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07.15 - 모카빵과 커피번 이상하게 몇일전부터 모카빵이 먹고싶었다. 뭔가 강하게 먹고싶은게 있으면 몸에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거라던데.... 나는 어떤영양소가 부족한거지?? 그러다가, 운명처럼 지하철 역 앞 빵집의 가판대에 놓여진 커다랗고 빵빵한 모카빵을 발견했다. 바로 집어들고 3천원을 계산했다. 덜렁덜렁 모카빵을 손에 들고 집에 들어갔다. 그때 내 가방 안에는 에그타르트 2개가 들어있었다. 얼굴만한 모카빵보다 크기는 10배는 작고 가격은 비슷했던 에그타르트... 베이킹을 한 다음부터 에그타르트를 돈주고 사먹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재형이 하나, 수빈이 하나 주려고 큰맘먹고 산 것이었다. 그런데 재형이는 고급스러운 에그타르트는 제쳐두고 3천원짜리 모카빵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 저 이거 주심안되요??!!" 했다. 약 3초간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