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까지 해야 했느냐고 물으면,
그렇게 해야 했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온다는 걸 안다.
그 순간이 언제나 너무 늦게 찾아온다는 것도.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은 대개 어떤이유로든 그렇게 할 수 없게 된 순간이다.
그렇게 할 수 없게 된 순간에야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하니까 불필요한 깨달음이다.
- 신중한 사람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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