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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오사카]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상점가 홋쿄쿠세이 오사카에서 오므라이스를 처음 만들어낸 원조 음식점. 위가 좋지 않은 손님을 위해 토마토 소스로 볶은 쌀밥을 계란으로 말아내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인기 메뉴는 치킨오므라이스로 이 집에서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의 절묘한 맛이 일품이다. 원조라고 해서 기대를 품고 찾아간다. 사전정보로는 이 문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던데.. 내가 갔을때는 이런상태였다. "문 닫았나???" 의문을 품고.... 문을 연다. 입구가 어딘지 잘 몰라서... ;; 저 문을 옆으로 드드륵 밀고 들어가면.... 언니야가 반갑게 맞아준다. 다른건 볼것도 없이 인기메뉴인 치킨오므라이스를 시켰다. 셋트를 시켰었나보다... ;; 치킨세조각과 샐러드까지 나왔다. 치킨은 뼈없는 치킨이었는데 맛잇었다~ 그치만 나는 다른 먹거리를 위해 .. 더보기
[2013 오사카] 난바 아로우 호텔 오사카로 떠나는날. 2013년 10월9일. 공항도착 7시30분. 발권 및 짐 부치는데 40분 걸림...(내 공항 역사상 최장시간 소요) 로밍하러 갔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음... 이러다가 입국장으로 들어가지도 못할거 같아서 일단 로밍은 패스하고 입국장에 줄섬. (여기또한 내 공항 역사상 최장시간 소요) 들어가서 면세품 찾아야 하는데... 줄 많겠지? ㅠㅠ 오늘 공항 왜이리 붐비니... 근데 의외로 빨리 찾음 (10분만에) . 이제 로밍을 해야해... 너무 바빠서 여행준비를 제대로 못한탓에. 교통패스나 로밍조차 준비를 안했던 터라.... 면세쇼핑몰 내의 로밍센터 찾아감... 앗! 여기는 대기자가 세명뿐이네~ 게다가 겁니 친절한 언니 ... 일본 5일 간다니까 하루에 9천원x5일 보다 일주일짜리 35.. 더보기
안녕, 할머니 기분이 복잡하네 이러다가 어느순간 감정이 정리되면 많이 쓸쓸해 질꺼야 . . . . 할머니, 이제 정말 안녕. . . 생각해보니 내가 살면서 할머니를위해 울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아. . 연민. . . 그토록 건강히 오래살고 싶어했었는데. . 아프기만하고, 행복하지 못했던거 같아 마음이 좋지않아. . 할머니, 진짜 안녕 인거지. . .? 그런거지? 아프지말고.. 할머니가 사랑하는 하느님과 행복해야해. . .! 내가 할머니 절대 잊지않을꺼야. . 더보기
2013.09.27 이래저래 머리속이 복잡해서 집에오는길에 눈물이 펑펑 났다. 내가 언제 부터 이렇게 비겁하고 형편없는 사람이었는지 모르겠다.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하면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어지는 상황이 올까 두렵다. 이 난관을 딛고 일어선다면 나는 한단계 성숙해져 있겠지. 하지만 나는 짠! 하고 멋지게 극복해 낼 자신이 없다.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이렇게 우울한 나날과 조금은 괜찮은 나날들 속에서 그냥 잊고 되새기고 잊고 되새기길 반복하며 살아가겠지... 덧: 오늘 저녁에는 왠일인지, 항상 착한척하며 살아오던 내가. 빵집 아주머니에게 버럭 소리를 지를뻔했다. (그 아줌마가 한마디만 더 했으면, 상상이 아니라 정말로 입밖으로 험한소리가 나올수도 있었을것이다.) 오늘은 이래저래 한번도 내 머리속에 나타나지 않았던.. 더보기
[2013 오사카] 오사카여행준비-숙소편 여행지에서 숙소를 정할때는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1. 중심가에 위치할 것 2. 역에서 가까울 것. 3. 예상한 금액대에서 1번과2번의 조건에 부합하는 숙소를 찾을수 없다고 하면 1번항목을 포기할것. 되도록 2번은 포기하지 말기. 이렇게해서 이번 여행에 내가 묵을 숙소의 후보로 뽑힌 세곳. (4박 5일 기준) 1. 플로럴 인 난바 - 조식포함 34만원. 불포함 30만원대. 난바역에서 가깝다고 함. 가격대비 시설 훌륭해서 거의 결정지을뻔 했지만 후기검색중 난바역이 매우 큰 관계로 생각보다 오래 걸어야 한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음. 2. 호텔 힐라리즈 - 조식없이 약 33만원. 거의 확정지을뻔 했으나 플로럴인 난바처럼 난바역에서 약간 걸어야한다는 후기가 많았음. 3. 일쿠오레 난바 - 난바역에서 .. 더보기
[2013 오사카] 오사카여행준비-항공권 나름 멋진 표현을 빌려 '힐링' , 나의 허접한 언어실력으로 표현하자면 '자기만족'이 되어주지 못했던 지난 오키나와 여행. 단순한 '클릭여행' 만으로도 행복감이 어느정도는 채워질 수 있기에, 몇일간 틈나는대로 내년에는 어디로 여행을 갈까..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 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이번기회에 조금 길게 여기저기 다녀볼까, 하고 나름 클릭여행 계획을 세워보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했고, 덩치는 크지만 나름 허약체질인 나 스스로를 믿을수 없기에 에이 무슨 한붓그리기냐, 그냥 한 나라에서 편히 놀다 와야지...하며 이탈리아냐, 영국이냐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을 무렵... 스타얼라이언스 노선에는 이탈리아 직항이 없다는 사실을 아시아나 항공 상담원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알게된후.. 더보기
2013.07.19 7층짜리 건물의 젤 꼭대기 층에 근무 중인 나. 오늘,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 왠지 7층에 갇혀있는 기분이다. 무서운 단체에서 공단에 항의하러 왔을때 3층의 셔터를 닫고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기분은 아니었는데.. 엘리베이터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하루군. 더보기
2013.07.15 아침 주전부리. 김종명과장님이 일본출장 다녀오시면서 사온 다마케이크 (계란케이크) 생긴건 꼭 마카롱처럼 생겼는데, 폭신~ 하니 계란맛은 별로 안나고 색깔만 계란색이고.. 맛도 그냥...저냥... 맛없어!! 라고 할정돈 안되고 맛있어!!! 라고 할 정도도 안되는.. 함께마신 비아 모카라떼. 차가운 우유에 한봉투 넣고 잘 섞어주면 신기하게도 모카라떼가 탄생한다. (단점, 우유의 양을 잘못맞추면 싱거워진다) 해피투게더에 나왔던 콘빙수. 재료도 착하고 해서.. 급 생각이나 점심먹고 회사근처 하나마트에 가서 연유랑 우유랑 옥수수콘을 삿는데 왠지 계산하는 아저씨가 "콘빙수 해먹으려고 하죠?" 라고 물어올것만 같아서 조마조마 했다. (왜일까?) 회사의 냉장고 성능이 좋았는지 우유가 3시간만에 살캉살캉하게 얼어서 4시.. 더보기