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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2020.06.17 1.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도록 노력했던 약 두달간의 시간보다 생각않고 마음껏 마시고 있는 요즘이 더 행복하다. 2. 얼마전 백화점 지하 빵집에서 사왔던 '엄청비싼' 딸기발효종으로 만든 식빵을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오늘 아침에 꺼내서 딸기잼 발라왔는데, 응? 생각보다 맛있군. ...! 비싸서 기분나빴는데, 몇일이 지난후에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는 대 반전 스토리 3. 나는 참... 먹는걸 이렇게 좋아하면서, 살 왜 안빠지냐고 우울해 하는건 너무나 이율배반스럽긴 하네... 2015, 후쿠오카 젠자이. 맛있다고 하더니만 설탕범벅이라 먹기 힘들었다.. 단팥죽에 단무지의 어색함 더보기
[2019년 8월] 여름의 오사카 - 도톤보리 2019년 8월1일 ~ 4일 , 여름의 오사카 역시, 해가 지니 시원하다.. 까지는 아니고 살만하다. 낮에는 지하세계로. 밤에는 바깥세계로. 여름 일본여행의 팁 오사카에 왔으니 도톤버리에 글리코상을 만나러 가자. 운치와 낭만이 줄줄 흐르는 강가 자고로 강은 딱 이 싸이즈가 좋은듯... 요 싸이즈에서 ~ 후쿠오카 뭐더라.. 그 강 싸이즈만큼이 딱 좋다. 한강. 템즈강 너무 커 기분이가 좋아서 강길따라 걷는다. 사람이 없으니 더 좋다 그러다가 갑자기 글리코상. 옆에 아저씨 카카와 테루유키님 . 한자와 나오키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신 분 핸드폰으로 사진찍는데 자꾸 얼굴인식되서 촛점 안맞음 ㅎㅎㅎ 의도치않은 동시셀카 선사 이런 반짝임은 언제나 설레인다. 글리코상 반가워. 오랫만에 도톤보리의 화려한 간판도 구경.. 더보기
[1905 나고야] 노리다케의숲˙나고야성 메구루버스를 타고 2번 정류장에 내려요. 1번 토요타박물관에서 버스타는데 닝겐들 너무 많아서 진짜 못탈뻔.. 승질... 한정거장 가서 내리면 노리타케의 숲. 모르는사람이 보면 그냥 숲속인줄 알겠다만, 노리타케의 숲 은 노리타케라는 그릇(찻잔.도자기...) 만드는 회사에서 조성해놓은 박물관 겸 공원 겸 .. 뭐 그런곳이다. 비가 오고있는데 우산은없고.. 비 안맞을라고 막 뛰다가 깜빡하고 입구 사진 안찍어서 나오다가 '이거라도 찍자' 하고 노리타케노모리 라고 써있는거 찍음 비만 안왔다면 충분히 예뻤을 공원 예뻤다. 비만안왔음 더 좋았겠지만.. 비가오니 나름 풀냄새 흙냄새를 느낄수 있어서 행복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여행에서 만나는 비는 반갑진 않다. (일단, 우산들고 다녀야 하잖아) 내부에는 노리다케에서.. 더보기
[1095 나고야] 이치란라멘, 메구루버스, 토요타산업기술박물관 아침 7시 비행기 새벽3시30분 기상의 압박... 공항도착하여 차 장기주차장에 맡기고 진입. 동시간때 티웨이 비행기 적어도 3대이상 배정 추정... 오라질 사람 드릅게 많다... 진짜 역대급 신기록 세움.. 공항에서 검색대 통화해서 면세점 진입까지 2시간 걸림... 면세품도 못찾나 걱정했으나, 겁나게 뛰어가서 무사히 찾아옴. (못찾았음 우리엄마 슬퍼했을듯.....) 배고팠는데, 뭐 하나 사먹지도 못하고 비행기 탑승. 한숨자고나니 공항도착.. 도착해선 입국수속 또 얼마나 걸리려나 걱정했는데.. 논스톱 바로 탈출. (심지어 짐가방도 엄청빨리나옴) 생각보다 공항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기차표시만 따라가면 바로 나오는 기차타는곳. 3번 트레인.. 덴샤가 마이리마스. 고추의구다사의~ (전차가 들어옵니다. 조심하세요.. 더보기
