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사이판 여행기를 올리려고 블로그에 접속했다.
그런데 사진이 왜이렇게 어두운걸까, 사이판은 절대 이렇게 어두침침하지 않은데 ..
괜히 흥이 깨진다.
하지만 다음 여행이 머지 않았기에 빨리 등록을 해야한다는 조급함이 생겼다
비가 부슬부슬 내렸던 아침,
사이판에서는 비가 약간만 와도 무지개가 쨍!! 하고 나타난다.
이 무지개가 대체 언제보고 못본 무지개더나...
이러다가 비가 그치면 딱 사라지고 , 비가 오면 다시 쨍 하고 나타난다.
비가 오는것은 싫지만, 비가오면 무지개를 보여주니, 나름 장단점이 있긴 하다.
아 마저, 어제 마나가하섬 갔다가
매주 목요일에만 열리는 가라판야시장엘 갔다.
사이판에는 세번째 오는거지만.. 매번 요일이 안맞아서 못가봤었는데, 이번엔 드디어!!!
근데 볼거 하나 없음
물건들도 모두 조악하고
아이들의 개미지옥 한국 문방구에서 파는 딱 그런수준의 물건들..
음식들도 꼬치구이 뭐 이런건 많은데..
밥을 먹고 나가서 그런지 딱히 먹고싶은게 없었다는게 함정
다음날도 여전히 이걸 먹지요
저 아이템들은 질리지 않는 스테디셀러
많이도 떠왔구나.
바다로 인한 마음의 평화로움을 찾는 시간
아 좋군
아 좋군(2) 사진보다 훨 좋음
아 좋군(3)
사진보다 훨씬좋음 (3)
점점 성의가 없어지고 있음
암튼 좋음
6시면 문을 닫아요
하지만 우리에겐 야간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풀이 있지요
파도풀 즐거움.
저 튜브 겁나 좋음, 내가 최근 샀던 물건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잘 산 아이템
점심밥을 먹고
놀다보니 어제 산 아쿠아 슈즈가 벌써 떨어져서 너덜거림
8천원이라고 엄청 좋아하며 샀던 내 자신에게 화가나기 시작함.
아니 어떻게 하루밖에 안신었는데 벌써 찢어지냐. 일회용이냐? 아이러브사이판가서 이 아쿠아슈즈 사는 사람 있음 적극 말리고 싶음
이 회오리감자 5달러인데 비싸지만 맛있음.
물놀이하면서 먹는 기름에튀긴 감자는 꿀맛이지요
수영장에서만 놀다가 바닷가로 나가보았다.
마나가사섬에 비하면 깨끗한 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파~~~~란 바다
뭐, 스노쿨링을 해도 물고기는 없음
저기보이는 미끄럼틀 같은거,
한번 타려면 기어올라기기까지 무지하게 힘들다
나처럼 몸무게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기어올라가다가 체력 소진
전방에 보이는 트램플린 같은거 ㅋㅋㅋㅋ 완전 웃김 ㅋㅋㅋㅋㅋㅋ
파란네모는 트램플린이고 트램플린에서 뛰다가 앞에 베게같은곳으로 점프를 하면, 그 반동으로 점프대에 앉은 사람이 휙~! 날라가서 바다에 풍덩!! 빠지는 건데
정말 절묘한건.. 발사대에 앉은 사람과 발사시키는 사람의 몸무게가 잘 맞아야 발사가 잘 된다는 사실...
아무도 성공 못했는데, 재형이가 발사대에 앉고, 이름모를 청년이 점프를 했더니
재형이 완전 고공 비행후 거꾸로 바다에 풍덩!!!!! 대성공
주변사람들 다 막 박수치고 ㅋㅋ 감탄했는데, 정작 재형이는 무섭지만, 다들 박수치고있으니 무섭다는 표현도 못하고 어색한 표정으로... ㅋㅋㅋㅋ 아 진짜 넘 웃겻음
깨알같이 카누도 탄다
즐거운물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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