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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히로시마

[24년 5월] 히로시마여행 1일차_도미인 히로시마, 모모카레, 쿠시카츠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 아침 7시30분 비행기(제주항공)

 

히로시마 공항 도착. 9시경 .

 

입국심사는 아무것도 묻지않고 바로 통과했는데,

요상하게 세관검사 하시는 분이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심 

 

 

이게 심사 목적으로 물어보는건지,

단순히 궁금해서 그러는건지... ~.~

 

히로시마 몇일 있을거냐

어디어디 갈거냐~

여권에 붙은 입국심사 스티커 보더니 이거 전부 히로시마꺼냐

(지금 생각하니 스티커 질문에서는 심사 목적인게 분명하군..)

등등

 

나는 비행기 조금 앞쪽에 앉아서 빨리 나와서 괜찮았는데

입국심사 하시는분이 3명뿐이라 (나중에 1명 추가되어서 4명)

뒤에 나오면 시간이 조금 걸릴수도 있을 것 같다

 

 

 

 

 

 

버스표 사러 가려고 했는데,

사실 파스모카드 찍고 타도 되긴하지만

왕복으로 사면 조금 할인도 해주기때문에 왕복 표를 사기로 해요.

신용카드로 사고 싶은데, 기계에서는 신용카드로 구매 불가.

 

어디서 사야되나. 두리번 거리다가

바로뒤에

인포메이션 센터 가서 카드로 버스 왕복권 사고싶은데 어디서 사요? 하고 물어봤더니

여기서 사면된다고 ㅎ

 

그래서 신용카드로 버스표 왕복 구매.

 

 

 

표 한장은 집에갈때 써야하니까 소중히 보관.

 

버스타고 약 1시간정도 달려서 히로시마 버스센터에 내려요

 

 

 

 

 

버스센터에 내릴것인지

JR 히로시마에 내릴것인지의 선택은

내가 갈 호텔의 위치로 정하면 된다.

 

지도만 봤을때에는 버스센터랑 JR 히로시마역이랑 그다지 멀지 않아 보였는데

걸어가면 30분 입니다..

은근 거리가 꽤 있는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버스센터쪽 주변에 뭔가 관광지도 많고, 번화가 거리가 조금 더 가까운편이라

저 부근으로 호텔을 잡는게 좋을듯하다

 

처음에는 히로시마 역 근처에 토요코인 예약했다가

나중에 도미인으로 바꿨는데.참 잘했어요~~~~ 

 

 

 

 

 
 

현금은 딸랑 800엔 들고왔던터라

아까 버스표도 카드로 샀고, 

이온현금출금기가 시급했는데,

호텔 찾아가는 길 지하도에서 우연히 만나서 반가운 맘에 얼른 현금출금 고고고고고

 

 

 

버스터미널에서 약 10여분을 걸어서 만난 호텔

도미인

 

히로시마에 도미인이 두개 있는것 같던데,

저는 조금 더 저렴한 도미인에 묵었다.

4박에 36만원 정도 투자.

 

조식이 맛있었다.. 조식은 꼭 추가해서 먹는거 추천! 나는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고

하루만 1,800엔 내고 먹어봤음.

 

도미인의 자랑인 대욕장 너무 좋았는데, 대욕장에 사우나실이 없어서 그건 좀 실망....

습식 사우나가 있긴한데, 온도도 너무 낮고,

일본 특유의 사우나를 좋아하는터라 (계단식으로 좌석 되어있고 앞에 티비 나오는 건식 사우나)

이 지점 사우나는 실망!!!

 

 

 

 

 

 

여기 도미인이 좋았던건 호텔 바로앞에 이렇게 간이공원식으로 쭉 조성이 되어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평화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너무 좋았다. 

여름의 생생한 자연을 느낄수있어 대 만족

 

 

 

 

 

대욕장 이용하느라 잘 쓰진 않았지만

깨끗한 욕실

 

어메니티로 주는 칫솔 품질 증말 괴로우니까 

왠만하면 칫솔은 집에서 챙겨가는거 추천

 

 

 

훌륭하게 넓은 객실내부

(그동안 캐리어 펼칠 공간도 없는 곳에서 주로 자다보니 ㅠㅠ)

 

습관적으로 방에 들어오면 틀어놓는 티비 

혼자라 외로워...

 

 

 

혼자이지만 베게는 두개

 

 

 

 

테이블 의자 다 있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별도의 조리실? 이라고 해야하나.. 커피 타먹는공간처럼 커피포트랑 냉장고 있는 공간도 있었다.

