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를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한번도 안(못)가봤던 노코노시마에 다녀왔다.
사실 조금 망설이긴 했다..
사계절 예쁜꽃으로 잘 가꿔진 "노코노시마파크"로 유명한 노코노시마였지만,
12월에도 꽃이 있을까....?
노코노시마 인스타그램도 계속 보고
홈페이지도 보고
웹검색으로 12월 노코노시마 <-- 를 찾아봤지만
어디에서도 "앗! 가고싶어!!" 라는 정도의 감흥을 받진 못했었다.
그래도 뭐.. 일단 다른 멤버들은 골프치러 떠나셨고,
나혼자 심심하니까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구글맵 열고 경로 지정했더니
텐진버스터미널 앞에서 버스를 타고 거의 종점까지 가서 내린 다음에 배를 타고 들어가란다.

버스에서 내렸더니 바로 노코노시마로 가는 선착장이 있다.

자판기로 배 티켓을 산다.
편도 230엔. 왕복을 사도 할인은 없음.

배를 약 10분정도 탄다.
바다는 항상 설레인다.
노코노시마에 내려서
노코노시마파크로 가는법은
항구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된다. 약 15분? 정도 였던것같다.
재형이는 버스 놓쳐서 자전거 타고 갔다던데, 그것도 재미있었다고 한다.
(근데 자전거 어디서 빌렸지? 능력자네....)

노코노시마아일랜드파크 . 정식명칭은 이거였네.

티켓구매.
성인 1500엔 이었던것 같다.
코스모스 계절에 오면 티켓속의 저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코스모스 시즌이 막 지난터라 아쉽다...

멋진 나무

기대도 안했건만...
아직 남아있던 코스모스

나무 이발중이신 정원사님

사루비아 만발
정말 지금 겨울 맞아?


나무 덤불 속
으스스 하면서도 신비롭다.

걷다가 우사기 & 야기 공원 푯말 발견.
토끼와 염소.
토끼!!!!!!!! 얼른 가보자!!

헛?!?!!?!?!?

귀여운 토끼 발견하자마자 에사 바로 구입 ㅎㅎㅎㅎ
에사(먹이)가 있으면 토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을 수 있다.

간식쥬세요~~~~~
아...너무귀엽다 증말..

토끼들의 천국이다.
이렇게 많은 토끼들이 있는데 마음껏 들어가서 먹이주고 만지고 사진찍고 놀 수 있다.
제한하는 관리인도 없이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
그만큼 질서를 잘 지키고 하지말란짓은 안하는 일본 선진시민의식...(?)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https://photos.app.goo.gl/mt3VZZXgxboKLcwm6
새 동영상 ·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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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google.com
구글포토라는 시스템을 사용중이라
기왕 돈주고 쓰는거 기능을 십분 활용해보았다.
위의 영상 클릭시 토끼 먹이로 인기인이 되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길게 뻗어서 햇볕 광합성 즐기며 졸고계신 토끼.

앗!! 새로운 먹이를 가져온 닝겐이다!!!!
우르르 몰려가는 토깽이들!


눈에 졸음이 하나가득 우사기

셀카봉으로 토끼랑 사진찍기

이 누르스름한 밭이 계절마다 예쁜 꽃으로 채워지는 공간이다
얼마전까지 유채꽃이 만발이었던것같다.
꽃밭뒤로는 바다가 바로 보인다

웃으면서 자고 있던 염소
염소도 3마리 있었는데, 죄다 자고 있었다.

내가 봤던 사진에는 이 꽃이 만개했던 풍경이었는데
이날 가니까 이렇게 봉우리가 닫혀있었다.
내 추측이지만, 나팔꽃처럼 어느 시간에 폈다가 낮에는 저렇게 봉우리를 닫고있는게 아닌가 싶다.

메리골드와 사루비아.

그리고 맨드라미
겨울에도 예쁜 꽃이 생각보다 많구나~

꽃밭셀카.
기대도 없었는데 토끼 잔뜩 보고
꽃밭도 잔뜩보고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고
기분이 매우 좋은상태

푸른계절에 오면 저 나무가 너무 예쁘겠다~
싶어서 찍어온 사진.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의 지도
생각보다 넓어서 대충만 둘러봐도 몇시간인데,
여유롭게 밥도먹고 뒹굴고 토끼랑 더 놀고 사진도 더 찍는다면 하루종일 놀수도 있겠다.

추억의 아이템을 파는 가게
재미있는 옛스러운 물건이 가득했다.

오로나민씨~

허수아비의 눈이 '노'

이런거 절대 못지나침.
삼각대 세우고 찍었다.
(삼각대가 허접해서 계속 바람에 쓰러지는통에 조금 힘들었다.... 비싼걸 샀어야 했나...)

후쿠오카 시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인데
노코노시마는 그야말로 가을에서 계절이 멈춘듯 했다
(그래서 좋았다구~)

순간순간 아름다운 풍경 투성이
성수기는 아닌터라 공원내에 식당이나 기념품샵 같은곳들이 모두 영업을 하고 있진 않았다.
유명한 우동집은 내년 2월인가 까지 영업을 쉽니다 라고 써있었지만
섬 내부에 큰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을수있었으나,
구경하느라 바빴던 나는 배고픔도 잊은채 계속 돌아다녔다.

그래서 다시 항구로 돌아와
노코노마트에 들러 당고와 아몬드우유를 사서 배를 기다리며 먹었다.
노코노시마 배타는 부분에 식당이나 가게들이 있는데,
거기 노코노마트 라는 곳에 가면 주인분이 만드신 노코노마트 굿즈가 잇는데, 굉장히 귀엽고 세련됐다.
한개쯤 사오는거 추천!!!


노코마트에서 산 기념품 마그넷~
https://photos.app.goo.gl/3AC45NFYNcqwQCEV7
새 동영상 ·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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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을 클릭하면 노코노시마아일랜드파크의 단풍 산책길을 볼 수 있다.
가을에 와도 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되는군!!!
사계절마다 가고싶다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노코노시마.
후쿠오카 근교여행지로 무조건 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