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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5-우영우 팽나무 금요일 밤 11시30분 고속버스를 타고 창원역에 내린시간은 다음날 새벽3시. 편의점에 들러 바나나 우유와 참깨라면으로 에너지를 채운 후 첫차가 다닐때까지 걷기로 했다. 열대야의 습한 공기는 새벽에도 여전했다. 스마트폰 지도에 의지해서 약 한시간 반 정도 걸었을까.? 더 이상 걷다간 팽나무 볼 체력까지 소진하겠다... 싶을때 우리 눈 앞에 24시 무인까페가 나타났다. 1700원짜리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의 값 치고는 너무 많은것을 우리에게 주었던 무인까페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침5시...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주변이 밝아지고 있었다. 우리는 아낌없이 주는 무인까페에 앉아 에어컨 바람을 쐬며 곧 떠오를 태양볕에 대비한 썬크림 무장을 시작했다. 아침6시.. 동부마을로 가는 첫차 시간이 다가왔다. 47번 버스 탑.. 더보기
폴, 부웅~ 폴 도입 들어갈때 회전을 주면서 올라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개 초보 일때는 오른쪽 발을 발판삼아 회전을 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1단계: 발 걸고 회전주기 그리고 나서는 구스넥으로 회전을 줬었고 2단계: 구스넥 , 왼손을 팔꿈치까지 폴에 대서 힘을 주는 방식 그 다음엔 하프브라켓 하프브라켓, 구스넥과 비교해서 팔꿈치를 폴에 지지할수 없어 많은 힘이 필요.. ㅠㅠ 그리고 진짜 죽어도 잘 안되던 .. 하프브라켓인데 몸이 살짝 떠오르게 힘이 들어가서 여유로워 보이는 하프브라켓 바로 위 영상이랑 비교하면 몸이 순간적으로 위로 부웅~ 하는 느낌이 있다 (없나?) 여기까지 성공했다. 사실 엊그제 하프브라켓 힘있게 성공해서 기뻤는데.. 이 탓인지 회전이 너무 빨라서 다음동작 몇개 하다가 중도에 내려왔다.. 더보기
폴, 변화 약 80회의 수업을 마치고 나서 변화된 점은. 선생님의 수업영상을 보고 어느정도의 감은 잡을 수 있게 되었다는것. 개허접 일때에는, 선생님 진도 영상만 보고 비슷하게 따라하는 그녀들이 딴세상 사람 같았는데, 이젠 나도 딴세상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엄청 잘 따라하는건 아니고, 예전처럼 머리속은 복잡하고 눈알을 마구 굴리고 표정이 굳어지는 '난누구 여긴어디?.. 정도는 아니란 뜻이다..) 여전히 도입과 콤보를 연결하는건 버겁다. 심리적인 요인일 수도 있는데, 도입을 하고나면 이미 힘이 다 소진된 느낌... 그래도 구스넥 아니고 하프브라켓으로 클라임 할 수 있게 된것은 장족의 발전이다. 더보기
ずっと真夜中でいいのに-るんりネス からからと回した(まわした)氷だけで 달그락거리며 굴렸던 얼음만으로도 ​ 落ち着いてきたの ほら 진정이 됐어, 봐봐 ​ すぐ 二人ぼっち 금방, 단 둘이서 ​ 指で溶(と)かし 合(あ)えたなら いいのに。 손끝으로 마주 녹였다면 좋을 텐데. ​ 今はね ただ懐(なつ)かしくて 지금은 말이지, 그저 그립기만 하고 ​ 寂しさが 心地いい 외로움이 편안해 ​ ​--------------------------------------------------------------------- ブランケットに 包(くる)まって 담요에 파묻혀서 ​ もう寒いとか 忘れてたけど 이젠 춥다든가 그런 건 잊어버렸지만 ​ 言葉は 添(そ)えるだけ 朝まで 말은 거들 뿐, 아침까지 ​ 明日からの 二人を 考えたくはない 내일부터의 둘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 ​.. 더보기
2022.07.12-夢 夢を見た 切なくて、悲しい夢 もう、二度と戻れない堅実 夢を見た。。。 더보기
폴, 꿀꺽꿀꺽 맥주 2022년 여름, 비가 많이 오는 여름.... 3년전 즈음의 여름도 한달내내 비가 왔더랬는데... 폴, 71번째 출석. (이 글을 쓰려고 내가 오늘 몇번째 수업인지 확인해 보고는 깜짝놀랐다.. 71번째라니...) 71번째 이지만, 일곱번째 수업인 사람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쁜 디테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오늘의 진도를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목요일의 선생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다. 티칭이 매끄러워서 안되던 것도 왠지 될것같고... 뭐 그런 기분이 든다. 빗속을 헤치고 출석한 수업 오늘의 진도를 보여주신다, 아라베스크가 어쩌고 프린세스 스완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동작 이름이라곤 팅커벨 밖에 모른다.... 동작도 못외우는데 이름따위는 외울 여유조차 없다. 오늘도 여전히 진도를 보.. 더보기
폴, 굉장한 기세 폴에 대한 글을 오래도록 못썼다. 기록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두번째 등록기간동안 많은 회의감에 빠졌었고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게다가 갈비뼈 부상과 코로나로 인한 장기 결석은 그나마 미미하게 쌓아왔던 실력을 리셋시켰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을때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다. "아.. 안하고싶다.. 가기싫다.. " 하지만 돈아까운 마음은 있어서 꾸역꾸역 출석은 했음. 그리고 등록횟수를 소진하기 하루전날 , '나 이제 연장안할거야' 라고 화영이에게 선포를 했다. 화영이는 나와 같이 폴댄스를 배우는 동생의 와이프.. 를 뭐라고 부르지.? 아무튼 나에게는 그냥 '화영'이다. 화영이는 매우 아쉬워 하며 조금 더 배워볼것을 권유했지만, 나의 마음은 굉장히 확고했다. 그당시 나는 폴댄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매우 .. 더보기
2022.06.05-친구 친구를 만났다. 그리고 많이 웃었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 아쉬움을 담아. 손바닥이 창문에 쓸리도록 손을 흔들었다. . . 나는 너희들이 너무 좋아.. .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