객실 내의 드라이기는 너무 약하니까 대욕장에 있는 드라이기 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배고프니까 이제 밥을 먹으러 가요

 

히로시마에서의 첫끼

 

구글맵 히로시마밥집 폴더에 저장해놓은 카레집으로 갑니다.

 

 

 

 

가성비 카레집 모모오카

 

 

 

 

딱 점심시간에 걸려서 기다리면 어쩌나 하고 갔는데

대기 없고 자리 널널.

 

이상하게 토요일인데도 거리가 한산한게..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거리랑 비교하니 너무나 평화롭다~  

 

모모오카의 메뉴판. 정말 저렴!!!  (1시까지 운영되는 한정 가격 인듯 ) 

 

심지어 음료수는 카레랑 시키면 거의 절반정도 할인도 해준다,.

메뉴판에 맥주도 있길래 시켰다. 근데 맥주는 1인 1잔 한정으로만 할인해주는듯

 

 

 

생맥주랑 소세지 카레 두개 다 해서 1,000엔도 안함. 매우싸다!!!!

카레는 일본에서 거의 처음먹어본것같은데 (호텔조식 제외) 일본식 달큰한 카레였다

 

단거 싫어하면 매운맛 단계별 조절해서 주문도 가능!!!

(메뉴판 오른쪽 하단 참조)

 

원래는 중간수준 맵기로 먹으려 했는데

깜빡하고 말 못함...

 

 

 

 

5시까지는 오야꼬 카레 600엔등 카레 할인해준다.

다들 와서 오야꼬 카레 많이 드시는듯. 내 옆에 아저씨는 밥도 두배로 해서 드심.

 

구글맵에 어떤분이 '땅파서 장사한다..' 는 말을 써놓은거 봤는데, ㅎ

그정도로 런치 가격 너무 저렴하고 양도 많았다.

밥 추가나 카레 추가등 옵션 선택의 여지도 많았고

 

맛있었음!!

 

 

 

나는 카운터 석에 앉았는데,

뭔가 세월의 흔적이 매우 느껴졌던터라..

(어떤 느낌이냐면.. 뭔가 전체적으로 끈적이는 느낌.. ㅎㅎㅎ   테이블도 약간 끈적이고 의자도 약간 그렇고... )

오래된 가게인가 싶었는데

보니까 SINCE 1982년!!!!

 

 

 

 

 

 

느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https://maps.app.goo.gl/u2F6sNF3pk2hXM5n9

모모오카 · 일본 〒730-0036 Hiroshima, Naka Ward, Fukuromachi, 9−4 山村ビル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maps.app.goo.gl

 

 

첫날은 새벽3시에 기상했어야 했고, 뭔가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 히로시마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해요

 

이번 여행에서 젤로 하고싶었던건 인형뽑기와 갓챠!

 

히로시마시내에는 라운드원, 다이토스테이션(2개), GIGO 가 있습니다. 전부 다 가봄

저는 커비 인형이 목적이었는데, 크레인게임의 인형의 지분은 치이카와가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나마 돈 아낄 수 있어서 다행인가.. 싶었으나

 

 

 

 

뭐 결론적으로 말하면 .. 돈은 크게 아끼진 못했음.. ㅋㅋㅋㅋ

마성의 크레인게임...

 

 

 

 

 

커비 발견했으나. 이건 뽑아도 집에 가져가는게 문제야.. 하고

도전조차안함 (누가 뽑게 해준대??? )

 

여행 가기전에 크레인게임 뽑기 공략 영상을 진짜 엄청나게 보고 갔었는데,

영상과 현실은 많이 다름을 깨달음 ㅋㅋㅋㅋㅋ

 

 

 

쪼끄만 커비 발견!!!!

 

 

 

 

500엔정도 투자해서 요거 3개 뽑았다.

으~ 엄청귀욥당 !!!

 

 

 

 

2,000엔 투자해서 이거 두개 뽑았다.

그래도 공략영상을 엄청 보고 가서 그런지 난 평생 이런거 뽑아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번엔 아얘 못뽑진않고 투자대비 나름 성과가 있었다는가

 

이거 뽑을때 

100엔씩 집어넣을껄.. 괜히 돈 한방에 많이 넣어서... (파스모 카드로 결제)

히토리(핑크머리) 뽑고나니 기계에 돈이 남는바람에 직원한테 환불 해달라고 하니까

카드로 한건 환불 안된단다.... 에이 어쩔 수 없지 하고 빨간머리도 도전했는데

두번정도 시도하고 바로 나와버려서 급 당황...

