼 말려주면되고 없다면, 오븐 100도에서 2시간~3시간 정도 저온에서 오랫동안 구어주면 된다. 나는 둘다 해봤는데, 확실히 오븐이 더 빠.. 더보기 8월, 9월- 여름의 꽃 _ 두번째 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의 가격이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 리시안은 잘 안사는 꽃중에 하나인데.. 1단에 4천원이라니... (꽃도매시장 평균 가격 1만원 부근 ) '어머 이건 사야해' 흰색처럼 보이지만 그린색이다. 그린과 핑크. ○가격 : 1단 4천원 ○유지기간 : SOSO (약 일주일) 후록스 수빈이랑 같이 꽃시장 갔던날.. 수빈이에게 맘에드는 꽃 하나 골라보라 했더니. 이 이아이를 골랐다. 후록스 라고 했다. 작은 꽃이 올망졸망 피어있는게 너무 귀엽다. 작은꽃 종류는 잘 안사지만,, 수빈이 덕분에 사봤다. ○가격 : 기억안남. 1만원 언더... 7~8천원쯤 ? ○유지기간 : SOSO (약 5일~일주일) 백합(시베리아) 꽃태기가 찾아왔을때 꼭한번씩 사게되는 백합. 봉우리가 터지기 시작했을때 핀셋으로 노란 수.. 더보기 7월, 여름의 꽃 7월의 꽃, 엔카이셔스 엔카이셔스 무려 1년을 기다렸던 엔카이셔스. 여름에만 데려올 수 있는 몸값 비싼 가지나무 도매시장가격 으로 저정도 비쥬얼에 3만원이었다. 그런데.. 기왕 엔카이셔스 사려고 맘먹은 바에는 돈을 많이 쓸걸 그랬다. 너무 빈약했어.. 데려왔는데도 예쁘지 않아서 실망. 7월의 꽃, 델피늄과 미니델피늄 델피늄 개인적으로, 이렇게 얼굴이 작은 들꽃같은 아이들은 안좋아하는데.. 7월 어느날.. 꽃시장에서 만났던 델피늄의 소녀같은 모습에 반해버렸었다. 얼마냐고 물었을때, 한단에 13,000원이라고 했었고 들꽃에 13,000원을 쓰기 싫었던 나는 바로 마음을 접었다. 그치만... 그 이후로도 자꾸 델피늄이 눈에 밟혔다. 한달정도는 갈때마다 델피늄의 가격 변화를 체크하곤 했다. 부담없이 데려올 가격.. 더보기 이전 1 2 3 4 5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