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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포토벨로마켓 포토벨로마켓의 대표사진을 뭘로 할까 한참을 생각했다. 이날 날씨는 정말이지 '런던'스러웠다. 비가 오락가락, 흐리고 바람불던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딱.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의 내 기분같았던, 포토벨로에서 보낸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의 날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 우리동네. 내 숙소가 있던 동네인 포토벨로 마켓. 이렇게 가까울줄이야.. 걸어서 약 5분 남짓한 거리의 포토벨로 마켓. 그곳의 예쁜 초록의 스타벅스. 딱 이렇게 흐렸던 날씨. 내가 집에 돌아가는 날임을 하늘도 같이 슬퍼해줬던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숙소에서 나왔다가 다시 집에가서 점퍼 낑겨입고 나왔더랬지.. 우산이 한번도 필요 없던 날씨였는데, 결국 우산을 사게 만들었던 날이기도 했고... 사실 넘넘 추웠어.... .. 더보기
월드리조트 매점(?) & 조텐마트 구경 PIC리조트 주변에는 구멍가게 하나 없더니.. 월드리조트 앞에는 길만건너면 커다란 마트가 있다! 와.. 완전 좋아~~~ 그래서 한번 가본 조텐마트. 영업시간. 꽤 늦은시간까지 한다. 여기서 술 사다가 저녁 6시면 수영장 문닫는 월드리조트의 심심함을 달래줄 수 도 있을것 같다. 물론 나는 술을 안좋아하니까, (?) 패스~ 테라테라테라칩. 완전 맛있는 테라칩 (사이판에서 살거라곤 테라칩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사서 먹어보니 너무 짜서... 실망했다. 2년전 처음 맛본 테라칩은 신세계 였는데...) 7달러. 일본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 답게 일본스러운 제품들 많음. 씨리얼 천국. 보드카 사진은 왜 두장이나 찍었지.... 베이글 겁나싸. 이거 두개 사옴. 맛있다. 월드리조트 로비. 로비옆에 있는 매점 .. 더보기
기억에 남을만한 식당 '난도스' 불과 1~2년 전 까지만 해도, 여행을 갈 때에는.. '맛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다. 하루 세끼 맛집 이라고 소문난 곳은 꼭 일정에 넣어야 직성이 풀렸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내 여행에서 빠진 부분이 있다면.. 바로 '맛집'... 솔찍히 말하면 100%의 비중에서 약50%정도로 줄어들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만큼 '먹을것'에 대한 기대치와 그로인한 만족감이 감소했기 때문이겠지.. '먹어봐야 그맛 이고, 황홀할 만큼 맛있었던 음식은..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뉴욕의 세렌디피티 프로즌 핫초코' 이다. ㅋ 음식에 대한 느낌과 기억은. 그 맛 하나로만 결정되는건 아니기에 주관적이고 어쩌면 편파적일 수 도 있는 '후기'에만 의존하여 내 소중한 여행시간을 먹는것따위! 에 '소비' 하는 일은 .. 더보기
진리의 식품관 '헤로즈백화점' 테이트모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문닫을 시간 되어서 나온후로.. 또 뭘할까.. 생각하다가 헤로즈백화점을 가보기로 했다. 헤로즈백화점은 야간에 가면 흡사 롯데월드 야간개장처럼 황홀한 광경을 볼 수 있다기에 그것또한 기대를 하면서... 백화점에 가기위해 다시 씨티맵퍼를 가동시켰고, 나는 또다시 버스를 택했다. 런던에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많이 이용했다고 했을때..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나는 너무도 지하철을 편애하는 타입) 런던에 직접 가서 지내다보니.. 역시.. 이유가 있었다.. 너무도 예쁜 거리.. 예쁜 버스.. 씨티맵퍼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한 검색기능. ㅋ 근처에서 내려서 보니.. 튜브역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헤로즈 백화점. (무슨역인지는 까먹었다) 시간.. 더보기
2015.08.24 생각이 많아지는 순간들. 그래도, 미움보다는 감사함이 더 많아지는건서글프고도 다행스러운 일. 더보기
테이트모던 그리고, 테이트모던으로 향했다. 여기도 지난번에 왔을때 예상보다 빠른 문닫음 으로 인해 못들어가봤던 곳. 영드 '셜록'의 오프닝에서 나왔던 그 풍경. 이 풍경은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할꺼야... 테이트 모던 가기전에 세인트폴 성당의 기념품샵에 들렀었다. 지난번에 문닫아서 못갔던곳. 이 컵이 넘넘 예뻤다. 위에컵과 아래컵중에 10분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빨간버스컵으로 초이스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둘다 살수는 없었다 ㅠㅠ 아마 15파운드정도 했던거같다. 성당에는 관심이 없었는지, 기념품샵 갔다가 살짝 들어가봤는데, 요금 내라고 하길래 사진 두방찍고 그냥 나왔다. 너무 솔찍한 관람이었다. 테이트모던 가는길 다리건너는데, 구름다리 위에서 팔던 설탕입힌 땅콩. 비쌌는데...(런던은 뭐든 다 비싸지...;;;) 생각보다.. 더보기
근위병교대식과 티앤태들 9시30분경 집을 나섰다. 오늘도 마리할머니는 내게 일정을 물어봤다 나는 버킹검궁전에 갈꺼라고 말을했고, 마리할머니는 주변에 공원까지 추천해주셨다. 햇볕이 좋아 오늘도 7번 버스를 탄다. 언제나 눈부신 나무와 꽃들, 그리고 반짝이는 햇볕.... 옥스퍼드서커스역에 내려 튜브를타고 빅토리아 역으로 갔다. 오늘 아침도 프레타망제에서 먹기로!!!! 오늘선택한 샌드위치는 바게트 햄치즈 샌드위치~ 사실 바게트 샌드위치는 빵이 질겨서 빵뜯어먹다보면 재료랑 빵이랑 따로 떨어지는 관계로 별로 안좋아하는 아이템이기는 했다. 앗! 근데 이거 정말 맛있다! 빵이 바삭하고 쫄깃한데 질기지가 않다! 이럴수가~~~ !!! 콩 샐러드도 되게 상큼하고 맛있다. 커피까지 사먹으니 6.5파운드 샌드위치 먹고 앉아있다가 11시에 시작되는 .. 더보기
여전히 아름다운 마나가하섬 (사이판타로사와 함께) 마나가하섬 가는 날인데.. 내가 사이판을 다시 찾은 이유인 '마나가하섬' .. 날이 흐리고 비가온다 ㅠㅠ 사이판타로사에게 카톡을 보냈다 "지금 비오는데 마나가하섬 가나요.." "네 여기는 비 안와요~" 라며 예정대로 계획이 진행됨을 알려주신다. 그래도 여전히 바다는 푸르고.. 사이판타로사 전용 배로 이동한다. 사이판타로사 사장님이랑 여자 직원분.. 정말 내스타일의 개그감을 가지고 계신다. 말도 어쩜 그렇게 재미나게 하시는지 ㅋㅋㅋㅋ 하지만 소심한 사람들은 약간 상처를 받을 수 도 있겠다. 워낙 장난식으로 웃긴말을 잘하셔서 ㅎ 암튼, 나는 다시 사이판을 방문한다면 사이판타로사 꼭 이용 할 것이다. 왜냐면. 내사랑 마나가하섬에 머무는 시간이.. 타 여행상품에 낑겨있는 옵션을 이용하면 반나절 .. 고작 두어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