 

이러고 나서도 100엔 남았는데, .. 전시되어 있는 피규어는 없고,

직원 부르러 갔는데도 그림자도 안보이고..

그래서 그냥 100엔 냅두고 왔다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나서 드럭스토어 가볍게 털어주고

 

 

 

 

 

이번 여행에서 젤로 기대했던 무시요케 인데.

모기 못오게 하는 기피제 같은거로 방충망에 붙이고 현관문에도 걸어놓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는데, 모기 너무 싫어서 4박스 정도 사왔음

 

근데 집에와서 설치 다 한 다음에 자세히 읽어보니

맨아래 하단에 '모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라는 문구가..

뜨악!!!!!!!!!!!

 

아니 씨... 저 4종류의 벌레는 우리집에 있지도 않고 있을 예정도 없는 애들인데..

돈지랄 했나 싶다.

 

그리고 실제적으로도 모기 안오게 하는 효과는 없는듯하다. 

 

 

 

초코마미레 .

초코덕후라면 무조건 사야함

 

초코다라케는 바삭바삭한 버전이고

마미레는 약간 촉촉하니 초코렛맛이 훨씬 진해서. 마미레 강추!!

마미레 나중에 사야지~~~ 하고 사진찍어왔는데, 결국 못샀 ㅠㅠ 3개 사면 1개당 248엔.

(나중에 히로시마 공항내부 간이 편의점에서 봤는데 이거 900엔에 파는거 보고 개깜놀)

 

 

 

 

길 걸어가다가 대로변에서 북오프 발견

뭔가에 홀리듯 들어가서 구경

 

 

 

 

 

아까 뽑은거 220엔에 파는거 보고 뭔가 흐뭇 ㅎㅎㅎㅎㅎ

 

 

 

 

그리고 또 돌아댕기다가 갓챠샵 발견

 

 

앗 커비 갓챠 발견~!!

커비가 나올 확률 1/2 . 4마리중 커비는 두마리.

 

도전~!!

 

 

 

 

아 모야,. 눈알 나왔어 ㅠㅠ

 

 

 

 

 

 

어 모야...........원숭이 나왔어 .......... ㅠㅠ

눈알과 원숭이의 2연타에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돈을 넣었고,

 

또다시 원숭이 한마리 추가획득 후 커비 획득해서

커비 기차놀이 갓챠는 이렇게 완성...

 

 

 

 

원숭이 두마리이지만 괜찮아요~

대장 커비가 있으니!!

1,600엔 소비.

 

신나게 돌아댕기면서 배 좀 꺼트리고

미리예약해둔 쿠시카츠 먹으러 간다.

 

구글맵에 평이 너무좋아서 미리 인스타 DM 으로 예약까지 하고 찾아간 곳.

 

 

구글맵 리뷰를 보면 한국분들한테 꽤나 인기 있는 집인듯.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았는데도 한국분 두어분 계셨다.

 

 

 

 

 

 

쿠시카츠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

뭐.. 튀긴게 맛이 없을 수 없냐만은 ㅎㅎ

 

 

 

 

 

이렇게 시원한 생맥주라니~

 

 

 

 

오뎅도 팔고있음.

당연하지. 가게 이름이 쿠시카츠와 오뎅 인데..

 

다이콩(무)가 맛있다고 후기가 많던데,

약간 맛이 덜 들어서 쬐끔 싱거웠다 (내 입맛 기준에선)

 

 

 

잘먹었습니당~

 

 

 

https://maps.app.goo.gl/sSzYfyUUjwsQULzS9

쿠시카츠오키타 · 11-11 Kanayamacho, Naka Ward, Hiroshima, 730-0022 일본

★★★★★ · 일식 꼬치 및 튀김 전문점

maps.app.goo.gl

 

 

 

 

 

숙소 돌아오는길에 돈키호테 보여서 잠깐 들어가서 간단히 구매하고

 

 

 

 

돈키호테에서 파는건데 엄청 맛있음. 맥주도둑

부피가 장난아니게 큰데도 3개나 사왔다.

코메다커피에서 파는 땅콩의 여러가지 맛 버전이 믹스로 8종류 들어있는거

 

 

 

 

 

 

마셔보고 싶었던 맥주사왔는데

한캔도 다 못마시고 배가 터질것같아서 GG 치고 바로 잠들었다.

 

 

 

 

새벽에 너무 일찍일어났어............ ;;;

 

 

 

알찬 히로시마에서의 1일차 끝~

 

 

히로시마 첫 느낌 

 

다른 대도시에 비해 관광객은 훨씬적으나 있을건 다있어서 아주 괜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