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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연극] 쉬어매드니스


동숭동에 위치한 Shear Madness 미용실.
말 많고 분주한 미용실의 일상이 시작된다. 미용실은 금방 손님들로 가득 차고 위층에서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의 피해자는 미용실위층에 사는 왕년에 잘 나가던 유명 피아니스트 송채니.

손님으로 가장하고 잠복해있던 형사들은 미용실에 있던 손님들을 용의자로 간주하고, 이 광경을 모조리 지켜보고 있던 관객들은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되어
그 날 용의자들의 행적을 캐묻는다.범인을 찾으려는 형사들과 관객들.
그리고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완벽하고 치밀한 알리바이를 내세우는 미용실 주인 쬬지, 미용사 수지, 부잣집 마나님 권영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안에 범인이 있다. 이제 범인은 당신이 잡을 차례다!








1980년 보스턴에서 초연 이후,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공연되는 연극 (미국 기네스북 기준)

현재 미국 내 보스턴에서 1980 년 오픈 이래 28 년 , 워싱턴 20 년째 공연 중 , 시카고 2006 년 재오프닝

전 세계 22개 도시의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되어 미국 연극의 교과서로 신뢰받고 있음
미용실에서의 살인사건을 관객참여로 범죄사건을 풀어가게 만드는 추리 형식의 작품
배우들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머가 매 공연 새로운 상황으로 재창조되는 작품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관객이 작품에 참여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그날 그날의 범인을 관객의 의견에 따라 뽑는 것!
"증인"이란 역할이 부여된 관객은 이제껏 모든 사건의 진상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들이다. 관객은 직접 극에 개입하여 용의자들에게 상황의 재연을 요구하고, 의문점을 찾아내게 된다. 관객은 자신의 목격한 사실을 강형사 에게 전달하고, 작품의 말미에는 투표를 통해 관객이 그날의 범인을 지목하는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코믹 추리극이라는 점! 작품은 추리물과 오락적인 요소들을 예리하게 조합하여 매혹적이고 탄력 있는 코미디로 재탄생 된다. 이화동 어느 미용실.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용의자를 찾기 위해 상황을 재연하면서 관객의 질문과 배우들의 답변을 통해 용의자 찾기 게임이 시작된다.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매일매일 예측불허의 관객 반응!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관객을 쥐락펴락, 긴장과 여유를 동시에 주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관람하는 관객은 이 작품의 뛰어난 구성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 공연기간 동안 단 하루도, 단 한번도 같은 공연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오늘의 결말은 배우도, 관객도,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것은 바로 이 작품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서울의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지역적 사건, 당일의 관객의 성향, 그리고 심지어 날씨까지도 바로 오늘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에 반영되어 처음이자 마지막인 버전의 작품들로 태어난다. 29 년 간의 노하우가 치밀하고, 완벽하게 반영된 작품의 매뉴얼, 그리고 배우들의 철저하게 계산된 즉흥극으로 국내관객들은 새로운 형식의 연극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대학로 대표연극을 넘어 국민연극의 자리까지 넘보는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지난 3월 치러진 공개 오디션을 통해 50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실력 있는 배우들과 <날 보러와요>,<선녀는 왜?> 등의 작품을 통해 젊은 감각을 선보인 변정주 연출이 함께 힘을 합쳤다.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연출을 맡은 변정주 연출은 “관객의 질문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6명의 배우 모두의 즉흥성과 단결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이 같은 작품 성격에 부합하는 배우들을 찾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팀워크를 알아 보기 위한 그룹 오디션과 자유연기와 노래 등을 통해 배우 개인의 능력을 심사하는 개인 오디션을 통해, 총 여섯 명의 배우들이 선발 되었다. 이렇게 재치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2009 년 연극 <쉬어매드니스> 는 보다 젊고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출처: http://www.shearmadn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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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쉬어매드니스


영화는, 재미있는것 재미없는것 변수가 너무 많은데,

연극은 다 잼있다~ 라고 누군가 말했다 ㅎ

정말 그런것같다.

무엇보다 그 멋진 배우들의 열기가 극장내에 가득참을 느끼는 그 순간..

그리고 배우들의 그 목소리가 소름을 돋게 만드는 그 순간. 그 순간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


쉬어매드니스.

내가 본 두번째 연극.


처음본 이야기는 사랑이야기었는데,

이번이야기는 코믹추리극이다.

내가 또 추리물을 좋아하잖아~?  (히가시노게이고에 꽂혀서 한동안 그분의 책을 마구 읽어댔더랬지..)


홈페이지에서 퍼온 위의 설명대로.

쉬어매드니스는 관객들이 지목한 범인에 따라 내용이 바뀐다. 그걸 모르고 갔던 나는...

거의 막바지에 누가 범인일것 같냐는 형사님의 설문에 손을 안들었다 -_-;;

개인적으로 죠~지가 범이이었음 어땠을까.. 가장 궁금하다. ㅎㅎ


연극이 관객과 함께하는 장르의 문화인건 맞지만

이 연극만큼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것도 있을까...?  ( 아.. 난 연극 이제 고작 두개봤지..)

한시간 가량은 배우들의 연기, 나머지 한시간 가량은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관객들의 호응이나 대답이 많고 재치있을수록 연극이 훨씬 재미있었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게다가...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그 순발력과 재치에 감탄, 또 감탄

그리고 장미숙역을 맡은 분의 쎅시~함에 +_+ .. 뭐 아마 남자분들 봤다면 이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할듯...


보러갈 사람들을 위해 더 이상의 스포일러는 자제하겠구,

일단 보세요!!

추천추천.


상명아트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으니..(물론~소극장보다는 큼)

중간. 끝에 앉아도 훤히 다 잘보일것 같음. 그런데 2층은 비추. ...  무대 양 사이드에 위치해 있는 그자리

거기서 뭘 본단 말인가.... 관객 참여형 연극인데.. T_T  잼없을것같아~




인터파크 http://www.interpark.com
티켓링크 http://www.ticketlink.co.kr
맥스티켓 www.maxticket.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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