[17년1월] 하카타역 배회, 과자 쇼핑은 다이소! 일본은, 온돌난방이 되지 않는다. 겨울철 난방은 오로지 온풍기에 의지해야 하는바, 그말인 즉슨 무지하게 '건조하다' 라는 뜻! 어제 저녁 나는.... 바디클렌져로 세안을 하고.. 로션조차 없어서 맨 얼굴로 잠을 청했고. 밤새 틀어놓은 온풍기 덕분에 자면서도 얼굴이 건조해 '미치겠'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나는 새벽1시에 잠들어.... 새벽5시에 일어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새벽5시에 일어나, 참말로 할일이 없더라... 티비를 틀었더니 깜깜하고... 뭐 그래서 블로그 여행기 업로드 좀 하다 보니 7시라서.. 티비 틀었네. 마라톤 하고있네. 열심히 인터넷 검색해서 아침일찍 문여는 드럭스토어 검색!!!!! (나에게 지금 필요한건 폼클렌징과 로션일지어니...) 밤같지만 전혀 밤 아니고 아침7시임 아침.. 더보기
[17년1월] 하카타역에서 정신을 놓으면,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본 편의점에서 사는 투명우산은 저렴하기도 한데 튼튼하기까지 해서 사서 쓸때는 참 만족스러운데.... 늘 귀국할때에는 짐덩이라서 호텔에 두고온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사지않고 버텨볼 작정이다. 비가와서 지하도로로 이동했다. '에스카레이터에서는 걷지마세요~" 지하도 지나다가 드럭스토아 보인다. 마츠모토 키요시. 이번 일본여행에서 내가 얻어갈 하나의 목표는. 가타카나 중에서 '치' '시' '~응' '소' 를 완벽히 구분하는 것이다. 여러가지 폰트로 쓰여진 일본어 간판등에서 이를 완벽히 구분해 낸다면, 나는야 일본어의 고수에 한발 다가서는 것 이라고 (혼자 생각했다) 지난번 도쿄여행때 그렇게 꽂혔던 '헤파리제' 알콜앞에 어떠한 숙취해소제도 무용지물인 내 몸.... 얘도 그닥 효과.. 더보기
[17년1월] 에어비앤비 숙소 & 다이치노우동 시작부터 7키로... 진에어 수화물은 15키로까지만 가능한데..ㅠㅠ 8시35분 차 타고 인천공항으로 9시30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왠노무 사람들이 그렇게 많던지....... 탑승수속은 5분만에 했는데, 진입하는데까지 1시간 걸림 ㅠㅠ 면세품 찾는데도 별로 사람이 없다. 그러고보면 공항에 그 많던 사람들은 죄다 한국으로 여행갔다가 집에가는 관광객들이 아닌가 싶다. 지난번에 되게 맛없게 먹었던 파리크라상에서 커피랑 샌드위치를 먹었다. 되게 맛없었는데 왜 또 사먹었냐 묻는다면, 배도 별로 안고팠고 그냥 허기를 달래자는 의미로..... 그냥 샌드위치와 커피 맛 이었다. 만원이나 줬는데.... 출국수속을 겁나 빨리 한 덕분에 앞자리에 앉았고. 앞자리에 앉은 덕분에 비행기에서 빨리 내렸고 비행기에서 빨리 내린덕분.. 더보기
[15년1월] 유후인 히노하루 료칸 지난날 뻘짓(?) 으로 인한 기차 탑승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유후인행 기차. 도착. 눈이 날리고 있다. 눈맞으며 온천할 생각에 약간 들떴었다. 아, 이제 우리는 히노하루 료칸을 찾아가야한다. 그냥 뭐 .. 무작정 직진. (모르겠다 왜 그랬는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번화가 쪽으로 가보려고 했다. 번화가에 위치한 료칸이라고 했으니까) 인력거 엄마가 타보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아마 가격을 말했으면 비싸다고 안타겠다 하셨겠지. 공항으로 갈때 버스타야해서 눈도장으로 버스터미널 을 인지해놓고. (터미널이라고 하기엔 매우 협소)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가는길. 아 ... 길 왜이리 울퉁불퉁한지.. 담날 팔에 근육통... 가는길에 뭐 하고 있었는데. 바람불고 춥고 가방무거워서 대충보고 이동 히노하루 료칸은 그야말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